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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영업익 1715억원...전년 대비 73.59 % ↑...자기자본 업계 최초 9조 돌파

해외법인 3분기 누적 세전 순익 1,239억원 달성, 수익 비중 17.5%
전 부문 안정적인 수익 달성

 

 【 청년일보 】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9조 시대를 열었다.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영업이익 1715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4.52 퍼센트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3.59 퍼센트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5,223억원으로 지난 FY 2017에 기록한 연간 사상 최고치 실적인 5,032억원을 넘어섰다.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 또한 전분기에 비해 3,674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증권업계 최초로 9조원(9.09조원)을 돌파했다.

 

해외법인 실적 또한 증권사 최초로 연간 세전 수익 1천억원(1,239억원)을 돌파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외법인의 경우 상반기 성장세에 이어 3분기에도 세전 순이익 366억원이라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세전 수익 1,239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연결 세전 순익에서 해외법인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7.5%를 기록했다. 

 

IB부문의 경우 수익(수수료+기업여신수익)이 지난 해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1천억원을 상회했으며 Brokerage 부문은 수년 동안 노력해 온 해외 자산 증대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 줬고 연금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 기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다.

 

Trading부문 또한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배당수익의 확대와 주식운용, 채권운용 부문의 선전 등에 힘 입어 전체 Trading 손익의 수익 변동성을 완화시켰다.


비즈니스 수익 비중은 PI를 포함한 Trading이 36.2%, IB수수료 20.4%, Brokerage수수료 19.8%, 이자손익 12.1%,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11.5%를 기록하면서 이번 3분기에도 전 부문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연결기준 자기자본이 9조원 이상으로 확대 되면서 현재 순자본비율, 레버리지 비율 등 재무건전성 지표에 충분한 여유가 있는 만큼 회사 성장 기반의 한 축인 국내외 투자 자산을 꾸준히 늘려 나갈 예정"이라며, "이 과정 속에서 IB, Trading, 해외 부문과의 시너지 성과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기능 강화 등을 통해 투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락 덧붙였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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