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5월 20일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한국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로슈 R&D 조직의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20일 공개했다.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스코틀랜드 해군 제임스 린드(James Lind)가 항해 중 선원들의 목숨을 위협했던 괴혈병 치료를 위해 진행한 최초의 임상시험을 기념하고 임상시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자 2005년 유럽 임상시험 인프라 네트워크(European Clinical Research Infrastructure Network, 이하 ECRIN)에 의해 지난 2005년 지정됐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백신·치료제 개발이 주목받는 가운데, 임상시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임상시험은 치료 옵션이 없는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현존하는 치료제가 극히 제한적인 희귀 질환 및 말기 암 환자들에게는 임상시험이 유일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는 만큼 임상시험은 혁신 신약의 신속한 개발과 제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로슈는 주도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 중심주의를 실현하고자 도전을 지속하고 있는 R&D 조직의 지난 20여년간의 성과를 인포그래픽을 통해 공개했다.
인포그래픽은 ▲’한국로슈 R&D 조직의 역사와 현황’ ▲‘숫자로 보는 한국로슈 R&D 성과’ ▲’국내 연구진들과의 파트너십 현황’이 담겨있다.
한국로슈 R&D 조직은 글로벌 제약 산업 내 R&D 투자 규모 1위 기업 로슈의 R&D 전략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실행시키는 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한국로슈 전체 인력의 45%인 약 150명의 직원이 R&D 부서에 속해 있으며(로슈임상전담CRO* 포함) 지금까지 63개의 적응증에 대한 총 363건의 임상 등을 진행, 36,000명 이상의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보다 빠르게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글로벌 항암제 임상의 약 45%, R&D 초기 임상의 약 30%를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의 약 75%가 항암제 관련 임상으로,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그 밖에 글로벌 로슈의 R&D 전략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면역학, 감염학, 안과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임상 전담 팀을 구축해 항암제 외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국내에 유치하고자 힘쓰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한국 환자가 포함된 치매 및 안질환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현재 500여개의 국내 의료기관(임상시험별 누적 집계)의 연구진과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면역항암제와 관련된 임상 연구 협력을 위한 ‘imCORE(immunotherapy Centers of Research Excellence)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 세계 총 25개의 의료기관 중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의 2개 기관이 포함돼 주로 선진국에 의존적이던 초기 임상의 국내유입을 촉진, 한국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 의료진들의 글로벌 초기 임상시험 참여 확대는 궁극적으로 국내 연구인프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R&D 조직을 총괄하는 임윤희 디렉터는 “앞으로도 R&D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