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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SABIC 지분 70% 인수..."84조 계약 체결"

아람코, 석유화학 일원화된 사업구조 확보

 

【 청년일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17일(현지시간) 중동 석유화학 회사 SABIC의 지분 70%를 691억 달러(약 84조원)에 인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아람코가 다운스트림(석유화학·정유 분야)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석유화학 업계의 주류 회사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도약”이라며 SABIC 인수 사실을 밝혔다. SABIC은 매출액 기준 세계 4위, 중동 1위의 석유화학 회사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실소유주인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아람코는 석유 생산부터 가공·석유 화학제품 생산까지 일원화된 사업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매입가격은 주당 123.39리얄(약 4만원)로 현재 주가보다 27.5% 높다. 아람코는 이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아람코는 PIF가 제공하는 셀러 파이낸싱(매도자 융자)을 받아 올해 8월 2일까지 1차로 70억 달러를 낸 뒤 2028년 4월 7일까지 이자와 주식대금을 여러 차례 나눠 낼 예정이다.

 

인수자인 야시르 알루마이얀 아람코 회장은 매도자인 PIF의 이사회 의장이기도 하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아람코가 다운스트림(석유화학, 정유 분야)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석유화학 업계의 주류 회사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큰 걸음을 뗐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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