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포스코건설, 하도급계약 수입인지비용 전액 부담

협력사 비용 부담 경감 차원…2억원가량 지원하는 효과 발생
수입인지 구매‧전표처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업무시간 단축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하도급 계약을 맺을 때 절반씩 부담하던 수입인지 비용을 전부 부담하기로 했다.

 

이는 협력사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신규계약 통지건부터 수입인지 비용을 100% 부담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1000만원 이상의 하도급계약서에 첨부하는 수입인지는 포스코건설과 협력사가 50대 50으로 부담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써 협력사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수입인지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수입인지가 첨부되는 계약건수는 연간 3300여건, 금액은 4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의 이번 조치로 포스코건설과 협력사가 각각 수입인지 첨부 작업을 하던 것이 포스코건설로 일원화되면서 업무 간소화 효과도 보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수입인지 비용 100% 부담하면서 아예 시스템도 완전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담당자가 고부가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정보통신(IT) 전문기업인 포스코ICT와 함께 단순·반복 업무인 수입인지 구매와 전표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프로그램을 다음달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면 계약담당자가 해오던 구매대상의 계약을 확인, 수입인지 구매, 납부확인서 증빙, 수입인지 관리대장 작성 등 단순·반복적 업무를 일단위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반복 수행함으로써 연간 행정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해 협력사가 적정이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은 물론 협력사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모바일로 입찰 및 계약 조회, 기성신청 등 손쉽게 구매업무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구매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