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콘솔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 "내년부터 PC에서 즐긴다"

방대한 오픈월드와 강력한 몬스터, 묵직하고 강력한 액션이 특징
11일부터 CBT 사전예약, 내년 1월 15일 1차 CBT 진행… 정식 론칭은 내년 상반기

 

【 청년일보 】 내년부터 화려한 그래픽과 강력한 액션으로 무장한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네오위즈는 11일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을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수현 아나운서가 지행을 맡았으며 개발 총괄을 맡은 라운드8의 박성준 스튜디오장, 박점술 PD, 최영빈 기획팀장, 심보송 사업팀장이 참석해 게임을 소개했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과거 네오위즈에서 서비스를 진행한 PC MMORPG '블레스'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다. 다만, 개발사나 내용 모두 완전히 다르며 현재 PS4와 Xbox One 버전으로 반다이남코를 통해 해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아름답고 방대한 오픈월드 ▲강력한 몬스터 ▲5종의 개성 넘치는 클래스 ▲묵직하고 강렬한 액션 ▲콤보 조합과 스킬 세트 '블레싱'을 기반으로 한 성장 ▲이용자 성향에 맞춰 자유롭게 가입하는 선택적 렐름 '유니온'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 오픈월드에서 즐기는 화려한 액션 콤보… 게임패드 지원으로 조작감↑

 

게임에서 이용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가능한 '오픈월드'에서 신과 그의 추종자, 신을 거스르는 무리들이 일으키는 사건에 휘말리며 넓은 대륙을 여행하게 된다.

 

개발사 라운드8은 강력한 몬스터와 화려한 액션을 강조했다. 박 PD는 "콤보와 액션의 쾌감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 바로 블레스 언리쉬드"라며 "직관적인 조작성을 살려 별다른 학습 없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몬스터 헌터'와 같은 액션 게임에서 흔히 보이는 액션 캔슬, 역경직 등을 이용해 적과 전투를 펼친다. 몬스터의 패턴을 파악하거나 현재 상황에 따라 어떤 액션을 취할지 등 이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래스는 5종이지만 모두가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프리스트'라고 해서 아군을 서포트만 하는 경우는 없으며, 자신만의 액션과 각각의 서포트 역할로 액션성을 살렸다. 콘솔 버전과 마찬가지로 게임패드를 지원해 강렬한 손맛도 느낄 수 있다.

 

스킬 시스템 '블레싱'은 의미 없이 이어지는 콤보로 지루해질 것을 막기 위해 마련한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 성향에 맞춰 성장시키고, 성장이 완료되면 그 효과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최 팀장은 "최대한 많은 블레싱을 확보한 후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것을 장착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고 덧붙였다.

 

캐릭터를 완성하면 진영이 결정되는 다른 게임과 달리 블레스 언리쉬드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맞는 유니온에 가입하면 그에 따른 혜택을 받는다. 물론 여러 사람이 모이는 '길드' 시스템도 제공한다.

 

론칭 시점에 등장하는 던전의 수는 30종이며,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됐다. 최 팀장은 "20레벨이 된 시점부터 점차 어려워지도록 설계했다. 그때부터 던전 공략의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글로벌 이용자가 모두 모이는 '원 빌드'… 내년 상반기 론칭 목표

 

PC 버전의 경우 한국과 일본에서는 네오위즈의 자체 플랫폼인 'blessunleashedpc.com'에서, 북미·유럽·아시아에서는 밸브의 플랫폼 '스팀'을 통해 게임 이용이 가능하다. 단, 글로벌 원 빌드를 추구하므로 실제로는 모두가 같은 서버에서 게임을 플레이한다.

 

음성은 영어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자막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료화 모델은 게임 플레이는 무료지만 특정 아이템을 따로 구매하는 '부분유료화'를 채택했다. 글로벌 원 빌드로 준비한 만큼 과금 모델 또한 글로벌 시장에 맞췄다는 것이 라운드8의 설명이다.

 

심 사업팀장은 "치장성 상품이나 탈 것, 버프 등의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할 것"이라며 "시즌 패스(일정 기간 유료 아이템 보유권을 구매하는 방법) 방식인 '블레스 패스'나 캠페인을 통한 보상 등으로 상품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PC 버전은 11일부터 1차 비공개테스트(CBT) 테스터 모집을 시작하며 내년 1월 15일 1차 CBT를 5일간 진행한다. 1분기에 파이널 CBT를, 상반기에 정식 론칭하는 것이 목표다.

 

박 PD는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을 한국에서 서비스해 매우 기쁘다. 곧 CBT를 시작하는데 많이 참여해주셔서 함께 블레스 언리쉬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수많은 콘텐츠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론칭 시점에 꼭 만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