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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롯데마트, 창사 23년래 첫 희망퇴직 실시...국토부 '드론 택배' 사업등록증 첫 발급 外

 

【 청년일보 】 롯데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원부터 부장까지 전 직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부산 남외항 부두에서 인근에 정박한 선박까지 드론으로 물품을 나르는 '화물배송용 드론'이 정식 사업등록증을 받아 첫 비행에 나선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일본 유명 백화점과 손잡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소비재 수출을 지원한다.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들이 판매대금 정산 시기를 단축한 '빠른 정산'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 롯데마트, 전 직급 대상 희망퇴직...창사 23년 만에 처음

 

24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정직원 4천300여명 중 동일직급별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위로금으로 근속연수별 최대 기본급 27개월분을 준다. 여기에 대학생 자녀 1인당 학자금 500만원을 일시 지급.

 

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 누적 영업적자가 660억원에 이르는 등 부진을 겪고 있는데, 이를 타개를 위해 지난해 12개 점포를 폐점하고 7∼12월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급 휴직을 실시하기도 했다고.

 

롯데마트 관계자는 "실적 악화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희망퇴직은 100% 신청자의 자발적인 의사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언급.

 

◆ 코트라, 도쿄 백화점서 'K 소비재' 팝업스토어 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일본 도쿄 번화가 시부야의 마루이 백화점에서 '온·오프라인 K 스타일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한국 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화장품, 식품, 패션 등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

 

코트라는 백화점 1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 한국 중소·중견기업 43개사의 뷰티·푸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백화점 한국화장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같은 상품을 판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어 지금이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좋은 기회"라며 "온·오프라인 유통망과의 협력을 강화해 일본에서 K 소비재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언급.

 

◆ 갈수록 늘어나는 무인주문기…"계산대 직원은 주방으로"

 

2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2015년 키오스크를 처음 도입한 이후 매년 설치 매장을 늘려 현재 400여 개 매장 가운데 약 70%인 280여 곳에 키오스크를 설치.

 

KFC는 2017년 전국 모든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선언한 뒤 1년 만인 2018년 주요 프랜차이즈 가운데 최초로 이를 달성, 현재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KFC는 매장당 3∼4대의 키오스크를 두고 있다고.

 

이처럼 무인화 바람이 거세면서 계산대에서 고객 응대를 전담하는 종업원은 날로 줄어들고 있으며, 이미 주요 프랜차이즈들은 고객 응대 직원을 주방으로 돌리고 있다고.

 

외식업계의 한 관계자는 "키오스크 한 대가 고객 응대 직원 1명분의 일을 한다고 보면 된다"며 "기기 구입 비용이 400만원인 점을 고려할 때 점주 입장에서는 인건비 절감 효과가 상당하다"고 설명.

 

◆ 루이뷔통 한 달 만에 또 가격 인상...미니백 나노스피디 10.2% 인상

 

프랑스 고가 브랜드 루이뷔통이 지난달에도 일부 가방 가격을 최대 25.6% 인상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일부 상품의 가격을 또 올렸다고.

 

미니 핸드백으로 유명한 나노 스피디와 나노 노에는 147만원에서 162만원으로 10.2% 비싸졌으며, 미니 핸드백인 쁘띠 삭 플라 역시 16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7.4% 인상.

 

반면 고가 브랜드가 제품 가격을 올렸다가 갑자기 내리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프랑스 브랜드 펜디는 최근 바게트백의 가격을 375만원으로 5.8% 내렸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398만원으로 18.8% 인상한 지 약 4개월 만.

 

지난해 주요 상품의 가격을 10~12% 인상했던 디올도 지난달까지 400만원이었던 트왈드주이 북토트 라지 가방의 가격을 이달 390만원으로 인하.

 

◆ "판매대금 빨리 지급합니다"...오픈마켓 '빠른 정산' 확산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대개 구매자의 '구매 확정'이 이뤄진 뒤 대금 지급이 이뤄져 길게는 14일 정도 걸리지만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판매대금 정산 시기를 단축을 도입.

 

11번가는 지난해 10월 주문 당일 발송한 상품에 한해 고객이 결제한 뒤 2∼3일 만에 정산을 하는 '빠른 정산'을 도입.

 

네이버파이낸셜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배송 완료 다음 날에 정산하는 '빠른 정산' 서비스를 운영, 3개월 이상 연속 100만원 이상 월 매출 등 요건에 해당하는 판매자들은 판매 대금의 90%를 배송 완료 다음 날 받을 수 있다고.

 

정치권에서는 온라인쇼핑몰의 정산 주기를 법제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어 이 같은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

 

업계 관계자는 "법제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소상공인 보호 차원에서 정산 주기 단축은 불가피한 흐름"이라고 언급.

 

 

◆ '드론 택배' 시대 열렸다…국토부, 배송용 사업등록증 첫 발급

 

국토교통부는 24일 드론을 활용한 해상 물품 배송을 위한 첫 사업등록증을 해양드론기술에 발급, 2018년 설립된 이 업체는 해양드론 연구개발, 해군함정 항공촬영, 수중드론 운영 등에 특화된 드론 전문업체라고.

 

이번 사업등록증 발급으로 해양드론기술은 부산 남외항 부두에서 2㎞ 정도 떨어진 해상에 정박 중인 국내 내항선박에 휴대전화 유심카드, 서류, 소독약, 마스크 등 선원이 필요한 경량 물품을 드론으로 배송하게 된다고.

 

기존에 배를 이용해 물품을 나를 때는 40분가량이 걸렸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5분 만에 배송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며, 운송에 드는 비용도 40만 원에서 5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

 

드론 배송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따른 비대면 배송에 적합하고, 바다 위를 운송할 경우 추락으로 인한 2차 사고나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우려도 비교적 작다고 국토부는 설명.

 

◆ 소비자원 "새벽배송 만족도 쿠팡·SSG닷컴·마켓컬리 순"

 

소비자원은 마켓컬리, 쿠팡, SSG닷컴 등 소비자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배송 업체 이용 경험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종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쿠팡이 1위를 차지.

 

지난해 10월 15~20일 온라인으로 이뤄진 이 조사에서 쿠팡(로켓프레시)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1점으로 SSG닷컴(쓱 새벽배송) 3.76점, 마켓컬리(샛별배송) 3.72점보다 높았다고.

 

다만 이들 업체의 서비스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4.1%가 '과대 포장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다음으로 '무료 배송 기준을 낮춰야 한다'(19.4%), '품절 상품이 없도록 제품 구비에 신경 써야 한다'(13.3%), '상품 가격을 낮춰야 한다'(11.1%) 순서.

 

◆ 코로나 속 지역경제 활력...경남사랑상품권 상반기 500억 더 발행

 

경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500억원 규모 경남사랑상품권을 더 발행한다고.

 

상반기 추가 발행으로 모두 8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할 계획으로, 추가 발행분 500억원은 1인당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1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

 

도는 경남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코로나19 조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

 

도는 하반기에도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400억원 이상의 상품권을 발행할 방침.

 

◆ 한진택배 대리점주들 "노사 대화로 파업 해결하길"

 

한진택배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일부 대리점주들이 "사측과 노조가 대화에 참여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24일 촉구.

 

경기 광주와 성남 지역에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은 민생경제연구소, '택배기사님들을 응원하는 시민모임'과 함께 이날 서울 중구 한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사태가 장기화하면 대리점들의 생존권은 위태해질 수밖에 없다"고 발표.

 

이들은 "전날 노조 측에서 한진 본사에 면담을 요구했다고 들었으나 이날까지 한진에서는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며 "한진 본사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

 

한편 한진택배 노조는 일부 조합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전날부터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파업에는 경기 광주·이천·성남·고양, 경남 거제, 경북 김천, 울산광역시 등 7개 지역 조합원 300여 명이 참여.

 

◆ 진에어·에어서울, 다음달에도 일본 상공 관광비행 운항

 

진에어와 에어서울은 다음 달 각각 5회와 3회 국제선 관광비행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발표.

 

진에어는 다음달 1, 7, 14, 21, 28일 국제선 관광비행을 운항하며, 비행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과 여행용 가방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

 

에어서울도 다음달 6, 14, 21일 일본 다카마쓰(가가와현), 요나고(돗토리현) 상공을 선회 비행할 예정이며, 두 도시와 협력해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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