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 하반기 정규직 신입직원 500여명을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일반 공개경쟁과 장애인 전형으로 진행된다. 직무별로는 행정직 300명, 건강직 90명, 요양직 94명, 전산직 13명, 기술직 3명 등 총 500명이다.
또 특별채용으로 장애인 62명을 선발한다. 이번 장애인 채용 규모는 하반기 신규 채용 인원 중 12.4%를 차지해 특별채용으로 50명을 선발한 상바기보다 24% 늘었다.
고졸 학력 지원자를 위한 전형도 함께 진행되며 인원은 40명을 뽑을 예정이다.
일반 공개경쟁 채용 방법은 직무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또 장애인 전형의 경우 장애인에 대한 취업장벽을 낮춰 취업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일반 공개경쟁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반기 신규직원 채용 지원서 접수기간은 1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7일, 면접시험은 11월 7일부터 8일간 실시하고, 최종 합격자는 12월 5일 발표한다. 12월 31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수습 임용할 예정이다.
각 채용분야별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의 채용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신규 직원과 연구직 등 1363명, 올 상반기 신규 직원 499명과 연구직·전문직 43명 총 542명을 채용한 바 있다. 2000년 통합 이전 의료보험제도 시행 초기에 입사한 직원의 정년퇴직이 본격 시작되는 올해부터 향후 몇년간은 대규모 신규 직원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