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310/art_16468467633304_c8ee04.jpg)
【 청년일보 】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의 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접전을 벌이고 있어 각 지지층은 개표가 완료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일 오전 2시 5분 기준 개표율 83.46%에서 윤 후보가 48.67%, 이 후보가 47.76%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0.91%포인트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개표율 5.02% 시점에는 이 후보가 51.21%로 윤 후보(45.66%)에 5.5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그러다가 이날 0시를 넘어가면서 두 후보의 격차는 1%포인트 이내로 줄었고, 0시 30분을 넘어서면서 첫 역전이 일어났다. 이후 윤 후보가 조금씩 표 차를 벌려가는 양상이다.
한편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실시된 대선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가장 작았던 선거는 1997년의 15대 대선이었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