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흥행과 차액 보전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172개 네트워크와 해외 11개국 거점을 기반으로 창고, 내륙운송, 포워딩까지 전 영역의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가시성 있는 글로벌 진출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과 국가별 특성에 맞춘 핀포인트 전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 4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이번 코스피 상장 관련 총 공모주식수는 1천494만4천322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천500원부터 1만3천500원이다. 이번 상장 공모는 신주모집 747만2천161주(공모주식 50%)와 구주매출 747만2천161주(공모주식 50%)의 일반 공모 방식에 의한다. 공모가액 확정 공고는 다음달 8일 발표된다. 지난 24일까지의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업계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몸값을 낮춰 공모가 밴드를 설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고, 비교 기업인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천57억원, 영업이익 540억원, 순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8%, 77.8% 증가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6.0%로 집계됐다. 사측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 매출 증가와 ‘수원아이파크시티’ 10단지 준공 등 자체 주택사업 부문에서 이익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건설 시스템 혁신과 기술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고, 올해 자체 주택사업부문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 추진으로 중장기적으로도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현금성 자산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부채비율 관리 등 재무건전성 지표들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5천63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순손실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5%(3천843억원)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했다. 사측은 건설경기 위축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 시황 침체와 파업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줄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 시황 회복 지연과 파업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전분기 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268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철강재 수요 감소로 시황이 부진함에도 앞으로의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의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저가 판재 수입량이 감소하고 봉형강 제품의 감산과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3월말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제철소 투자를 발표했다. 이 제철소는 연산 270만톤 규모로 직접환원철
【 청년일보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한컴) 회장이 회사가 소유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으로 90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강성기 부장검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김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 회장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회사가 소유한 가상자산 아로와나토큰을 사업상 필요한 것처럼 위장하고 매각해 취득한 96억원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무단 처분한 뒤 이를 아들 명의로 이전하고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인 블록체인 기업 ‘한컴위드’가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또 김 회장은 2019년 4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차명 주식 취득과 지인 허위 급여 목적으로 계열사 자금 2억5천만원과 2억4천여만원을 각각 임의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받는다. 한컴그룹 측 자금으로 인수된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는 아로와나토큰 총 5억개를 발행하면서 이를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상장 폐지 상태인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첫
【 청년일보 】 LG이노텍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천828억원, 영업이익 1천2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9% 감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 공급,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 제품의 수요 회복, 우호적 환율 효과 등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와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조1천3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8%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고사양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인 공급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천76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분기보다 2% 감소한 수치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RF-SiP, FC-CSP 등 반도체 기판과 COF와 같은 디스플레이 기판 제품군의 수요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로 전력 공급 과잉 문제가 심각한 제주도 지역 계통 안정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의 첫 삽을 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PCS 10㎿ 배터리 40㎿h급 ESS 구축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ESS가 설치되는 한림읍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이지스자산운용, 건화, 에스피브이, 에코그리드솔루션 등 사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SS는 생산한 전기를 일시적으로 저장했다 전력이 부족할 때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ESS는 에너지 저장 기간에 따라 장주기, 단주기로 나뉜다. 장주기 ESS는 통상 4시간 이상 저장, 방전이 가능해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완화와 계통안정화에 효과적이다. 단주기 ESS는 변동성이 심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주파수 조절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이번 대용량 장주기 ESS 구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제주 지역에서 전력이 과잉 생산될 때 전기를 저장하고, 수요가 급증할 때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일보 】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 타카(TAQA)가 GS이니마에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GS이니마는 GS건설의 수처리 자회사로 현재 매각을 검토 중인 상태로 알려져 있다. 중동 경제 전문 매체 MEED는 타카가 GS이니마 스페인 본사에 GS이니마 매입을 목표로 하는 구속력 있는 인수 제안서(binding offer)를 제출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카가 제안한 인수 가격은 8억3천600만~14억달러(1조1천895억~1조9천925억원)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GS건설은 대규모 자금 확보를 통한 유동성 강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GS이니마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안이 확정되기 전이라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를 꺼려하고 있다. 한편 GS이니마는 GS건설이 보유한 수처리 자회사로 2023년 UAE에서 9천2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 건설 사업을, 2020년 오만에서 2조4천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중동권에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총 자산 규모는 약 1조8천억원으로, GS건설 자회사 중에서
【 청년일보 】 정부가 대한건설협회와 공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의 연착륙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 제도 개선과 정보 공개 확대 등 다각적 대응 방안을 추진하면서 유관 기관들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개발 사업의 미래 수익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이다. 대형 아파트 단지나 복합 쇼핑몰 오피스텔 등에서 주로 활용된다. 협회 측은 지난해 민관합동 PF 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해 불공정 관행을 모니터링해왔으며, 정부가 올해 3월 발표한 책임준공 재도 개선의 시장 안착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부실 PF 사업장 정보 플랫폼 홍보 및 설명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4분기 PF 시장에서는 신규 자금 공급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24년 12월 말 기준 전체 PF 익스포져(PF대출·토담대·채무보증)는 202조3천억원으로, 9월말(210조4천억원)에 비해 8조1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취급 PF 익스포져에 비해 사업완료와 정리·재구조화로 줄어드는 익스포져가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체 익스포져 감소에 따라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23일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전담 조직(TF)’ 8차 회의를 열고 지자체별 지하안전 관리실태와 지반침하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지하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서울 명일동, 광명 일직동 등 굴착공사장 인근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굴착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17개 광역지자체 및 한국지반공학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먼저 서울, 부산, 광주 등 광역 지자체가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의 대응현황, 원인분석 결과, 특별관리계획 등을 발표하고 공유한다. 한국지반공학회는 현재 진행 중인 ‘지하안전관리제도 개선방안 연구’의 주요 내용과 지자체 협조 필요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과업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관리계획 수립지침 개발 ▲(소규모)지하안전평가·착공후지하안전조사대상사업의 적정성 검토 ▲시설물 및 주변지반의 안전점검 실시 주기 현실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하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지자체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 청년일보 】 한글과컴퓨터는 23~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재팬 IT 위크 스프링(2025 Japan IT Week Spring)’에 참가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23일 사측에 따르면 한컴은 지난해 일본법인 ‘브레인(BRAIN)’을 통해 ‘2024 재팬 IT 위크 어텀’에 처음 참가하며 일본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컴은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컴은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문서 자동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데이터로더’, 고도화된 AI 검색 설루션 ‘씽크프리 리파인더’, ‘OCR SDK’ 등 한컴의 대표 AI 기술들을 중심으로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 한컴은 AI 기반 생체인식 설루션 ‘Auth SDK’와 워터마크 기술 등 보안과 인증 분야 설루션도 함께 선보이며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층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컴 부스는 이스트홀(East Hall) 6번관의 AI 업무자동화 구역(#44-5)에 위치하며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현
【 청년일보 】 검찰이 23일 고려아연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고려아연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PC 및 서류 등의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영진 등의 사무실 6곳과 주거지 5곳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30일 2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등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고려아연이 지난해 10월 4~23일 진행했던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지만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이를 검찰에 이첩했다. 당시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지만 주관사였던 미래에셋증권이 같은 달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를 매수해 소각한 후 유상증자로 상환할 계획을 세웠음에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이를 기재하지 않은 것이 부정거래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24일과 25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 부담속에서도 가격 인상 없이 현지 재고로 대응하며 실적을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25% 자동차 관세 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 업계에서는 이번 관세 이슈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의 최근 3개월간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3조4천352억원, 3조5천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8.2%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40조6천585억원)과 영업이익(3조5천574억원)보다 매출은 6.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수치다. 기아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27조8천101억원과 3조2천287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1.6%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아의 매출(26조2천129억원)과 영업이익(3조4천257억원)을 고려하면 이번 1분기 전망치는 매출은 6.1% 늘고 영업이익은 5.8% 줄었다. 앞서 KB증권은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로 현대차와 기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