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그간 풍부한 유동성을 타고 활성화됐던 미국 내 스타트업 투자가 크게 줄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타트업 투자가 2분기 들어 약 3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감소했다는 기사를 내놨다. 7일(현지시간) NYT는 데이터 분석기업 피치북 자료를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지난 2분기 미국 내 스타트업 투자액은 623억달러(약 81조4천5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다. 아울러 NYT는 올해 1∼6월 스타트업이 기업공개(IPO) 등 주식 매각을 통해 조달한 금액도 1년 전보다 88% 급감한 490억달러(약 64조원)에 머물렀다는 집계도 언급했다. 지난 2년여 동안 뉴욕 증시 등에 상장된 로빈후드, 버드 글로벌 등의 주가 흐름도 좋지 않다. 올해 들어 이들 스타트업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한때 86∼95%까지 하락하는 등 고전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많은 스타트업이 스스로 생각하는 가치보다 낮은 선에서 타협해 자금 조달을 하고 싶어하지는 않고, 반면 투자자는 작년처럼 높은 가격을 지불할 생각이 없어 거래가 정지된 상태라고 NYT는 진단했다. 하지만 이 신문은 스타트업들이 호황기에
【 청년일보 】 농협하나로마트가 연말까지 특별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하나로마트는 농산물을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물가급등 100대 품목'을 선정, 추석 때까지 평균 30%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행사 품목은 수요가 큰 상품을 중심으로 2주 간격으로 선정한다. 구체적으로 즉석밥, 참치캔, 김, 두부 등 가공식품과 치약, 칫솔, 세탁세제 등의 상품을 최대 45% 할인해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들 품목 외에도 한국농협김치, 고추장, 된장 등 이달 1일부터 부가가치세가 면제된 상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다. 아울러 추석 성수기까지 '살맛 나는 국민밥상' 특별판매 행사를 통해 고객의 밥상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축산물 판매를 늘리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고용보고서 발표를 관망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6.87포인트(1.12%) 오른 3만1천384.5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 대비 57.54포인트(1.50%) 상승해 3천902.62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9.49포인트(2.28%) 상승한 1만1천621.35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발표가 임박한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와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5월의 39만명 증가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러한 고용 규모 증가폭의 축소는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증시는 소폭 오르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불확실성 해소' 문제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날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정책을 확고히 하는 것이 당분간 경제 성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코로나 재확산 덕에 대원제약은 웃는다? 코로나19의 새 변이가 등장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대원제약을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등장했다. 7일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계 매출 증가 및 이비인후과ㆍ내과 로컬의원 영업력으로 인해 전년 대비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 아울러 대원제약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확산으로 추가적인 매출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 보고서는 대원제약의 건기식과 '뉴베인', '콜대원' 등 제품 매출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고 지목. 또한 본업 실적이 탄탄한 점 이외에도 의료 정보 공유 플랫폼 '디톡스'의 보건의료 전문가들 사용 증가에도 주목. 이에 따른 디지털 헬스케어 시너지 확대 등을 눈여겨 보라는 조언. ◆ NH투자 "보험주 주가 하락은 과도, 저가 매수 기회"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전날 보험주의 주가 하락은 다소 과하다고 본다"는 의견 내놔. 그는 "보험주의 과한 주가 조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그룹에서 이 시대의 '아픈 손가락'인 청년 관련 지원책들을 대대적으로 선보였다는 소식이다. 5년간 청년층에 14조원 금융지원을 단행한다는 것.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원회가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사모펀드 판매권유를 하는 길을 대폭 옥죄도록 제도 손질에 나섰다.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기업공개(IPO) 상장예비심사를 받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BC카드가 개인사업자 신용정보평가(CB)업의 본허가를 획득했다. 신한카드는 '서울페이+' 앱 개선에 성공.이로써 결제 속도가 2배 빨라졌다는 게 신한카드 측 평가. ◆신한금융, 5년간 청년층에 14조원 금융지원 7일로 40돌을 맞이한 신한금융그룹이 청년층을 위해 14조원의 금융지원을 단행하겠다고 선언. 그룹의 모체인 신한은행은 이날로 창립 40주년을 맞이. 신한금융은 이를 기념해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열고 '신한 청년 포텐(Four-Ten)' 프로젝트를 발표. 주거·생활 안정, 자산증대, 일자리, 복지 4(four)대 영역에서 청년들이 잠재력(포텐셜)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조용병 신한금
【 청년일보 】 뱅크웨어글로벌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모의기술성 평가 결과, NICE평가정보로부터 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기술 기업이 외부 검증기관의 기술평가로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기술평가전문기관 NICE평가정보로부터 우수한 기술평가등급을 받은 만큼 코스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평가 의견에서 “국내 최초로 코어뱅킹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SaaS 뱅킹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100여개 금융기관에 납품하는 등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기능 업데이트를 위한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고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사는 은행과 금융기관의 핵심엔진인 코어뱅킹 소프트웨어와 금융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업체로 영역이 특화돼 있어, 불황 등에 무관한 우량기업으로 꼽혀왔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로는 경찰이 경북 안동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7일 청구했다는 소식이다. 경기 평택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횡단보도를 지나던 초등학생 2명이 굴착기에 치여 1명이 숨졌다. 재난 소식이 또 있다. 제주 성산항에서 지난 5일 선박 화재 사고가 일어난 데 이어, 7일 제주도에서 또 선박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대구 로펌 방해살해 사건의 여파로 변호사들의 신변 보호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7일 호신용품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자구책 마련을 선언했다. 민물고기를 인기 바다 어종인 참돔으로 속여 판 대구 초밥집이 적발됐다. ◆경찰, 안동 칼부림 사건 영장 신청 "조폭이나 도축업자 아냐" 최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이른바 '안동 칼부림'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7일 경찰이 피의자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 사건을 놓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각종 루머가 번짐. 그러나 이날 경찰은 추측성 루머에 대해 모두 부인. A씨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외지에서 안동으로 놀러온 B씨 일행과 시비가 붙음. 인원 수에서 워낙 차이가 나 일방적으로 맞았고, 분에 못 이
【 청년일보 】 정부가 나라살림 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규모의 3% 이내로 통제하기로 했다. 이전 정부 5년간 이어진 확장적 재정 기조와 반대로 건전 재정 기조로 전환하는 것이다. 정부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가운데 '바로 서는 나라재정!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내년 예산안과 2022~2026 국가재정운용계획의 기본 틀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확장 재정 기조를 건전 재정 기조로 전환하기로 했다. 민간 주도로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이를 위해 연말 기준 -5.1%로 예상되는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수준을 -3.0% 이내로 감축하기로 했다. 재정수지는 세입과 세출의 격차를 의미한다. 나라살림 현황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재정수지 적자 수준은 현재 매년 약 100조원인데, 이를 약 절반 수준 즉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되돌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연말 기준 49.7%인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50%대 중반을 마지노선으로 통제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재정준칙 도입을 더 앞당
【 청년일보 】 금융권에서 횡령 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 가운데, 메리츠자산운용에서도 고객이 맡긴 자산을 무단 인출하는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 직원 A씨가 지난 3월18일부터 6월14일까지 7억2000만원을 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자체 감사에서 A씨의 횡령을 적발, 면직 처리한 뒤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 아울러 지난 6일 A씨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A씨는 회사 계좌에 있는 운용자산을 개인 계좌로 출금하고 퇴근 전 잔고를 맞추는 방식으로 총 6일간 7차례에 걸쳐 고객 돈을 빼고 나중에 다시 입금했다는 것. 따라서 실제 금전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메리츠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금감원은 해당사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고 횡령 실제 피해금액이 없다는 점에서 현장검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메리츠운용의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올해 들어 금융권에서 횡령 사고가 연이어 발각되고 있다. 우리은행 직원이 614억원을 횡령한 데 이어 KB저축은행(94억원), 새마을금고(40억원), 신한은행(2억원) 등에서 사고가 뒤늦게 드러났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억제에 정책을 집중하고, 필요할 경우 더 강력한 금리인상도 불사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6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 같은 내용의 6월분 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27일 열리는 FOMC에서도 연준은 지난달처럼 0.75%p 금리인상(일명 '자이언트 스텝')을 또 한 번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일각에서는 경기 둔화 부작용 때문에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대결을 잠시 접고 오히려 금리를 약간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시, 시장에 정책 불확실성 우려가 높아졌다. 이번에 의사록 공개를 통해 미 당국이 긴축 기조 진행이 확실함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경제 참여자들도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회의에서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지금보다 더 강력한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결론에까지 도달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의사록을 분석해 "많은 참석자들이 지금 FOMC가 당면한 심각한 위험으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또 참석자들은 "FOMC가 정책 기조를 변
【 청년일보 】 앞으로 금융기관은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장외파생 상품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고난도 상품 등 고위험 상품을 권유할 수 없도록 감독규정 등이 바뀐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을 입법예고했다. 금소법 시행령 개정안은 소비자의 요청이 없는 경우 방문·전화 등을 활용한 투자성 상품의 권유를 금지하는 '불초청 권유 금지'의 범위를 확대한다. 점포에 다른 볼일로 방문하거나 문의 전화로 연결된 소비자에게 사모펀드 등을 소개하는 것이 불초청 권유의 전형적 사례다. 기존 시행령은 불초청 권유를 금지하면서도 사실상 넓은 예외를 인정해 규정 사문화 우려가 있었다. 장외파생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투자성 상품에 대한 권유가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배경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비자의 구체적·적극적인 요청이 없는 불초청 권유의 경우 '방문 전'에 소비자의 동의를 확보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또 동의를 미리 얻은 경우에도 일반 금융소비자에 대해서는 고난도 상품, 사모펀드, 장내·장외파생 상품을 권유해서는 안 된다. 단, 전문 금융소비자의 경우에는 장외 파생상품에 대해서만 권유가 금지되고 나머지
【 청년일보 】 "2022년에 (모두) 힘들 것이지만, 2023년이 더 힘든 한 해가 될 수도 있다. 2023년 경기침체 위험이 더 높아졌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6일(현지시간) 경기침체 리스크가 더 커졌다는 경고를 내놨다. 아울러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재차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라면 경기 침체를 일부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IMF는 지난 4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는 등 지속적으로 글로벌 침체 우려에 대한 경고음을 내 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 4월 마지막 업데이트 이후 전망이 크게 나빠졌다"면서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등이 복합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문제로 거론하며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리는 지금 매우 파도치는 물에 빠져 있다"고 비유했다. 그는 "리스크가 높아졌기 때문에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올해보다 더 힘든 2023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3년 경기침체 위험이 더 높아졌다는 경고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를 웃도는 역전현상도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