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부산 기장군 소재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이하 반얀트리해운대부산) 화재 사고로 인해 6명이 사망하는 등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 반얀트리호텔의 시행사인 루펜티스와 신탁계약을 맺은 케이비부동산신탁이 재산종합보험과 기업휴지보험에는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업 중대사고시 보상하는 배상책임보험(중대재해 배상책임보험)에는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재해 배상책임보험은 사업장내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나 경영자의 책임이 인정되면 손해 발생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하도록 한 상품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대비 ‘징벌적 손해배상’ 외에 고소·고발에 따른 변호사 선임비 등 형사 방어 비용을 보상해주기 위해 지난 2022년 1월 관련법이 시행된 후 같은 해 5월 말부터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다. 2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소재 반얀트리해운대부산은 시행사이자 차주인 ‘루펜티스(주)’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통해 건립 중인 건물로, 시행사인 루펜티스가 KB부동산신탁과 신탁 계약을 맺고, 하이투자증권·BNK투자증권의 주관 아래 3750억원 규모의 PF를 공사비용을 조달해 공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
【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이 퇴직금 산정을 둘러싸고 퇴직자들과 소송전에 휘말렸다. 지난해 중순부터 노조와 일부 퇴직자들은 퇴직금 산정 시 평균임금에 성과급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측과 갈등을 겪어왔다. 수개월간 갈등 끝에 양측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퇴직자들이 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법적 다툼으로 비화됐다. 아울러 재직자들은 향후 퇴직연금 산정 시 기 퇴직자들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하며 정부에 근로감독을 청원, 현재 고용노동부가 사측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진행 중인 근로감독을 통해 내달 중 평균임금에 성과급 포함여부에 대해 판단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보험업계에서는 현대해상이 동일 문제를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들도 갈등을 겪으며 법적 다툼에 휘말린 상황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 퇴직자 23명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사측을 상대로 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해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임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평균임금이란 산정된 사유가 발생한 날 이전 3개월 동안 근로자에게 지급된 총액을
【 청년일보 】메리츠화재가 펫보험 시장을 겨냥해 신상품을 개발, 배타적 사용권(신상품 독점판매권) 신청에 나서자 일부 경쟁사가 반발, 적잖은 잡음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열리지도 않은 상황에서 해당 상품을 폄훼한 것은 지나친 발목 잡기란 지적이 나온다. 2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오는 27일 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의 신상품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 심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DB손해보험은 이날 국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백반증 및 특정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관리 진단을 보장하는 2종의 특약담보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 심의를 받게 될 예정이다. 백반증 진단비의 경우 백반증이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질환이라는 점에서 조기진단 및 치료시기가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 진단비를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 제공함으로써 조기진단 및 합병증 예방 등 백반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백반증으로 진단 받을 경우 최대 50만원 한도로 최초 1회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한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관리 진단비의 경우, 출산연령증가로 인한 노산위험 증가 및 의료기술발달로 이한 각종 태아
【 청년일보 】 하나투어가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하나트래플'을 내달부터 개시한다. 1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인 하나트래플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2030세대 등 MZ세대(밀레니얼 및 Z세대)들의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투어 한 관계자는 "자사 프로모션 등에 활용될 예정인 서비스로, 2030세대들에게 인기인 '래플 시스템'에서 착안해 여행과 래플의 합성어인 하나트래플이란 명칭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플은, 줄을 서서 대기하는 행위를 피하기 위해 구매를 원하는 사람 중 추첨으로 구매권을 증정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무작위로 판매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희소성 마케팅 중 하나로도 활용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하나트래플이 실제 래플 과정에서 진행되는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활용 될 빅데이터 기반의 AI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AI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지난 2023년 10월 말 개최한 하나투어 기자간담회에서 송 대표는 월간활성사용자수(MAU ) 100만명을 목표로 '디지털 트랜
【 청년일보 】보험GA협회가 김용태 현 회장의 정관상 겸직 금지 규정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자 해당 조항 삭제를 골자로 한 정관 개정에 나섰다. 또한 협회는 기존 정관상 회장의 연임을 제한하고 있는 규정도 개정, 장기 집권 가능성도 열어 놓은 한편 회장의 연봉 인상도 추진하고 있어 적잖은 빈축을 사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법 위반 소지가 있으니 법 자체를 개정해 면피하려는 꼼수라며 보험GA협회의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아울러 현재 보험판매전문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보험GA협회를 두고도 개인보험대리점업계는 물론 중형 GA업계 일각에서도 협회가 일부 대형GA들만의 권익을 추구하는 전유물이 되고 있다며 성토하고 있다. ◆김용태 회장, 정관상 '겸직금지' 위반논란에...협회, 정관개정 통해 겸직금지 조항 삭제 '초월적 행태' 빈축 18일 보험업계 및 GA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GA협회는 지난 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결산 및 사업실적 승인 및 정관 변경안을 상정, 7일까지 서면결의를 통해 최종 의결했다. 특히 정관 변경안의 핵심은 현행 상임임원에 대한 겸직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조항과 함께 회장의 임기를 연임으로 제한
【 청년일보 】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의 기업회생절차(이하 법정관리)가 개시된 가운데 최대 30% 수준의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미 회사 내부에선 회사의 일방적인 인사이동 등으로 과장이하급 직원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신동아건설에 미래가 없다는 자조섞인 한탄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은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회사가 위기에 처했는데 고통은 오로지 직원들의 몫이 됐다며 사측에 강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관측이 처음 제시되면서 신동아건설 내부 뿐만 아니라 비슷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견건설사에도 적잖은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신동아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법정관리에 들어간 신동아건설이 향후 많게는 30% 수준의 구조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말 만기가 돌아온 60억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해 지난달 6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 22일에 개시됐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만큼 구조조정을 단행하긴 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은 법원 허가 사항으로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
【 청년일보 】 인벤테라는 개발 중인 차세대 조영제 시리즈에 대한 임상시험 총 3건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임상시험 2건은 올해 6월 이전에 환자 투약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인벤테라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으로, 올 상반기에 코스닥 상장의 첫 번째 관문인 기술평가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13일 MRI 조영제 신약 개발기업 인벤테라제약(인벤테라)에 따르면 조영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을 올해 연달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인벤테라는 림프질환 진단 특화 MRI 조영제 신약 ‘INV-001주’의 2a상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2a상에 진입해 오는 4~5월에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을 투약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근골격계 MRI 조영제 신약 ‘INV-002’에 대한 임상 3상도 추진한다. 인벤테라는 현재 임상 IND(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올해 1분기에 임상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4~5월에는 환자 투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NV-002’의 미국 임상도 추진한다. 인벤테라는 지난해
【 청년일보 】 서울시 주요 자치구에서 발행 및 판매하고 있는 땡겨요 전용 상품권이 특정 기업에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땡겨요가 '공공배달 플랫폼'이라는 미명하에 자치구로부터 적잖은 수혜를 제공받고, 공정한 시장 경쟁 질서를 흐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내 주요 자치구들은 잇따라 신한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예산을 투입해 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발행,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권은 정상금액 대비 1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오직 땡겨요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땡겨요 상품권 1만원권을 구입할 경우 소비자가 8천500원을 지불하고, 지자체가 1천500원의 금액을 자치구 예산을 통해 보전해 주는 식이다. 땡겨요 전용 상품권은 작년부터 일부 자치구를 시작으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올해 영등포구 등의 자치구가 추가로 협약을 체결하며 상품권 판매를 개시했다. 실제 영등포구는 올해 이를 위한 예산으로 약 7천800만원을 배정했다. 기존에도 같은 사업을 진행하던 자치구들도 올해 역시 땡겨요 전용 상품권 판매를 지속한다. 일례로 용산구는 올해 총 9천여만원
【 청년일보 】 지난해 두 차례 유찰을 겪었던 서울 중구 신당 10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또 다시 난항에 빠졌다.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해오던 삼성물산이 공사비 문제로 사업 참여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조합은 당혹감을 드러내면서도 곧바로 대책마련에 나섰다. 12일 신당10구역 조합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이날 조합에 입찰 참가 불가를 골자로 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 측은 이 공문을 통해 "국제 정서의 불안 등이 장기화 되어 건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및 고환율, 고금리 등의 원인으로 귀 조합이 제시한 예가(예정가)에 당사가 입찰이 불가함을 통보 드린다"고 밝혔다. 원활한 사업진행을 기대했던 조합은 이같은 통보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조합 한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최근까지 사업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는데 갑자기 이런 결과를 받게돼 당혹스럽다"며 "빠른 시일내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가는 3.3㎡당 830만원이다. 다만, 삼성물산 측은 여전히 협상의 여지는 열려있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견적을 산출해 본 결과 조합이 제시한 금액과 큰 차이는 아니었다"며 "향후 재
【 청년일보 】수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하다가 불발, 결국 최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자회사 편입으로 가닥이 잡힌 KDB생명이 최근 업무 총괄 부사장을 교체하기로 해 그 배경을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 영입된 총괄 부사장은 김희태 현 수석 부사장의 후임으로, 특히 보험설계사 출신의 영업통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KDB생명은 이달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업무 총괄 부사장에 김병철 현 푸본생명 전무를 선임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김병철 전무가 KDB생명의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돼 자리를 옮긴다"면서 "지난 10일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신임 총괄 부사장은 푸르덴셜생명의 보험설계사 조직인 라이프플래너(LP) 출신으로, 메트라이프생명 A채널 총괄 본부장을 비롯 현 신한라이프생명으로 통합된 ING생명(구 오렌지라이프생명)의 GA와 방카 총괄 전무 그리고 AIA생명의 영업채널 전무 등을 거쳤다. 이후 지난 2020년 푸본현대생명으로 이동, 개인영업을 총괄했다. 특히 보험설계사 출신이라는 점과 GA채널을 줄곧 관리해 온 영업통이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