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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마트, '탄탄포크' 상품 라인업 본격 확대…"'홈플 보먹돼' 아성 깰까"

추후 양념육·가공육 등 확대 적용…"수입산 돼지고기 상품 경쟁력 강화 목적"

 

【 청년일보 】 이마트가 수입 돼지고기 신규 브랜드 '탄탄포크' 확대로 축산 상품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앞으로 탄탄포크의 일관된 패키지 디자인 등을 확정한 뒤, 수입산 돼지고기 상품에 이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하며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1일 '탄탄포크'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 탄탄포크에는 가공 돼지고기·냉동돈육·돈가스·돼지양념갈비·통조림 돼지고기 등의 세부 품목이 지정됐다.

 

이마트 측은 자사가 운영하는 수입 돼지고기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탄탄포크 브랜드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탄탄포크는 해외 육가공업체(패커)를 통해 선별된 원육을 기반으로 하되, 이마트 자체 육가공센터인 '미트센터'와 점포에서 이중으로 품질을 확인해 보다 신뢰도 높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추후 적용될 구체적인 패키지 디자인 등 아직 협의중인 상태로, 정확한 출시 시점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 측은 현재 일부 제품에 탄탄포크 브랜드가 적용 되고 있다면서, 추후 이 브랜드를 다양한 수입산 돼지고기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이와 같은 시도가 날로 치열해지는 신선식품 경쟁, 그 중에서도 축산 상품 분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특히 고물가에 인기가 높아지는 해외 돼지고기 상품의 경쟁력을 재고하기 위해 이번 브랜딩 확대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경쟁사인 홈플러스의 경우 '보리먹은 돼지(보먹돼)', 롯데마트는 '자연맛남', '맛있는날', '도톰로스' 등을 시장에 선보이며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3분기 시장의 전망을 깨고 우수한 실적을 내며 업계 1위의 아성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이마트는 이 시기 연결기준 매출 7조4천8억원과 영업이익 1천5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5% 급증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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