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C커머스)가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국내 휴대폰 결제사 최초로 '테무(Temu)'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는 지난달부터 테무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테무는 국내 진출한 직구(직접구매) 플랫폼으로 초저가 상품과 무료배송 서비스로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쇼핑 플랫폼이다. 이에 테무도 지난해 말부터 인사(HR), 총무, 홍보·마케팅, 물류 등 핵심 직군의 한국인 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며 국내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에 고관세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중국계 기업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한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별개로 고물가 등으로 가성비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C커머스가 주목받으며 테무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애플리케이션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쿠팡 3천302만명 ▲알리익스프레스 912만명 ▲테무 82
【 청년일보 】 BGF리테일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BGF리테일지부(이하 노조)가 사상 첫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BGF리테일 내 공식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임단협을 진행, 막판 조율에 나서고 있다. 협상에서는 다양한 의제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사 양측은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제)'를 두고 마지막 이견을 좁히고 있다. 타임오프제는 노조업무 종사자들이 단체협약으로 정하거나 사용자와의 합의에 따라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을 보장하는 행위를 말한다.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 지급 금지 규정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통해 일부 업무에 대해서는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노조 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제도다. 노조 측 관계자는 "타임오프 제도에 대한 이견이 있어 사측과 막판 교섭이 진행 중"이라면서 "정확한 합의 시기는 아직 예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인사, 근로조건 등에 관한 단체교섭 중이며 노사간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직원 1천350여명으로 이뤄진 BGF리테일 노조는 지난해 4월 19일 사내 첫 공식 노조로서
【 청년일보 】 배달 플랫폼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사내 물류 서비스 재정비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사내 물류 관리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재정비와 이를 위한 신규 브랜딩을 추진하고 있다. 이 물류 관리시스템의 새로운 브랜드명으로는 'WOOMZIC', '배민Bitlozi', 'Bi+lozi', 'HubB'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당사가 운영하고 있는 물류 프로덕트(내부 물류시스템) 전반에 대한 브랜딩 상표"라며 "물류 서비스 내부 브랜드 용어로 활용하기 위한 후보로 다양한 브랜드를 검토 및 확보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9일 김범석 신임 대표 취임 이후 대내외적 시스템 및 수익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같은 달 31일 '울트라콜' 광고 상품 종료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을 주된 골자로 하는 전격적인 서비스 개편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1월 24일 '라이더 배달료 체계 통합개편'을 진행하며, 배민의 '내부 전열'을 가다듬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또한
【 청년일보 】 한국신용정보원(이하 신용정보원)의 새 임원진이 선임돼 재편된다, 최유삼 원장을 필두도 임원급 3개 본부장직에 기존 외부 출신 임원들은 모두 교체되고, 내부 출신은 유임됐다. 3일 신용정보원 등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원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임 임원진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현 경영전략본부를 총괄해온 김평섭 전무와 보험데이터를 총괄해온 방태진 상무가 동반 퇴진한다. 김 전무의 후임에는 은행연합회 박창옥 상무를, 방 상무의 후임에는 김인호 생명보험협회 수석 상무가 선임될 예정이다. 반면 IT본부 및 테이터보호 등의 업무를 총괄해온 이동렬 상무는 1년 유임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 출신인 김 전무와 손해보험협회 출신인 방 상무 등 외부 출신 임원은 모두 교체되고, 내부 출신 임원은 유임된 셈이다. 금융권 한 임원은 "김 전무와 방 상무의 자리는 그 동안 은행연합회와 보험협회 출신들이 선임돼 온 자리"라며 "이들 임기가 2년이 됐고, 기존 관행대로 은행연과 보험협회 출신 퇴임 임원을 신규로 선임해야 하는 만큼 두 사람을 모두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 청년일보 】보험연수원이 하태경 원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2개 본부를 1개 본부로 통합하고 전 부서장을 전면 교체하는 등 다소 파격적인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보험연수원 노사 양측은 외부 출신인 금융감독원 김 모실장에 대한 본부장급 임원 영입 추진을 둘러싸고 충돌하는 등 냉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또 다른 관심사로 주목된다. 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은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지난해 9월 하태경 원장이 취임한 이래 첫 단행한 것으로, 기존 2개 본부체제를 1개 본부로 통합하는 한편 기존 부서장들을 모두 교체하는 등 파격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우선 경영전략본부와 연수본부 등 2개 본부장제체로 운영돼 오던 것을 1개 본부로 통합하고 이정민 기획부장을 본부장으로 승진, 총괄하도록 했다. 또한 본부장 산하에 전략기획부를 비롯 연수부, M러닝부, 경영지원부 등 4개 부서체제로 재편, 운영토록했다. 특히 4개 부서장들을 모두 교체해 팀장들을 승진, 발령했다. 특히 전략기획부의 김용태 부장은 AI전략팀장을, M러닝부의 장진욱 부장은 M러닝운영팀장을 겸직토록 했다. 경영지원부장은 이정민 본부장이
【 청년일보 】외부 인사의 임원 영입에 내부 승진의 길이 막히는 등 인사적체로 인한 폐해가 크다며 외부 인사 영입에 제동을 건 보험연수원이 최근 임원급 자리인 본부장직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출신 인사 영입을 검토, 추진하고 있어 보험연수원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국민의힘 3선 이력의 정치인 출신인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지난해 9월 원장으로 공식 취임한 후에도 1년 넘게 공석 상태였던 부원장 자리를 채우지 않은 채 공석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다. 즉, 그 동안 보험연수원의 부원장 자리에는 생손보 양협회 수석 상무들이 퇴임한 후 이어 받아온 게 인사 관행이었으나, 보험연수원 노조 등 내부 직원들은 내부 승진의 길을 막아 직원들의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며 반대해왔고, 하 원장 역시 이를 이유로 양협회의 적극적인 요청에도 불구 후임 부원장 선임을 거절, 보류했다. 하지만 최근 보험연수원이 금감원 출신 인사를 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와 적잖은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노조는 향후 금감원 인사의 영입이 추진될 경우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20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은 최근 임원급인 본
【 청년일보 】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의 한 매장에서 닭뼈가 발견돼 위생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본사 측은 해당 이물질이 미처 검출되지 못하고 출고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과했다. 16일 소비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일 인천의 한 샐러디 매장에서 '더블 치킨 박스'를 먹던 중 딱딱한 이물질을 발견했다. A씨는 이상함을 느끼고 이를 뱉어 확인한 결과, 문제의 이물질은 닭 뼈로 확인됐다. 당황한 A씨는 즉시 매장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매장 관계자는 "본사에서 공급받는 닭 가슴살 팩에서 닭 뼈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매장 측은 환불을 제안했으나, A씨는 별도의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위기상황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비자 B씨는 "닭 뼈의 크기가 결코 작지 않은데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발골 작업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샐러디 본사는 지난 15일 해당 매장을 방문해 닭 뼈를 수거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샐러디 본사 측은 "저희 샐러디에서는 모든 식재료가 공정 과정에서 이물 검출 과정을 거친 후 선별 포장돼 매장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그럼
【 청년일보 】 이마트24가 신규 자체 브랜드(PB) 스포츠음료 '얼배카'를 새롭게 선보일 전망이다. 14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7일 신규 상표 얼배카를 출원했다. 이 상표의 지정상품으로는 과즙혼합 음료, 구연산 함유 혼합 음료, 배 음료, 비타민 음료, 전해질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 등이 포함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상표권 선점을 위해 등록해 둔 것"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가시화된 상품은 없다"고 전했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 신제품이 기존 이마트24가 출시한 얼포카의 리뉴얼 제품이거나 배 성분을 함유한 신규 제품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작년 3월 7일 스포츠 음료와 드링크음료맛을 섞은 차별화 파우치음료 '얼포카340ml'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이 제품은 벤티 사이즈 얼음컵에 부어 마실 수 있는 500ml 파우치음료 형태로 출시됐으며, 맛은 4종(아메리카노·아메리아노헤이즐넛향·복숭아에이드·블루레몬에이드)으로 나왔다. 한 음료 제조업체 관계자는 "작년 출시된 이마트24의 과일맛 스포츠음료 얼포카의 후속작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상표명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배맛' 스포츠 혹은
【 청년일보 】 삼성그룹의 보험계열사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삼성화재는 연봉의 46~50%, 삼성생명은 연봉의 34~38% 수준에서 결정됐다. 특히 삼성화재의 경우 성과급 인상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삼성생명은 최근 10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을 각각 연봉의 46~50%와 34~38% 수준으로 결정 했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의 OPI 지급률이 각각 연봉의 50%와 29%였던 점을 감안하면 삼성화재는 비슷한 수준인 반면, 삼성생명은 최대 9%포인트(p) 상승한 규모다. 삼성금융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올해 초 성과급 수준은 연봉의 46~50%로 공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올해 OPI는 연봉의 34~38% 수준"이라며 "이는 최근 1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매년 성과급으로서 OPI와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지급하고 있다. OPI는 매년 초, 전년 실적 등 종합성과를 기반으로 산정해 지급하고 있다. 사업 실적이 연초 수립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올해 2월 임대차계약의 사기를 담보하는 부동산 권리보험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개발에 착수, 현재 전산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영근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전세사기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이번 부동산 권리보험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보험업계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손보)은 올해 2월 부동산 임대차계약의 사기를 담보하는 임차권용 부동산 권리보험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임차권용 권리보험은 임차권자의 부동산 권리를 보호하는 보험으로, 임대인이 진정한 소유권자가 아닌 경우에 발행하는 손해, 대항력 확보 및 절차상의 하자 등으로 발생하는 손해나 손실을 보상해 준다. 카카오손보의 이번 상품은 개인을 대상으로 임대차계약시 서류상 문제 하자로 발생하는 손해 및 전세 사기로 인한 손해까지 담보하는 상품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손보는 지난해 9월 상품개발에 착수했고, 올해 2월 시장에 론칭한다는 목표다. 현재 전산 개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