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개인보험대리점 회원들과 협회 운영 방식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GA협회의 행태가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재 협회 운영 방식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개인보험대리점들을 '척결(?)' 할 상대로 표현하거나, 자신들의 입지 강화 또는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상품 판매를 위탁하고 있는 보험회사들을 협업 파트너가 아닌 압박(?)해 나가야 할 상대로 규정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계엄(?)상황을 방불케했다는 비아냥 섞인 목소리마저 나온다. 30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보험GA협회 이사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 중형GA대표 멤버 중 한명인 F사의 K모 대표이사는 협회운영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개인보험대리점을 향해 '척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이사회서 개인대리점은 '척결(?)' 대상 "힐난"...김용태 회장, 수수료 공시 추진에 "보험사 압박" 주문 이날 이사회에서 K모 대표이사는 "우리가 결합해야 할 시기에 협회가 마치 양분화되는 것처럼 대외적으로 비추어지는 것은 우리가 동력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한다"
【 청년일보 】GA협회와 회원사로 구성된 개인보험대리점 협의회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협회의 명칭 변경을 둘러싸고 촉발된 양측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급기야 개인보험대리점 협의회측은 행정소송까지 언급하며 강도 높게 비난하는 등 김용태 현 회장이 그만 둘때까지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 처럼 양측간 팽팽한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인보험대리점 협의회측이 김 회장의 정관 위반을 주장하며 금융당국에 유권해석을 의뢰,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반면 협회측은 김 회장의 겸직 사안은 법률 자문을 거친 바 법적 하자가 없다며 일축하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법률 자문과 유권해석은 별개 사안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아 향후 금융당국의 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GA협회측은 금융당국의 제안으로 GA협회와 한국보험대리점협회란 두 명칭을 공용(共用)하고 있는 상태다. 6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GA협회의 회원을 구성하는 주요 협의체 중 한 곳인 개인보험대리점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회장단 명의로 최근 금융위원회에 김용태 현 회장의 정관 위반여부를 검토해달라며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협의회측은
【 청년일보 】 홈플러스가 미국 디즈니사와의 협업을 통한 과일 상품을 단독 출시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디즈니사의 인기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비롯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무파사: 라이언 킹' 등과의 지적 재산권(IP) 협업 과일 상품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해당 인기 영화 타이틀, 캐릭터 등을 블루베리, 체리 등 수입 과일 상품 패키징에 적용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품은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인기 캐릭터 '슬픔이'를 활용한 '슬픔이 블루베리', 영화 라이언 킹의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언 킹 체리' 등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외에도 다양한 수입 과일 상품에 디즈니 IP를 적용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수입과일의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디즈니와 협업해 각 과일별로 스토리를 가미한 제품을 12월 중 선보인다"면서 "온라인 채널과 차별화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재미 요소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선 식품 중심의 상품 구색을 강화하는 한편, '메가푸드마켓' 리뉴얼도 지속하
【 청년일보 】 KB라이프생명의 첫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이 타결됐다. KB라이프생명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지난해 5월 설립된 지 1년 7개월여 만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 노조는 이날 임단협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 측에 따르면,노조원 420여 명 중 80% 가까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합의안에 대한 찬성율은 91.5%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단협을 통한 노사간의 합의는 KB라이프생명 노조가 지난해 5월 설립된 후 1년 7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KB라이프생명 노조는 올 5월부터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노조는 사측에 연봉 인상률 5.1% 수준을 요구했으며, 사측은 2%대를 주장해 왔다. 이에 노사간의 대화를 통해 최종 임금 인상률은 기본급 총액 기준 3.5%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 임단협에서는 임직원의 복리후생 측면에서 배우자 또는 직계가족 건강검진 추가 및 건강검진 1일 휴가, 보로금 100만원 지급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보로금은 노고에 대해 보상하는 금전으로, 통상 특별 보너스 및 성과급을 의미한다. KB라이프생명 노조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은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어
【 청년일보 】 신일전자(이하)가 자사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더 톤' 상품군을 확대하며, 고급 가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신일은 지난 10월 24일 더 톤 상표를 신규 출원했다. 이 상표의 지정 상품으로는 DC팬·벽걸이 선풍기·서큘레이터·이동식에어컨·제습기·좌석용선풍기·캠핑용선풍기 등이 포함됐다. 신일은 지난 2022년 1월 프리미엄 브랜드 더 톤을 론칭, '더 톤 스마트TV'를 출시한 바 있다. 신일 관계자는 "과거 TV 상품군에 적용되던 더 톤 브랜드를 추후 선풍기 등 여름 가전에도 적용,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상표를 등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더 톤 브랜드가 신일의 '캐시카우'인 여름 계절 가전으로 전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신일이 자사의 주력 상품군 '고급화'에 주력해 날로 치열해지는 계절 가전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복안이 깔려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한편, 신일은 올해 3분기 1천353억원과 32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2.4% 증가한 수치로, 대내외 악조건을 고려했을 때 '선방'했다는
【 청년일보 】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장인 서울 중구 신당 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또다시 유찰됐다. 당초 이 구역에 강력한 수주의지를 드러내 오던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 현산)은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참석했지만 서류접수를 하지않은 채 조합에 머리를 숙였다. 다만 이 자리에서 양 사는 "수주의지는 여전하다"면서도 컨소시험을 허용해 달라고 조합 측에 요청했다. 그간 수차례에 걸쳐 확고한 수주의지를 확인해 왔던 조합 측은 연이은 유찰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다. 20일 서울 중구 소재 신당역 인근 신당 10구역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설에 GS건설과 HDC현산이 참석했지만 서류접수를 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유찰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GS건설 관계자는 "기다려주신 조합원님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최근 브랜드 리뉴얼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GS건설이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쟁수주가 펼쳐질 경우 필연적으로 상처가 남게 되고, 수주전에 패하게 될 경우 새로운 시작을 하자마자 넘어지는 꼴이 되어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구역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며 "두 회사가 힘을 합쳐 도
【 청년일보 】 롯데하이마트가 자체 브랜드(PB)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 15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4일 신규 상표 'PLUX'를 출원했다. 이 상표의 지정상품으로는 가정용 전기믹서 및 진공청소기, 로봇 진공청소기, 스팀청소기, 식기세척기,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이 포함됐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다양한 PB 브랜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상표를 출원한 것"이라면서 "브랜드를 확정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롯데하이마트가 이달 3일 밸류업 공시를 통해 제시한 목표 달성을 위해 PB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029년까지 연매출 2조8천억원, 영업이익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 롯데하이마트는 PB 브랜드 '하이메이드'를 내놓은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 브랜드가 적용된 상품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20%의 매출 증가율을 보일 만큼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하이메이드 싱글원 시리즈 중 냉장고·청소기 등은 초도 물량이 완판될 만큼 타 제품군 대비 월등한 성과를 내고
【 청년일보 】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경기도 화성시에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를 오픈한다. 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오는 12월~1월 중 신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오픈하고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 통상 100평 안팎이기 때문에 이번 동탄점도 비슷한 규모로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회사는 올해 안에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20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동탄점은 추후 매장 오픈 시점에 따라 19~20번째 점포가 될 전망이다. 무신사는 내년에도 매월 1~2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개점해 브랜드 파워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앞서 무신사는 올해 9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기흥점이 매장 인근의 화성시와 용인시를 아우르는 전략적인 점포라고 소개했다. 이 외 경기도 서부권에서 부천과 수원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으나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서는 최초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다. 동탄은 지역 특성상 대기업 직장인이 많고 패션에 관심이 높은 젊은 가족 고객층이 주류를 형성해 매
【 청년일보 】 롯데마트 신갈점이 펫족(반려인)의 성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측은 신갈점 1층을 '콜리올리 펫 타운(pet town)'이라는 명칭의 특화구역으로 새롭게 단장해 오픈할 예정이다. 펫 타운에는 반려동물 전용 미용실·펫 호텔·펫 교육센터·펫 보험 상담 창구·콜리올리 자체 브랜드(PB) 상품 매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반려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신갈점에 콜리올리 펫 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소비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는 물론,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매장을 방문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체류 시간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테넌트(부대시설)를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 송파점의 경우 업계 최초 미술 전시회인 '2024 올아트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보험GA협회가 설립 취지를 두고 정체성에 논란에 휩싸이며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 협회는 최근 기존의 한국보험대리점협회란 명칭을 보험GA협회로 변경한데 이어 이사회 구성원(비상임이사) 중 개인보험대리점의 몫을 일방적으로 축소하면서 개인보험대리점협의회측의 반발을 사고 있다. 개인보험대리점을 주축으로 한 개인보험대리점협의회(이하 개인대리점협의회)는 협회측에 명칭을 일방 변경한데 대해 거세게 항의하는 한편 김용태 현 협회장에 대해서도 겸직 금지 위반 등을 문제 삼는 등 협회가 편법 행태를 일삼고 있다며 분개하고 있다. 개인대리점협의회는 김용태 회장과 협회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발송,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고 있다. 이에 협회측은 GA란 명칭을 앞세웠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한국보험대리점협회란 명칭을 다시 전면에 내세우는 등 달래기에 나선 상태지만 각종 편법행위를 일삼고 이번 갈등 사태를 촉발한 협회의 임원진에 대한 문책 등 조직 쇄신도 주장하고 있는 반면 협회측은 최근 개인보험대리점측 관계자가 협회 임원을 상대로 폭언 등 위협행위를 했다며 징계 논의에 착수하는 등 양측간 갈등 및 기싸움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보험GA협회,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