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사는 게 왜 이리 힘들까?'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남들은 다들 행복하게 잘 살건만, 내 삶은 아무리 노력해도 좋아지지 않을 것 같다. 만약 내가 이런 덫에 걸렸다면, 혹은 사랑하는 가족이나 아끼는 지인이 이런 덫에 걸렸다면 그 해법은 과연 뭘까? 최근 '힘들고 지쳐가는 나를 지키는 무행복의 역설' 이라는 부제를 부친 '행복을 포기하라'를 출간한 오영철 전 KBS 기자는 "행복을 포기하라"고 조언한다. 얼핏 들으면 파격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표현이지만 상식을 넘어선 이 역설 속에 그 해답이 있다고 말한다. 행복을 포기하면 뭐가 좋을까? 무행복의 역설은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무엇보다 행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심신이 가벼워진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무거운 짐을 놓아버리듯 마음이 홀가분하게 되고, 역설적으로 불행들이 도리어 내게서 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행복을 포기하면 불행 역시 없어지는 게 상대성 세상의 철칙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너무나 오랫동안 행복이라는 이름의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살아왔다"며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라고 규정한 이후에 다들 행복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
【 청년일보 】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펜싱 경기 첫날인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선수단에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던 오상욱은 단체전도 제패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2관왕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헝가리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으나, 대표팀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펜싱 단체전 3연패의 주인공도 됐다. 대표팀의 기둥인 오상욱과 구본길은 각각 개인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박상원이 헝가리의 간판 아론 실라지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구본길과 도경동이 중요한 순간마다 점
【 청년일보 】 한국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녀 단체전 모두 3연패를 달성하며 역사를 썼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5-1(57-57, 59-58, 59-56)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 남자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1 도쿄 대회에 이어 3연속 올림픽 단체전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전날 여자 대표팀이 10연패를 달성하면서, 한국 양궁은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 남자 양궁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단체전 3연패를 이루었으며, 이번 대회로 두 번째 3연패를 달성한 유일한 국가로 남게 됐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로 개인 세 번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혼성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에서 첫 남자 양궁 3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제덕은 도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성인 무대에서의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이우석은 첫 올림픽 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프랑스는 전 한국 대표팀 감독 오
【 청년일보 】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 사령탑에 부임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거듭 고개를 숙이며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건넸다. 홍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울산 HD 팬들과 K리그 팬들을 향해 "저의 선택이 실망감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 감독은 이어 "팬들로부터 용서받는 방법은 축구대표팀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부채감과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나는 연령별 대표팀 감독 경험도 있고,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행정적 경험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 및 유소년 발굴이 한국 축구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지 배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 축구의 풀뿌리인 K리그와 동반성장하는 대표팀을 꾸려 나가고, 젊은 유망주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 A대표팀이 선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K리그와 유소년 시스템이 긍정적 상호작용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대표팀 운영 방안에 대해 '존중·대화·책임·헌신'의 덕목을 제시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 이상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청년일보 】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음반 '에이트'(A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다섯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28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9집 '에이트(ATE)'는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스트레이 키즈는 28개월 동안 '빌보드 200' 정상에 다섯 앨범을 연속으로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022년 '미니 6집 '오디너리(ODDINARY)'에 이어 미니 7집 '맥시던트(MAXIDENT)', 정규 3집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로 각각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매긴다. 스트레이 키즈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달성한 앨범 유닛 23만2천장은 올해 K팝 앨범으로는 가장 많은 기록이고, 올해 모든 앨범을 통틀어 여섯 번째로 많은 데뷔 기록이라고 빌보드는 전했다. K팝 역사상 스트레이 키즈가 기록한
【 청년일보 】 한국 여자 양궁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 대표팀을 5-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10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특정 나라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으로, 미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400m 혼계영에서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2021년 도쿄 올림픽까지 기록한 10연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임시현은 이번 올림픽에서 3관왕을 노리고 있으며, 남수현과 전훈영은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특히 남수현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만 19세 신예다. 한국 여자 양궁팀은 올해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중국에 패배했으나, 이번 올림픽 결승에서 그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중국을 상대로 한 단체전 전승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결승전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
【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8주년을 맞아 영화 제작발표회에 완전체로 참석한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네 멤버는 내달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의 실황이 담긴 영화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영국 등 걸그룹 공연 실황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110여개국에서 상영된다. 아울러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네 멤버가 직접 상영관을 찾아 감사를 전하는 무대 인사도 준비됐다. 또 데뷔 8주년 당일인 내달 8일 팬덤 블링크(BLINK)를 대상으로 비공개 오프라인 팬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KBS 추석대기획 특집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26일 KBS 등에 따르면 박진영의 30년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대규모 공연 프로젝트 'KBS 레전드-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를 추석 특집으로 선보인다. 녹화는 내달 30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진행되며, 추석인 오는 9월 17일 전후로 방송될 예정이다. 박진영은 지난 1994년 데뷔 이래 '날 떠나지마', '청혼가', '허니', '그녀는 예뻤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으며,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역대 애니메이션 글로벌 1위 흥행작에 등극했다. 2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23일까지 글로벌 누적 수익이 14억6천276만달러(약 2조원)로 집계됐다. 이 같은 기록은 기존 애니메이션 영화 글로벌 흥행 수익 1위였던 '겨울왕국2'(14억5천368만달러)을 뛰어넘은 금액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개봉 40일 만인 지난 21일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개봉한 역대 애니메이션 중에선 누적 관객 수가 '겨울왕국 2'(1천376만명)와 '겨울왕국'(1천32만명)에 이어 3위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라는 새로운 감정이 등장하면서 겪는 혼란과 자기 발견의 이야기를 다뤘다. 전 세계 전 세대 관객들에게 불안이 지배하는 감정 상태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투애니원(2NE1)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오는 10월 5~ 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한다. 지난 2014년 3월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다. 지난 2016년 11월 해체를 발표한 투애니원은 최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만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논의했고,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열기로 결정한 바 있다. 투애니원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일본 고베, 12월 도쿄 공연 등 글로벌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데뷔해 '파이어'(Fire),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히트곡으로 2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