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질병관리청은 1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지난 3일 서울 도심집회 참석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집회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은 정은경 질병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명의로 내려졌다. 대상은 민주노총 회원 중 당일 집회 참석자들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7월 3일 노동자 대회 이후 지자체 및 민주노총과 함께 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 발생에 대해 지속 감시해 왔다"면서 "금요일(16일) 지표환자(첫 환자)가 확진된 이후 동료에 대한 검사 결과 오늘 토요일에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3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7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328명보다 50명 많다. 보통 일요일에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비교적 적게 나오지만, 중간 집계 결과는 평일인 전날보다 오히려 늘었다. 특히 1천378명 자체는 주말 기준으로 이미 최다 기록
【 청년일보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천11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타지역 발로 파악됐다. 2명은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영어학원 관련이고 2명은 경기 골프 모임 관련이다. 1명은 경기 김포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다른 1명은 강원 홍천군 확진자 관련으로 분류됐다. 동구 아동복지시설 관련 1명 등 지역 감염 사례가 5명이었으며 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16일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순천 4명, 보성·여수·영광·완도 각 1명이다. 순천 확진자 3명은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 마산의 유흥주점을 방문하거나 창원까지 동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3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파악됐으며 한 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뒤 격리 중 확진됐다. 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이 발생했다. 1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9명 증가한 1만962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중구 5명, 동구·서구·달서구·달성군 각 4명, 수성구·남구 각 3명, 북구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수성구 헬스장 관련이다. 이 헬스장은 지난 11일 회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회원과 n차 감염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 수가 70명이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위치한 A주점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 발생해 관련 누계는 53명이다.. 이 주점은 지난 6일 업주가 최초 확진된 데 이어 아르바이트생과 다른 손님, 업주가 방문한 남구 유흥주점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또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으로 4명이 새로 발생했다. 이와 함께 서구 평리동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관련 누계는 14명이 됐다. 11명은 경기도 이천, 수원, 대구 등지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고 1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했다.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2명은 이들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 중에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곧 국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 "현재 발생 규모가 너무나 커진 상황이기에 간헐적으로 큰 규모로 집단발생이 있을 수 있다"며 "(접종 후 확진되는) '돌파 감염'도 늘어날 수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델타 변이보다도 더 강력한 변이가 언제든 등장하고 발견될 수도 있다"며 "또 시차를 두고 위·중증과 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위·중증이 적다고 알려진 젊은 층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며, 지금은 응급상황이자 위기"라며 "위기의 한가운데지만 항상 그러했듯 이 위기도 거리두기 동참과 협조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 청년일보 】대구에서 헬스장 관련 11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이 추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2명 증가한 1만9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 15일 각각 52명과 51명을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치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13명, 달서구 5명, 동구 4명, 북구 3명, 서구 2명, 중구·남구·달성군 각 1명, 칠곡군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으로 분류됐다. 지난 11일 회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이용자를 상대로 추가 검사한 결과 회원과 회원 가족 등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왔다. 타지역 신고 후 이관된 경우까지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66명이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위치한 A, B주점 관련해서도도 각각 7명, 2명이 더 확진됐다. A주점은 지난 6일 업주가 확진된 뒤 종업원, 손님으로 이어졌고, 업주가 지인들과 함께 방문한 남구 소재 유흥주점으로도 확산해 누적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었다. 부산지역 확진자가 지난 2일께 방문한 뒤 확진자가 잇따르는 B주점 누적 확진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배 이상인 '델타형'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현재 개발된 백신으로도 이 변이의 감염을 60∼80% 예방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은 대한의학회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교차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문헌조사를 수행했다면서 15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서 나온 자료와 아직 발표되지 않은 논문까지 포함된 만큼 결과의 신뢰성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의연에 따르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모더나 백신 3종은 델타 변이 감염에 어느 정도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회 접종시에는 델타 변이에 대해 79%, 높게는 87.9%까지 감염 예방효과가 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2회 접종시 59.8%∼60% 수준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더나 백신은 1차 접종시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72%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192명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 】밤새 대구에서 헬스장발 감염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대를 기록했다. 15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1명이 증가한 1만901명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17명, 달서구 13명, 북구 7명, 남구 5명, 서구·동구 각 3명, 경산 2명, 달성군 1명 등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2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다. 지난 11일 회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이용자를 상대로 추가 검사한 결과 회원과 회원 가족 등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왔다. 누계는 대구에서만 50명이고 타지역 이관자까지 포함하면 53명이다.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0일 감염경로 불상으로 1명이 확진된 뒤 손님 등에게 전파돼 누계는 12명이 됐다. 또 달서구 소재 고교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중구 소재 A, B 주점 관련으로 각각 2명, 1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누계는 42명과 24명이다. 이밖에 8명은 서울, 안산, 수원, 창원, 영천, 원주, 대구 등 확진자와 접촉했고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서운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초등학교, PC방 등 일상 속 다양한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새로 확인됐다. 또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또 30%대를 나타냈다.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1만4천950명으로, 이 가운데 4천618명(30.9%)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감염경로 불명 사례는 지난 10일부터 닷새 연속(30.3%→30.7%→31.3%→30.5%→30.9%) 30%대를 웃돌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42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40명보다 19명 적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72명(75.4%), 비수도권이 349명(24.6%)이다. 이는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한 수치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게 발생했다. 대구지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4일 65명 이후 40일만이다. 14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2명이 증가한 1만850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26명, 달서구 10명, 북구 6명, 동구 4명, 중구·달성군 각 2명, 서구·남구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3명은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다. 이 헬스장에서는 지난 11일 회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12일에도 회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헬스장 누적 확진자는 26명이 됐다. 중구 소재 A, B 주점 관련으로도 2명씩 추가 확진됐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위치한 A주점에서 지난 6일 업주가 최초 확진된 데 이어 같은 건물 위층에 있는 또 다른 업소 종업원과 손님, A클럽 업주가 방문한 남구 소재 유흥주점 등으로 전파돼 누적 확진자 수는 39명이다. A주점 인근에 있는 B주점은 부산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뒤 감염자가 잇달아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23명이다. 달서구 소재 주점 관련으로도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예약 시스템에 오류가 잇따라 발생한 데 이어 55∼59세 접종 사전예약이 보유물량 소진으로 '조기 마감'되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자 정부가 예약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접종예약 관련 질의에 "좀 더 분산해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대상의 접종 예약이 시작된 지난 8일 0시부터 2시간 넘게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또 55∼59세 예약이 시작된 전날 0시부터도 수 시간 동안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많은 신청자가 새벽 시간대에 불편을 겪었다. 정 청장은 접종예약 시점을 변경하는 게 좋겠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접종 시간을 오후 6시나 (국민의) 근무 시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시간대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또 전날 55∼59세 사전예약이 애초 공지대로 17일까지 이어지지 않고 보유 물량 소진을 이유로 조기 마감된 것과 관련해선 "예약 안내와 관리를 정확하게 하지 못해 국민께 불편함을 드렸다"고 재차 사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