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세계적 거장과의 협업을 통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한남4구역 만의 특별한 조경 설계를 선보인다.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한남4구역에서 현대건설은 프랑스의 대표 조각가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과 협업해 독창적인 조경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비에 베이앙은 프랑스 퐁피두 센터 및 베르사유 궁전, 영국 하트필드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현대 미술가로, 국내에서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더 그레이트 모빌스(The Great Mobiles)'로 잘 알려져 있다. 한남4구역에 설치될 자비에 베이앙의 '골든 캐리지(Golden Carriage)'는 '물 위를 달리는 황금마차'로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베르사유 궁전 전시에서 선보였던 '마차'의 예술적 감각을 이어받아, 한남4구역만의 상징적 예술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남4구역의 조경은 예술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 공간을 통해 입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5m 단차를 활용해 단지 내 계단식 물길과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그랜드 워터 테라스(Grand Water Terrace)'는 장엄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재개발에 서울시청 잔디광장 6배 규모로 111가지 종류, 175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역대급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재개발에 제안한 커뮤니티는 총 면적 약 1만2천평(세대당 5.03평 수준)으로 한남 뉴타운 일대 최대 규모다. 이는 강남권 신축 아파트 단지 세대당 커뮤니티 면적의 2배 이상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며, 지하 개별 세대 창고 공간까지 포함하면 세대당 7.7 평의 면적을 제공하는 것이다. 먼저, 삼성물산은 단지 중심인 32블록에 약 4천평 규모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층고가 기존 단지보다 수미터 높은 11.6m(아파트 3개층 해당)에 달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도 자연채광이 가능한 쾌적한 공간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센트럴 커뮤니티에는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스마트 AI 피트니스 ▲레슨룸과 어프로치 웨이를 갖춘 골프클럽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 다양한 스포츠∙문화 시설을 집중 배치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명품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물산은 한남 뉴타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26
【 청년일보 】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지난 1965년 현대건설의 첫 해외 수주 이후 59년만에 1조달러를 넘어섰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달 1조달러(한화 약 1천468조원)를 돌파했다.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해 11월까지 9천965억달러를 기록하며 1조달러까지 35억달러 가량을 남겨 놓고 있었다. 대외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서도 건설업계가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수주가 연말에 몰리면서 기록 달성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해외건설 연간 수주액은 정부가 목표치로 잡은 400억달러를 넘지는 못했지만, 지난 2015년(461억달러)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외건설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1∼11월 해외 수주액은 326억9천만달러이며, 12월 수주액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해외 건설 수주액은 호황기인 지난 2010년 716억달러에 이르렀으나 미중 무역분쟁과 중동 발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점차 줄어들며 2019년 223억달러까지 급감했다. 이후 다시 반등하며 지난 2021년 306억달러, 2022년 310억달러, 2023년 333억달러 등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작년에는 중동에서 굵직한 수주건이
【 청년일보 】 GS건설은 2일 충남 서산시에서 수행중인 '대산임해공업용수도 건설공사' 플랜트 현장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신년사에서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데 초첨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기반사업 강화▲자이(xi) 리브랜딩 ▲미래지향적 신규 사업 발굴 ▲디지털 마인드셋 내재화로 정했다. 허윤홍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자" 고 당부했다. 한편, 허 대표는 지난해 서울 잠원동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시무식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도 현장에서 올해 첫 일정을 소화하며 현장중심경영에 힘쓰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가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 건설경기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는 등 대내외적 사업 여건은 악화일로"에 있다며며 현금유동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모든 사업추진은 현금흐름(Cashflow)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신규 수주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은 물론, 미착사업 및 진행사업에 투자되어 있는 모든 자금에 대하여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투자는 과감히 중단하고 고정비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과거 수주·영업은 자본과 브랜드의 이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하면서 수행해 왔지만, 현재는 위기관리역량을 기반으로 '돈이 되는 사업'을 구분해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시공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박 대표는 매뉴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매뉴얼은 지금까지 우리의 모든 경쟁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며, 최고의 효용을 낼 수 있는 매뉴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과거 우리가 수행했던 업무를 되돌아 보고 협력사, 경쟁사의 노하우
【 청년일보 】 롯데건설 대표이사 박현철 부회장이 2일 시무식을 통해 '경영 효율과 체질 개선 실천'을 강조했다. 박현철 부회장은 먼저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하고 부서와 현장 단위의 실질적인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New Spirit(의식 전환)으로 우리들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로 업무를 개선하고, 다양한 계층의 아이디어가 활용될 수 있도록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리더부터 솔선수범하고 엄중한 책임감을 유지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박현철 부회장은 '전 임직원의 안전관리 생활화'를 주문했다.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현장 근로자도 작업 중지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 위험 요소를 완전히 근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컴플라이언스 정책 준수는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사항'이라며 "개개인의 솔선수범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하고, 고객, 투자자, 파트너사,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친 신뢰성을 보장하는 핵심 가치임을 명심해 내재화할 것"을 당부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청년일보 】 지난해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금액이 5조원을 넘어서며 2년 5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지난해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거래금액이 전월보다 74.1% 상승한 5조7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천182건으로 전월(1천245건) 대비 5.1% 하락했다. 반면 거래금액은 전월(2조9천139억원) 대비 74.1% 상승한 5조726억원으로 집계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 2022년 6월(5조5천904억원) 이후 가장 높은 거래금액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년 동월(1천127건, 2조3천376억원) 대비 거래량은 4.9%, 거래금액은 117% 오른 수준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월 거래량이 동일한 제주(18건)를 제외한 7곳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1건의 거래량을 기록한 세종이 200% 오른 3건의 거래를 성사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이어서 부산(92건) 22.7%, 강원(61건) 22%,
【 청년일보 】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 1년 만에 1천177명(법인 포함)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떼어먹은 전세금은 모두 1조9천억원에 육박한다. 19세 '악성 임대인'도 있었으며, 20∼30대가 32%를 차지했다. 2일 안심전세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상습 채무 불이행자'는 개인 1천128명, 법인 49개사다. 정부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2023년 지난 12월 27일부터 상습적으로 보증금 채무를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의 이름, 나이, 주소, 임차보증금 반환 채무, 채무 불이행 기간 등을 공개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돌려주고서 청구한 구상 채무가 최근 3년간 2건 이상이고, 액수가 2억원 이상인 임대인이 명단 공개 대상이다. 명단이 공개된 악성 임대인의 평균 연령은 47세이며, 1인당 평균 16억1천만원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50대가 273명(23.2%)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56명(21.8%), 40대는 222명(18.9%)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60대(201명·17.1%), 20대(
【 청년일보 】 내년 상반기 적용될 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이 올해 하반기 대비 0.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건설업 전체 132개 직종의 내년 상반기 하루 평균 임금은 올해 하반기 27만4천286원 대비 0.63% 상승한 27만6011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평균 임금 27만789원과 비교하면 1.93% 오른 수준이다. 평균 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132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올해 하반기 대비 0.84% 오른 26만4277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2.29% 올랐다. 이어 광전자 직종은 올 하반기 대비 0.69% 상승, 국가유산 직종은 0.33% 올랐다. 반면 원자력 직종은 같은 기간 2.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천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조사해 집계했다. 새해인 다음 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거래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4년4개월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4만9천114건으로 전월(5만6천579건)보다 13.2% 감소했다. 수도권(2만1천777건)과 지방(2만7천337건)은 전월 대비 각각 12.9%, 13.4% 감소했다.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 거래는 3만6천399건으로 전월보다 15.2%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3천773건)는 5.7% 감소하며 4개월째 거래량이 축소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9천518건)까지 계속 증가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월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8월 7천609건, 9월 4천951건, 10월 4천건으로 계속 줄다가 지난달에는 3천건대로 내려앉았다. 이는 올해 4월(4천840건)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거래량이기도 하다. 정부는 지난 8월 무주택자용 대출인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9월에는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시행한 후 강력한 대출 규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을
【 청년일보 】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에 여의도 면적의 약 4.4배에 달하는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광명시·시흥시에 걸쳐 약 1천271만㎡ 면적에 조성하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이하 광명시흥 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광명시흥 지구와 같은 우수한 입지에 공공택지를 차질없이 공급해 국민 주거안정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광명시흥 지구는 KTX(광명역), 지하철 1호선(경인선)·7호선 등 전국 및 수도권 어디나 쉽게 갈 수 있는 철도 교통망이 가깝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서울고속도로(2027년 개통예정) 등 주요 간선도로도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지구 북측으로는 가산·구로 디지털단지와 여의도 업무지구(약 12㎞)가 가깝고,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등 산업단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한다. 서울 구로·금천, 광명 철산 등 생활권과도 이웃해 있다. 지구 내에는 목감천이 흘러 풍부한 친수공간을 제공하며, 양 옆으로는 한남정맥과 수암봉을 끼고 있어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한 입지에 총 6만7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3만7천호를 공공주택(공공분양 1만
【 청년일보 】 서울 목동에 위치한 옛 KT 타워 부지가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최근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이코닉과 약 7억 규모의 목동 주거복합시설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장은 시행사인 아이코닉이 지난 2019년 재무적 투자자(FI)를 통해 부동산 개발에 대한 사업추진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로, 서울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대 1만6천416m2 부지에 지하6층~지상48층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3개동 658가구와 피트니스와 같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부지는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도보 거리에 서정초∙목운초∙목운중 등 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인근에 이마트·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은 목동 주거복합시설에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차별화 제안을 마련했다. 먼저 전용 면적 113m2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 됐으며,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를 비롯해 테라스 타입과 펜트형 타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화 평면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