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한국건축시공기능장협회와 손잡고 '내일을 짓다'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해 서권호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주한 의정부공업고등학 교장, 김용학 건축시공기능장협회 회장과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복합공종 실습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숙련 기능인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수하고, 청년들이 당당한 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일을 짓다' 프로젝트는 의정부공고에서 진행되는 실습 과정으로, 학교 교육과 건설 현장 요구를 결합한 맞춤형 훈련이다. 학생들은 실제 공사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기초부터 복합공종 시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지역 건설업계는 젊은 숙련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2공구 현장에서 지하 공사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경영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경구 대표이사와 김영한 인프라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인 지하 공정이 진행 중인 현장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철도보호지구 내 차량기지 진입 선로 시공 구간의 터널 내부 작업 여건, 흙막이 가시설 상태, 수직구 구간 등이 포함됐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본사와 현장이 유기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상시 점검을 통해 무재해 현장을 달성해야 한다”며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월에는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하는 노사 합동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현장 CCTV 관제센터 기능 강화, 클라우드 기반 드론 플랫폼 도입 등 AI 및 DX 기반의 안전 관리 및 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3천503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신청을 받으며,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매입임대주택은 청년 1천112호, 신혼·신생아 가구 2천391호이며,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시세의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공급되며, 소득 기준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시세의 30~40% 수준인 신혼·신생아Ⅰ 유형(1천339호)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맞벌이 90%)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시세의 70~80% 수준인 신혼·신생아Ⅱ 유형(1천052호)은 소득 기준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30% 이하(맞벌이 200%)다. 특히,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출산한 신생아 가구는 1순위로 우선 공급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 양육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각 기관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10일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에 대한 특별합동점검 및 전수실태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점검 결과, 시공사의 부당한 공사비 증액 요구, 불공정 계약 등 다수의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과 함께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특별합동점검을 진행했다. 대상 8곳 중 4곳에서 계약서에 없는 항목으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조합이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조정 신청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A조합의 시공사인 ○○건설은 저렴한 공사비를 제시한 뒤 주된 공사를 누락한 계약을 체결하고, 시공 과정에서 설계 변경을 통해 증액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8개 조합 모두 조합 탈퇴 시 업무대행비를 환불하지 않는 등 조합원에게 불리한 계약서를 운용 중이었다. 일부 시공사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배상책임을 배제하거나 소송 관할권을 지정하는 불공정 계약 조항을 삽입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시정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4개 조합에 대해서는 분쟁조정 지원을 통해 사업 정상화를 도왔다. 지자체가 618개 조합 중 39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실태점검에서는 252개 조합에서 총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지난 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량식은 전통 건축에서 지붕의 가장 높은 부재인 마룻대를 올리며 건축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다. 롯데건설은 각 12만 리터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3개의 생산시설로 구성되는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연면적 9만9천558㎡의 항체 의약품 생산 시설인 제1공장은 2024년 3월 착공해 1년 6개월 만에 골조 공사를 마쳤으며,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제1공장이 완공되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의 4만 리터 생산 역량을 포함해 총 16만 리터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제1공장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건설되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품질 관리 시스템도 강화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송도 바이오캠퍼스 공장 준공 이후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선도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한 공공주택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되던 '뉴홈'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공주택 110만호 공급 구상이 새 판을 짜는 모양새다. 10일 관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LH 개혁위원회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7일 발표된 9·7공급대책은 LH 중심의 공공주택 확대가 핵심으로, 현재 LH 개혁위원회가 검토 중인 LH 사업구조 및 기능·역할 재편과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 LH의 공동주택용지 매각 중단과 직접시행 방식 전환으로 공공 분양 및 임대 물량이 확대되면서, LH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주택 공급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정부와 LH개혁위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과 국정과제에서 공개된 공적주택 110만호와 신혼부부·청년 등 서민도 '부담가능한' 공공주택 공급 목표를 LH 지속가능성과 연계해 새 틀을 짜고 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을 비롯한 공공주택 100만호 공급 계획은 사실상 폐기되고, 새로운 유형의 공공주택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지난 9일 경기도 시흥 주택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10일 발표했다. 사고 발생 하루만에 나온 사과문에서 대우건설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책임지고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4년 4분기부터 근로자를 비롯한 현장 전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혁신정책을 수립, 시행해 왔다"라며 "300여일 이상 무중대재해를 달성중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소중한 목숨을 잃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인 저부터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하며, 현장에서 체감하고 한번 더 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사고 발생 현장을 포함한 모든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 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미비점을 전면 개선한 후, 최고안전책임자(CSO)가 현장 안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작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또한, 외부 전문가의 특별 점검을 추가로 실시하고,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에 현장을 집중 점검하는 등 불시 점검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압구정2구역에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 친화형 단지'를 조성하는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100년 주거 모델의 출발점이 될 압구정2구역에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을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단지 설계부터 로봇 운용을 고려해 동선과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엘리베이터, 자동문, 통신망 등을 로봇과 연동해 단지 내 모든 구간에서 로봇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IoT 기반의 관제 시스템을 통해 로봇 스스로 층간 이동 및 문 개폐가 가능해, 단지 밖 도로에서부터 세대 현관문까지 완전 자율주행이 구현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랩,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역량을 총결집했다. 입주민의 이동,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및 주차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피지컬 AI 플랫폼이 적용된 로봇이 입주민의 생활 파트너가 되는 구조를 구축했다. 단지 내부에는 현대차·기아의 '셔클'이 적용된 무인 셔틀이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승객 수요에 맞춰 노선과 운행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이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디앤에이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6개 차종 총 4만38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리콜 대상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2만7천656대로, 보닛 잠금장치 강건성 부족이 원인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9월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5천984대는 안전벨트 버클 고정 볼트 조립 불량으로, 지난 5일부터 이미 리콜을 진행 중이다. 디앤에이모터스의 UHR125 5천512대는 동력장치 내 교류발전기 홀센서 제조 불량으로 이달 10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된다. 또한, 벤츠 GLC 300 4MATIC 등 10개 차종 904대는 조향장치 부품 체결 불량으로 9월 12일부터, 스텔란티스 짚랭글러 324대는 원격 시동 안테나 케이블 조립 불량으로 9월 5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 청년일보 】 정부가 9월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은 '향후 5년간 수도권에 135만 호 신규 착공'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내세웠다. 이는 과거 정부의 공급 실적 평가 기준이었던 '인허가' 방식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주택 공급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가 현실화되려면 '착공'을 넘어 '입주'까지 이어지는 실행력이 관건이라고 지적한다. ◆인허가에서 착공으로, "정책 평가 기준의 패러다임 전환" 그동안 주택 정책은 주로 사업승인이나 계획승인 등 행정적 절차를 마친 '인허가' 물량을 중심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인허가 이후 실제 건설이 시작되지 않는 ‘허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정책 목표와 시장의 실제 공급량 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공급 계획이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첫 삽'을 뜨는 '착공'을 새로운 정책 목표의 기준으로 삼았다. 착공은 최소한 인허가와 보상 등 초기 난관을 넘어서 공급 정책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지표로 정부가 이번에 5년간 135만 호를 착공하겠다고 밝힌 것은 과거의 ‘공급쇼’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 청년일보 】 9일 오후 3시 34분경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에 있는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옥상인 26층에서 크레인으로 철제 계단을 옮기던 중 50대 근로자 A씨가 크레인에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숨진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가 발생하자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에 나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근로자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고 발생 즉시 김보현 사장이 직접 현장으로 출동해 대응중이다. 김보현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현장 수습 및 유가족분들에 대한 지원,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 단지는 총 4개 동, 400세대 규모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드림팀'을 내세워 한강변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설계에는 천재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조경에는 120년 역사의 그린 와이즈가, 구조 설계는 세계적 기업 ARUP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참여로 뉴욕의 '베슬'과 '리틀 아일랜드',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 등 글로벌 랜드마크를 탄생시킨 그는 "이야기와 영혼이 깃든 건축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강조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은 단조로운 아파트 단지를 넘어 한강의 물길에서 영감을 받은 입체적 외관으로 계획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GFRC, 컬러 BIPV 등 고급 외장재를 사용해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조경은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헤더윅과 협업했던 일본의 '그린 와이즈'가 맡는다. 이들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100년 후에도 숲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백년 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일반 아파트 단지보다 깊은 2m 이상의 토심을 확보하고, 엄선한 상징목을 식재한다. 또한 입주 후 5년간 무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