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안전사고 위험이 큰 역사 내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다. 서울교통공사는 'AI 기반 실시간 혼잡도 평가 및 운행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이달 중 용역을 발주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역비 5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 추가 실증을 거쳐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공사는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 하중센서, 이동통신 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하철 1∼8호선 열차 내 혼잡도를 측정하고 이를 승객에게 알려 덜 붐비는 칸으로 분산되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역사 내 혼잡도는 구체적인 측정 방식이나 심각한 정도를 구분하는 지표가 없어 세밀한 대책 마련에 한계가 있었다. 공사 관계자는 "승강장 위치, 계단·대합실 구조 등 각기 다른 상황별로 어느 정도의 혼잡이 발생하는지를 AI로 분석해 통일된 지표를 만들려는 연구"라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가 만들어지면 혼잡 상황을 예보하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지하철 역사의 혼잡 수준은 열차 내 혼잡도를 파악하는 정기교통량조사 결과로 가늠할 수 있다. 해당 조사에서 1∼8호선의 작년 말 기준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재정지원하고 있는 창신대학교는 2023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 중 묶음강좌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MOOC는 고등교육에 대한 평생 교육 수요 확대에 부응하고 대학의 교수-학습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고등교육기관 등의 우수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창신대학교는 일반강좌 105개(묶음강좌 12개교 41개 강좌, 개별강좌 64개)중에서 묶음강좌 12개교에 선정됐다. 묶음 강좌는 특정기술과 지식을 체계·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연계형 교육과정이다. 창신대는 ‘통일과 보건의료’라는 교과목으로 기초 및 심화과정 단계로 3개의 묶음강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강좌 개발자로 이도영 교수(간호학과) 외 6인이 참여하며, 3개의 묶음 강좌는 '한반도 건강공동체의 이해', '한반도건강공동체와 보건의료인의 역할', '한반도 건강공동체와 보건의료 의사소통'으로 구성돼 있다. 김혜윤 창신대 교육혁신원장은 "온라인 강의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평생교육 수요 확대에 우리 대학이 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
【 청년일보 】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가 2019년 대비 28%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광역버스 신설·증차 수용율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당시 60%에서 현재 82%까지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는 하루 3천776대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인 2019년 하루 2천956대보다 27.7% 늘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계외 노선 신설·증차에 전향적으로 협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출퇴근 버스 통행량도 증가 추세다. 시에 따르면 광역버스 입석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 하반기 시는 혼잡도와 입석률 완화를 위해 광역버스를 321대 증차하는 데 동의했고, 출·퇴근 시간대 강남대로 버스전용차로 버스 통행량은 지난해 7∼12월 5개월 새 각각 17.7%와 15.5% 늘었다. 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4일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긴급 대책회의에서 서울시의 협조를 촉구하자 "수도권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광역버스 증차와 노선 신설, 환승센터·편의시설 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한
【청년일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25% 이상을 감축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이어 밀양 나노융합 산단을 전국 세 번째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교통·물류·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 산단이다. 산업단지는 국토 면적의 1.4%를 차지하지만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5%, 미세먼지의 38%, 폐기물의 19%를 배출하는 만큼, 환경 문제 개선 차원에서 스마트그린 산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지난 2017년 5월 산단으로 지정됐고, 현재 공정률은 70%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밀양 산단은 태양광 발전설비(20㎿)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15㎿)를 지어 신재생 에너지를 쓰고, 산업단지 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 디지털플랫폼도 설치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가동하고,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은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밀양
【 청년일보 】제주도와 SK수펙스 추구협의회는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SK수펙스 추구협의회는 SK그룹 7개 계열 사장단 등이 참여하는 최고 의사결정협의체다. 제주도와 SK수펙스 추구협의회는 10일 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사회적 가치 확산과 제주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 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와 SK수펙스 추구협의회는 사회적 기업 등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그에 따른 성과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로를 확대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ESG(환경, 사회 기여, 지배구조) 사업 실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는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SK그룹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사회성과인센티브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성과에 비례한 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와 11번가 등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계해 사회적기업 전문 쇼핑몰(SOVAC) 입점을 지원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제주는 전국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사회적 경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이번 협약으로 SK그룹이 추구하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대학정보공시 운영 협력대학'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정보공시 제도는 2008년부터 교육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등이 전국 대학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주요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창신대학교를 비롯해 대학정보공시 대상학교(411개교) 가운데 전국 40개교(대학 32개교, 전문대학 7개교, 대학원대학 1개교)를 2023년 대학정보공시 운영 협력대학으로 선정했으며 이는 전체 대학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창신대학교는 비수도권 4년제 사립대학 중에서 신규로 진입하는 총 2개교 중 하나로 선발됐다. 창신대학교는 향후 대학정보공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과 대학간 협력체계 구축, 공시 업무 우수사례 공유 및 자문 역할 수행 등 공시업무 전반에 걸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윤상환 기획처장은 "공시 업무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대학정보공시 운영 협력대학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대학 교육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9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전국 최초 AI 기술을 이용한 24시간 디지털성범죄 자동 추적·감시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 시장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비롯 경찰·시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센터에서는 통해 긴급상담과 수사·법률, 삭제, 심리치료·의료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지난 1년 간 402명의 피해자가 도움을 받았으며, 지원 건수는 7천682건에 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이를 막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개원했다"면서 "피해 아이들에게 네 잘 못이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알려주고 본격적인 상담을 통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일은 서울시와 정부가 해야하는 일"이라 밝혔다. 이날 첫 선을 보인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피해자와 관련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의 피해 영상물을 24시간 자동으로 검출해 보다 빠르게 영상물을 삭제하고 재유포를 막는다.
【청년일보】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최초 수소전문시험센터인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이하 수소전주기센터)가 연료전지용으로 사용되는 수소를 국제규격과 국내규격에 적합하게 분석해 신뢰성 높은 수소품질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최근 수소생산원료의 다양화에 따른 수소품질 이슈로 인해 수소품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수소품질 기준에 따른 불순물 14종 분석이 가능한 국내 분석기관은 제한적이며, '국내 수소품질분석 KOLAS' 분석기관은 전무하다. 또한 수소품질분석이 가장 필요한 추출수소, 수전해 등 수소생산기술기업은 기술개발 과정에서 저압(0.5MPa 이하) 및 소량의 수소생산으로 인해 신뢰성 높은 수소품질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현재 상황이다. 수소전주기센터는 지난해 11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고품질 수소 유통 촉진과 품질관리 기술고도화를 위한 수소 품질향상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수소품질분석 결과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고도화를 추진 중이며, 수소 기업들이 가장 필요한 저압수소 샘플링과 수소품질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수소생산 원천기술개발기업의 수소품질분석을 위해
【 청년일보 】 대구에서 75세 이상 노인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대구시가 제출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 개정안'이 23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이 오는 24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올해 7월부터 대구에서는 75세 이상 노인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시철도 무료이용 연령도 현행 65세 이상에서 내년부터 매년 상향 조정된다. 시는 시내버스 무임승차를 시행함으로써 도시철도에서 소외된 권역의 노인 교통복지를 확대하고, 무임교통 지원 제도를 일원화하고자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라 도시철도 무임승차는 해마다 1세씩 높여 2028년부터는 70세 이상으로 유지되며 시내버스 무임승차는 올해 75세부터 실시하고, 내년에는 74세로 낮추는 등 해마다 1세씩 낮춰 2028년부터는 70세 이상으로 도시철도와 같아진다. 시내버스 노인 무임승차 제도는 전국 특별시·광역시 중 처음이지만,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이 상향됨에 따른 논란도 일었다. 김지만 건교위원장은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며 "어르신들에 대한 버스 무임승차 혜택은 환영하지만,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 상향은 대구시 복지국에서 상대적 불이익
【 청년일보 】 올해 하반기 부터 제주도 등 15개 지자체에서 '드론 택배'가 상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올해 드론실증도시로 제주도 등 1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도시는 제주도, 서울, 인천, 울산, 성남, 영월, 음성 등으로 지자체는 사업 규모와 서비스 내용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먼저 제주도는 하반기 중 서귀포 남서쪽의 가파도 130여가구를 대상으로 드론 배송을 한다. 가벼운 일반 물품이 드론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가파도에 드론 이착륙장을 마련하고, 드론 비행로를 설정할 계획이다. 드론식별시스템과 드론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성남시는 중앙공원과 탄천 주변에 드론 배송지점을 설치하고, 공원 내에서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할 계획이다. 김천, 전주, 영월, 서산, 태안 등에서도 섬과 산간마을에 드론이 투입돼 물품 배송을 한다. 아울러 인천시는 100㎏을 운송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개조해 해상 구조에 필요한 장비·물품을 운반하는 실증을 하고, 울산시는 원자력발전소 재난에 대응한 방호 물품 드론운송 운용모델을 실증한다. 남원시도 올해 10월 국제항공스포츠연맹 드론레이싱
【 청년일보 】여의도가 금융 중심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021년 '아시아 금융중심도시, 서울' 기본계획 에 발맞춰 영등포가 제시한 금융특구 중심 금융산업 활성화 계획을 승인했다. 영등포구가 제시한 진흥계획은 진흥지구를 중심으로 권장업종 활성화 방안과 권장업종 기업·시설 관리 방안, 지구단위계획과의 연계 방안 등을 담은 종합계획이다. '디지털국제금융중심지 여의도'라는 비전 아래 핀테크·국제금융지수(GFCI) 세계 5위권 진입 등의 목표를 세웠다. 서울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등포구의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사업내용과 투입예산 현실화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당 계획을 '조건부 승인' 의결했다. 이후 영등포구에서 보완한 계획을 시에 제출해 승인이 확정됐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립, 핀테크기업 육성, 금융중심지 브랜딩 홍보 강화, 금융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영어 친화 환경 조성 등 외국인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시행한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593억5천700만원이 투입된다. 향후 지구단위계획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제주삼화7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적십자 희망풍차 나눔사업장 명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희망풍차 나눔 명패란 기업체나 사업장, 개인 등이 후원회원으로 가입하고 매월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삼화7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도내 위기가정 후원을 위해 매월 일정금액을 적십자사에 기부해오며 선행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평가 인증 최고점,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등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은애 제주삼화7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적십자사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따뜻한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주변을 돌아보고 나눔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부영 임대아파트 내에 위치한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이다. 면제한 임대료는 어린이들의 행사비, 견학비, 교재비, 특별활동비 등에 쓰임으로써 학부모들의 보육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부영그룹은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사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