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문가들은 앞으로 당분간 정부의 방역 대응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의 특성상 봄철까지는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데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사람들의 외출이나 모임 등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위험 요인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가족·지인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적 공간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 상황도 악화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달여 만에 500명대로 올라서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 추세대로라면 확진자가 서서히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4월 한 달이 중요한 '고비'라고 지적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4명보다 12명 더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7명(69.5%), 비수도권이 139명(30.5%)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48명, 서울 138명, 부산 52명, 인천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해를 넘겨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25일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30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276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과 8월 수도권의 '2차 유행'을 겪은 후 같은 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최소 4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2명보다 60명 많다. 시도별로는 경기 175명, 경남 34명, 인천 29명, 강원 24명, 대구 18명, 경북 13명, 충북 12명, 부산 9명, 대전 8명, 광주·전북 각 3명, 전남·충남·제주 각 1명이다.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101명 이후 추가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120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400명대 중반까지 나온 셈이다. ◆사흘간 강원 초·중·고교생
【 청년일보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체상태에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상황에 대해 "'3차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소하지도, 증가하지도 않는 정체 상태가 8주 이상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연일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11.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상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에 해당한다. 수도권의 경우 일평균 289.4명에 달해 300명에 육박한 수준이고, 비수도권에서는 경남권(52.9명)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며 일평균 12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7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7명보다 15명 적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만9천846명
【 청년일보 】정부가 '백신 휴가'를 권고제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정세균 총리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사례가 잇따르자 지난 16일 백신 휴가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에 제도화 방안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복지부 주축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논의 끝에 접종자가 백신 휴가를 요구할 경우 수용하도록 권고하고 이를 지킨 사업장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 반응은 접종자 일부에서만 나타나는데 전체를 대상으로 휴가를 의무 도입하는 것은 과도하고, 중소기업이나 영세 사업장 등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권고제로 운영할 경우 사업주가 근로자의 백신 휴가 사용 요구를 묵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는 제도의 이행력을 담보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의 307명보다 80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83명(73.1%), 비수도권이 104명(26.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경기 각 131명, 경남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저와 제 아내는 오는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 대다수 유럽 국가도 접종을 재개했고, 질병관리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만 68세인 문 대통령과 만 66세인 김정숙 여사는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첫날인 오는 23일 백신 접종을 한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제1부속실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 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 9명도 함께 접종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나온 381명보다 74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10명(68.4%), 비수도권이 97명(31.6%)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07명, 서
【 청년일보 】최근 경남 진주 사우나 등 목욕탕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전국 목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22일부터 전국 목욕장에서 근무하는 세신사, 이발사, 매점운영자, 관리 점원 등 종사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목욕장업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신고면적 8㎡당 1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월정액으로 목욕장을 이용하는 통칭 '달 목욕' 신규 발급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지난해 10월부터 3월 15일까지 전국 43개 목욕장에서 1천200여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며 목욕장업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목욕장 출입 시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는 의무화한다. 이용자가 발열, 감기·몸살, 오한 증세를 보일 경우 목욕장 이용은 금지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나온 392명보다
【 청년일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차로 맞은 뒤 확진된 사례가 현재까지 3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확진자 신고 내역과 접종자 등록 내역 등을 비교한 결과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30명이 접종 후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7명, 화이자 백신이 3명이다. 확진된 시기를 보면 접종 후 일주일(7일) 이내에 확진된 사례가 13명으로 전체의 43.3%를 차지했다. 나머지 17명은 8∼14일 즉, 접종 후 2주 차에 확진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23명으로, 남성(7명)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9명으로 가장 많고, 20대와 50대(각 7명)가 그 뒤를 이었다. 확진자의 직업을 보면 의료기관 종사자와 의료인이 대다수였다. 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영양사·간호조무사 등 의료인 외 종사자가 19명, 의료인이 10명, 환자가 1명이다. 배경택 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기 전 또는 접종을 받은 직후 아직 면역이 생성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배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늘어 누적 9만7천7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5명)보다 18명 늘어나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 중반을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1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크고 작은 집단감염으로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으로 봄철 나들이와 소모임이 늘면서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어 또 다른 재확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4명, 경기 15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2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2.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강원 30명, 전북 15명, 대전 7명, 부산·충북 각 6명, 대구·경북 각 4명, 충남 3명, 광주·울산 각 2명 등 총 121명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목욕탕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지인모임, 병원, 사업장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먼저 수도권의 한 지인모임(2번 사례)과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12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12명 가운데 8명은 모임 참석자 및 가족이며, 나머지 4명은 스크린 골프장 관련 사례이다. 모임에 참석한 스크린골프장 종사자를 통해 골프장으로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는 종사자, 가족 등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2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0명보다 5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5명(72.4%), 비수도권이 116명(27.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139명, 경남 36명, 강원 3
【 청년일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울·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고 누적 확진자가 9만5천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완치자에 대한 심리 지원의 필요성도 커졌다. 재난 직접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심리 지원을 담당하는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현재 서울에만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완치자의 심리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립춘천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부곡병원에 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 트라우마센터를 각각 설치·운영을 골자로 한다. 서울의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수도권 권역 트라우마센터의 역할을 병행한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인 오는 4월 2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7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8명보다 48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
【 청년일보 】유럽의약품청(EMA)은 16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와 관련, 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머 쿡 EMA 청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수백만명에게 백신 접종을 할 때 이와 같은 상황은 예상 밖의 것은 아니다"라면서 혈전 발생 보고와 관련, "현재는 백신 접종이 이들 질환을 유발했다는 징후는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전문가들이 그 가능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07명보다 11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1명(72.0%), 비수도권이 117명(28.0%)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64명, 서울 116명, 경남 42명, 인천 21명, 대구 15명, 전북 12명, 충북 11명, 부산·강원 각 10명, 울산·경북·충남 각 4명, 세종 2명, 광주·대전·제주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재확산 우려가 깊어지며 정부가 16일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내일 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까지 모두 모이는 확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수도권 내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중대본 회의가 끝나면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이번 확대 중대본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3차 유행을 안정화하고 4차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수도권 특별대책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 상황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5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56명보다 49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04명(66.4%), 비수도권이 103명(33.6%)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18명, 서울 72명, 경남 5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