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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한은 별관 건축공사 현장 23명 코로나 확진

가평 노인요양시설 관련 일주일간 25명 확진
인천서 16명 코로나19 확진…1명은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충북 연이틀 20명대 확진…노래연습장 매개 n차 감염 지속
세종 집단감염 어린이집 관련 4명 추가 확진…누적 33명
대구 주점 관련 25명 등 65명 신규 확진…산발적 발생
경남 35명 신규 확진…김해 부품공장 12명 집단감염
양산 원정 유흥 집단감염 부산으로 번져…가족 등 11명 확진
제주 신규 확진자 14명 발생…'대통 유흥주점' 집단감염 추가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음식점, 주간보호센터, 상점, 사우나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먼저 서울 강동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종사자, 가족, 지인 등 14명이 확진됐다. 중구의 또 다른 직장(직장 6번 사례)에서도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가평군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6명이 확진됐다. 그러나 가평군 집계에 따르면 접촉자 검사 및 재검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총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관련 확진자 25명 중 24명은 최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접종 완료 후 감염 사례는 물론, 변이 바이러스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와 관련해 "어제(3일)까지 확인한 확진자 16명 가운데 접종을 두 차례 마치고 2주가 지난 시점에서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는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확진자 규모가 커진 이유에 대해 "추정 노출시점과 접종 시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뒤 평가가 가능하다"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9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53명보다 45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96명(71.1%), 비수도권이 202명(28.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68명, 경기 209명, 대구 40명, 대전 29명, 충북 22명, 경남 20명, 인천 19명, 부산 15명, 강원·제주 각 14명, 전남 12명, 경북 10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5명, 세종 4명, 광주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춘천·속초 등 강원 6개 시군서 확진자 14명 발생

 

4일 강원도에서는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춘천 7명, 속초 3명, 원주·강릉·횡성·인제 각 1명 등 모두 14명이다.

 

춘천 확진자 중 1명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년과 교직원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속초에서는 춘천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원주·강릉·횡성·인제에서는 보육교사와 주부, 캐디 등 4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26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206명 신규 확진…가락시장 집단감염 누적 106명

 

3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6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4일 밝혔다.

 

전날(2일) 215명보다 9명 적고, 지난주 같은 요일(5월 27일) 214명보다는 8명 적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월부터 주중 200명대 중반까지 올랐다가 검사 인원 감소 영향을 받는 주말·주초에는 100명대로 낮아지는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262명까지 치솟은 뒤로 26일부터는 218→214→194→160→130→147→258→215→206명을 기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05명이고 나머지 1명은 해외 유입이었다.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집단감염은 신규 확진자 9명이 더해져 서울 누적 82명으로 늘어났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누적 확진자는 106명에 달한다.

 

이외에 동작구 음식점 5명, 수도권 지인모임 및 마포구 음식점 3명, 강북구 고등학교 2명, 중구 직장 2명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개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83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79명 있었다.

 

4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4천743명이다. 현재 2천753명이 격리 중이고, 4만1천49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496명이 됐다.

 

백신 접종은 1차 123만2천478명, 2차 35만5천399명이 받았다. 서울시의 백신 잔여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50만5천100회분, 화이자 6만6천996회분으로 총 57만2천96회분이다.

 

◆한은 별관 건축공사 현장 23명 코로나 확진

 

한국은행은 서울 중구 통합별관 건축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공사 현장을 폐쇄하고 방역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금까지 현장에서 일하던 계룡건설[013580] 하청·하도급 업체 직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계룡건설 하청업체 직원 1명이 발열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3일 오전 확진자로 확인되자 한은은 공사를 중단하고 현장 근무 또는 방문자 모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은은 현재 중구 옛 별관을 허물고 새로 지어 본관과 연결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완공 목표는 내년 3월말이다.

 

 

◆군 코로나19 확진 4명 늘어…백신 1차 접종후 확진자 포함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늘었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강원 춘천·철원 육군 부대 간부 2명과 경기 오산 공군 부대 간부 2명이다.

 

춘천과 철원 간부 2명은 휴가 중 확진됐고, 공군 간부들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으로 격리됐다가 격리해제 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춘천 간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내 백신 1차 접종 후 확진된 사례는 총 16명이 됐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975명이며, 이 가운데 48명이 치료 중이다.

 

◆경기 209명 신규확진…주간보호센터·사우나 새 집단감염

 

경기도는 3일 하루 동안 20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4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9천80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204명, 해외유입 5명이다.

 

주간보호센터, 사우나, 반찬가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가평군의 한 주간보호센터 관련해 이용자 5명과 방문 간호사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8일 이용자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된 후 직원과 이용자, 가족, 방문 간호사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센터는 임시 휴관했다.

 

광명시 한 사우나 관련해서는 확진자 가족 2명 더 늘어 지난달 27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27일 이용자 1명, 28∼2일 이용자와 직원, 가족, 지인 등 9명이 확진됐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반찬가게에서는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나흘 새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1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1∼2일 직원 6명과 이들 가족 2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수원시 교회 관련해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지난달 28일 이후 도내 누적 29명이 됐다.

 

고양시 노래방(누적 13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17명(56.0%)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63명(30.1%)으로 집계됐다.

 

◆가평 노인요양시설 관련 일주일간 25명 확진

 

경기 가평군은 A노인요양시설과 관련해 일주일간 2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이용자와 종사자 등 3명이 확진된 뒤 접촉자 검사와 재검사에서 이날까지 강원 춘천 거주자 3명을 포함해 2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받았다.

 

이용자 13명, 종사자 3명, 가족·기타 9명 등이다.

 

지난 3일까지 15명이 감염됐으나 2차 전수검사 결과 이날 이용자 4명과 가족 6명 등 1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 시설 관련 확진자 25명 중 24명은 최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돼 정밀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접종한 지 2주가 안 돼 아직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돌파감염' 여부와 변이 바이러스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돌파감염은 백신을 정해진 기간과 횟수대로 맞고 14일이 지난 뒤 확진된 사례다.

 

이 시설과 관련해 접촉자로 분류된 60여 명이 자가격리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

 

가평군은 확진자 발생 직후 이 시설을 소독 방역하고 11일까지 휴관 조치했다.

 

 

◆인천서 16명 코로나19 확진…1명은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인천시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가족·지인 관련 1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부평구 가족·지인 관련 소규모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추가된 1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또 다른 감염자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4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구 11명, 미추홀구·남동구 각 2명, 부평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7개 가운데 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63개 중 114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35만1천216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천283명이다.

 

◆하루 6명 확진자 나온 화순군, 어린이집 등 선제적 전수검사

 

하루 새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화순군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

 

군은 4일부터 이틀간 화순읍 하니움체육관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까지 전수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외에도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도 검사 대상이다.

화순군에선 이날 찻집을 운영하는 주민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된 뒤 어린이집을 다니는 자녀를 포함해 가족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찻집을 방문했던 손님 1명과 그 접촉자도 감염됐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구충곤 군수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경계심이 느슨해지고 방심하기 쉬운데, 오히려 이럴 때가 가장 위험하다"며 "가급적 다른 지역 방문과 사적 모임을 삼가고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연이틀 20명대 확진…노래연습장 매개 n차 감염 지속

 

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달 들어 1, 2일 각 5명에 그쳤으나 3일 22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4일에는 전날보다 1명 더 많이 나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청주 15명, 영동 3명, 제천·진천 각 2명, 보은 1명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종사자와 이용객 등을 매개로 한 n차 감염이다.

이로써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2일 이후 18명으로 늘었다.

 

앞서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청주 소재 보험회사 관련 50대 접촉자도 이날 확진됐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차 병원에 갔다가 검사받은 70대,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50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무증상 선제검사를 한 40대, 이전 확진자의 10대 미만 가족이 청주에서 각각 확진됐다.

 

영동에서는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50대와 그의 가족(50대), 직장동료(40대)가 잇따라 감염됐다.

 

제천 확진자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50대 부부다.

 

진천에서는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40대와 기존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3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은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60대 가족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확진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9명이다.

 

한편 도내 백신 접종자(오후 4시 기준)는 26만3천790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755건이 접수됐는데, 20건은 중증 사례 신고다.

 

숨진 사례도 13건 있다. 5건은 백신과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8건은 조사 중이다.

 

 

◆대전서 학원강사 다닌 학원·교회 관련 12명 등 22명 확진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학원 강사가 다닌 교회와 학원에서 모두 12명이 확진됐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3일 중구 거주 20대(대전 2152번)가 확진된 데 이어 그의 부모(대전 2159·2160번)와 그가 교회에서 접촉한 교인 4명(대전 2161∼2163·2171번) 등 6명이 이날 확진됐다.

 

그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교회에서 예배했고, 1일 8명이 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152번은 중구의 한 학원에서 강사로 근무했는데, 그에게 수업을 들은 학원생과 학원생의 부모·동생 등 일가족 5명(대전 2166∼217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2152번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교회·학원과 관련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2152번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지난 2일 확진된 60대(대전 2132번)를 시작으로 지인(대전 2141번)과 동료(대전 2145번) 등 2명이 3일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4일에도 2132번과 2141번이 다닌 라이브카페 형태의 업소를 방문한 3명(대전 2165·2173·2174번)이 확진됐다. 2141번이 매일 다녔던 사우나 이용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2132번을 시작으로 모두 7명이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2141번이 다닌 사우나를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오후 1∼3시 사이 찾은 방문객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안전 문자 등을 보내 안내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전에서는 모두 22명이 신규 확진됐다.

 

◆세종 집단감염 어린이집 관련 4명 추가 확진…누적 33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세종시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4명 더 나왔다.

 

4일 세종시에 따르면 소담동 모 어린이집 40대 직원과 원생 1명이 전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날 원생의 남매 2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이틀 동안 4명이 더 나왔다.

 

이로써 이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원생 12명, 원생 가족 10명, 직원 7명, 직원 가족 4명 등 33명으로 늘었다.

 

◆안동·상주도 사적 모임 금지 완화…경북 16개 시·군으로 확대

 

경북 안동과 상주에서도 다음 주부터 사적 모임 금지 규정이 완화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과 상주에 오는 7일 0시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시행한다.

 

안동은 사적 모임 금지를 완전히 풀고 상주는 8인까지 가능하게 했다가 모두 해제할 방침이다.

 

도는 최근 3개월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5월 주간 확진자 수 등을 면밀히 검토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한 결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로 했다.

도내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적고 안정세가 유지되는 12개 군 지역과 2개 시 지역에 이미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부터 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예천·봉화·울진·울릉에, 지난달 24일부터 영주·문경에 사적 모임 제한이 해제됐다.

 

이번에 안동과 상주를 추가해 23개 시·군 가운데 16개 시·군에 개편안을 시범 시행하게 됐다.

 

문경과 상주는 사적 모임이 8인까지 가능하고 나머지 시·군은 제한이 없다.

 

 

◆대구 주점 관련 25명 등 65명 신규 확진…산발적 발생

 

대구에서 주점 관련 25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5명이 더 나왔다.

 

특정 클러스터가 없이 기존 감염원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4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5명이 증가한 1만136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5명, 북구 14명, 동구 12명, 수성구 10명, 달성군 4명, 남구·중구 각 3명, 서구·경산 각 2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20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감염 사례다. 대부분 자가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2일 30대 후반 구미·울산 확진자 일행이 북구 산격동 한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종업원, 손님, 유사 업소 등으로 확산해 관련 누계가 285명이 됐다.

 

수성구 들안로에 있는 바(Bar) 관련 확진자도 5명이 더 나왔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종업원, 손님 등을 진단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누적 확진이 39명으로 늘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은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으로 문을 닫았지만, 바는 접객 종업원을 두는 등 유흥주점에 준하는 영업을 하면서도 일반음식점으로 돼 있어 방역 사각지대가 됐다는 지적에 따라 시는 100여개 유사 업소에 고강도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구·군별로 업소마다 담당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해, 집중 감시하도록 하고 위반 시 식품위생법과 감염병관리에 관한 법률을 함께 적용할 방침이다.

 

또 동구 한 닭고기 가공공장에서 10명이 신규 확진됐다. 직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나머지 직원들을 검사하자 추가로 나왔다.

 

북구 두 가족과 관련해서도 각각 5명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공익요원 확진 이후 공무원 등이 추가 감염된 동구청(3명), 경산 별장 지인 모임(3명), 달서구 IT업체(1명) 관련 확진자가 더 나왔다. 관련 누계는 각각 7명, 9명, 10명이다.

 

이밖에 1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고, 5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0시 이후에는 오후 4시 현재까지 2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가운데 5명은 닭고기 가공 공장 관련이고 3명은 경산 별장 지인 모임, 1명은 수성구 바 관련으로 각각 파악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99명으로 전국 10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경증 및 중등증 환자용 64.4%, 중증환자용 34.6% 등이고 평균은 60.6%이다.

 

만 60세 이상 74세 미만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예약률은 74.8%로 전국 평균 80.6%보다 낮지만 3일 하루 동안 4.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줄어든 데다 확진자 급증이 접종 예약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논란이 된 화이자 백신 구매 제안 건과 관련해 "국민 건강과 관련된 사안을 정쟁 도구로 삼지는 말자는 중앙부처 관계자의 협조 요청이 있었다"며 "다음 주 초쯤 추진 주체인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차원에서 설명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남 35명 신규 확진…김해 부품공장 12명 집단감염

 

경남도는 지난 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김해 20명, 양산 6명, 창원 3명, 진주·거제 각 2명, 밀양·창녕 각 1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12명은 김해 부품공장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이다.

이 중 9명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이다.

 

지난 1일 부품공장 근무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직장동료 5명과 가족 2명이 감염됐다.

 

이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사이 직장동료 12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김해시 방역 당국은 사업장 전 직원과 가족 등을 검사 중이다.

 

도와 김해시는 현장 역학조사 결과 공장 내 작업공간은 분업화돼 전파 위험이 낮은 것으로 추정됐으나, 근무자 간 커뮤니티나 출퇴근 때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 확진자 2명은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어났다.

 

또 김해 유흥주점 관련으로 종사자와 접촉자 등 김해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김해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 2명은 부산·대전 확진자와 각각 접촉했고,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1명은 양산지역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양산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창원 확진자 1명은 대전 확진자와 접촉했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2명은 대구 확진자의 지인이다.

 

거제 확진자 1명은 직장동료인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밀양 확진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외국인인 창녕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765명(입원 209명, 퇴원 4천540명, 사망 16명)으로 늘어났다.

 

◆울산 7명 신규 확진…유흥업소 관련 연쇄감염 2명 추가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나왔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발생한 환자 7명이 울산 2616∼2622번 확진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2명, 남구 4명, 북구 1명 등이다.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인데, 이 중 2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1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감염자 집단과 관련해서는 전남 순천 호프집 관련 연쇄 감염으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순천 호프집 관련 확진자(13명) 중 1명이 울산을 방문해 지난달 29∼30일 아파트 도색 공사 현장과 유흥업소 등을 방문했다.

 

이를 계기로 이어진 연쇄 감염으로 울산에서는 총 9명(울산 7명, 부산 1명, 평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구 유흥업소 2곳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도 2명 추가됐다.

 

이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31명(울산 29명, 경남 1명, 경북 1명)이 됐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산 원정 유흥 집단감염 부산으로 번져…가족 등 11명 확진

 

부산 유흥업소 영업중단 기간 인근 양산으로 원정 간 유흥업소 이용자, 종사자에서 비롯된 집단감염이 부산으로 재차 번지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4일 오전까지 검사자 9천451명 중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5천77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지난달 부산 유흥업소 영업금지 기간 인근 양산 유흥시설 원정 이용자와 종사자에서 비롯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날 종사자 1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양산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종사자 6명, 이용자 3명 외에 확진된 접촉자 11명은 가족 10명, 지인 1명이었다.

 

지난달 21일 양산 유흥시설 원정 이용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시작된 연쇄 감염이 다시 부산으로 퍼지는 형국이다.

 

양산 유흥시설 집단감염 전체 확진자 중 부산 거주 확진자 비율이 절반을 넘는 상태다.

 

그 외 방역 당국은 선제검사에서 보육직원 1명이 확진된 해당 기관을 조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각각 입국한 1명씩이 확진됐고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3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가족 간 접촉 사례도 다수 나왔다.

 

전날까지 확진자 38명이 발생한 남구 A의원 관련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3일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2만9천664명, 2차 1천402명 등 3만1천66명이었다.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한 잔여 백신 접종자는 102명, 누적 1천441명이었다.

 

60∼74세 예방접종 최종 예약률은 80.6%로 집계됐다.

 

전날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는 105건이며 이 중 103건은 근육통, 발열 등 일반적인 증상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과 중증 의심 사례 1건이 각각 보고됐다.

 

◆제주 신규 확진자 14명 발생…'대통 유흥주점' 집단감염 추가

 

4일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 접촉자 9명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5명 등 총 14명(제주 1090∼110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제주시 건입동 대통 유흥주점과 관련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대통 유흥주점 관련 집단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1천 명대에 넘어섰으며 이어 8일 만인 이날 1천100명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 확보,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 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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