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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안규백 의원 지역사무실 13명, 누적 28명

서울 208명 신규확진…전날보다 4명 증가
경기, 174명 신규확진…경로 불명 32%
청주 노래연습장 n차 감염 등 9명 확진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
대구서 주점 관련 등 23명 신규 확진
경남 10명 추가 확진…산발적 지역감염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직장, 지인모임, 주점, 노래방, 제철공장 등과 관련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9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474명보다 81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2명(79.4%), 비수도권이 81명(20.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64명, 경기 136명, 대구 15명, 부산 13명, 인천 12명, 강원 10명, 충북 9명, 경남 8명, 경북 7명, 대전·충남 각 5명, 제주 4명, 광주·울산 각 2명, 전남 1명이다.

 

◆서울 208명 신규확진…전날보다 4명 증가

 

11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8명이었다고 서울시가 12일 밝혔다.

 

그 전날(10일) 204명보다는 4명 많고 1주 전(4일) 277명보다는 69명 적다.

 

올해 4월부터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대체로 주중 평일에는 200명 이상이다가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을 받는 주말·공휴일·주초에는 200명 미만으로 주춤해 전체로는 일평균 2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는 양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보름(5월 28일∼6월 11일) 서울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191명, 일평균 검사 인원은 3만594명이었고 평균 확진율은 0.6% 수준이었다. 이 기간 하루 검사 인원은 평일에는 3만3천∼3만8천명, 토요일에는 2만2천∼2만5천명, 일요일에는 1만5천∼1만7천명 범위 내에서 오르내렸다.

11일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고 나머지 205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진행중인 집단감염에서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동대문구 직장(6월 발생) 12명, 송파구 가락시장(5월 발생) 5명, 강남구 직장(6월 발생 2번째) 3명, 강북구 고교(6월 발생) 3명, 중구 직장(6월 발생 3번째), 기타 집단감염 10명 등이었다.

 

집단감염으로 별도 관리되지 않는 신규 사례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107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가 진행중인 경우가 64명이었다.

 

12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6천302명이었다. 방대본은 5월 12일 0시 기준과 6월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됐던 서울 확진자 집계치에서 오류를 발견함에 따라 1명씩을 줄여 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누적 확진자 중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천629명,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된 퇴원자는 4만3천174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 인원은 499명으로 24시간 전과 같았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지역사무실 확진자...13명 추가, 누적 28명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13명 추가됐다. 

 

12일 서울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 안 의원을 포함해 3명, 11일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2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직장'(6월 발생)으로 명명됐다. 

 

안 의원은 확진 판정 전에 당내 모임과 언론계 행사 등에 두루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 확진 직후 "지난 6일 지역구 시의원과 같은 공간에 있었다. 그 시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 나도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에 방역소독을 하고 11·12일 이틀간 폐쇄 조치를 내렸다. 시는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확산을 막기 위해 접촉자 파악·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직장 집단감염…이틀간 15명 확진

 

서울 동대문구의 직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틀간 15명이 확진됐다고 서울시가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직장 직원 1명이 10일 처음으로 확진돼 당일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그 이튿날 추가 확진자 12명이 또 나왔다. 이들은 모두 서울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124명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양성 14명·음성 25명이었고, 나머지 85명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 15명은 종사자 6명과 그 가족·지인 9명이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에 방역소독을 하고 11·12일 이틀간 폐쇄 조치를 내렸다. 시는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확산을 막기 위해 접촉자 파악·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軍 30세 미만 백신접종 5일간 39% 완료…코로나 확진 2명 늘어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닷새간 39.1%가 접종을 마쳤다고 국방부가 12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30세 미만 장병·군무원 3만1천603명이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총 16만2천53명이다.

 

지난 7일 30세 미만 접종이 시작된 이후 총인원 41만4천여 명 대비 39.1%, 접종동의자 35만8천여 명(3일 집계 기준)을 기준으로는 약 45.3%가 1차 접종을 받았다.

 

한편, 이날 충남 논산 육군 병사와 경북 예천 공군 간부 등 2명이 확진되며 군내 누적 확진자는 993명으로 늘었다.

두 사람 모두 백신 접종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돼 군내 1차 백신 접종 후 확진 사례는 총 19명을 유지했다.

 

 

◆경기, 어제 하루 174명 신규확진…경로 불명 32%

 

경기도는 11일 하루 동안 17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2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4만1천14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170명, 해외 유입 4명이다.

 

의정부에서 주점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의정부시 한 주점과 관련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나흘 새 도내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8일 방문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9∼10일 접촉자 7명, 11일 접촉자 2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화성시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원아 3명과 가족 1명 등 4명이 더 감염돼 지난달 28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가 27명이 됐다.

 

안성시 농수산물 물류센터(누적 33명)와 관련된 확진자는 2명 더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4명(54.0%)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55명(31.6%)으로 집계되는 등 곳곳에서 일상감염이 지속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46명이 됐다.

 

◆인천서 7명 코로나19 확진…부평 가족·지인 관련 19명

 

인천시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가족·지인 관련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부평구 가족·지인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으며 이날 추가 감염자 1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9명이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또 다른 감염자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4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중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강화군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7개 가운데 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39개 중 90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58만3천240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천424명이다.

 

 

◆전북 코로나19 2명 추가 확진…일주일째 한 자릿수

 

전북도는 전날 익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는 80대와 60대로, 이들은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익산의 한 병원 관련자들이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인 이들은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291명으로 늘었다.

도내 확진자가 일주일째 한 자릿수에 머물고,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 5일부터 1 이하를 보여 안정세를 보인다.

 

◆청주 노래연습장 n차 감염 등 9명 확진...충북 누적 3123명

 

청주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후 6시 사이 청주에서 9명이 확진됐다.

 

청주 확진자 2명은 노래연습장 관련 n차 감염이다. 

 

이로써 노래연습장을 매개로 한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었다.

전날 선제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된 40대의 지인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증상 발현으로 진단 검사를 받아 감염이 확인된 사례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3123명이다.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추가로 나왔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영천과 경산, 예천 등에서 모두 5명이 신규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천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됐고 경산에서는 선별진료소 검진을 받은 1명과 대구 달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 등 2명이 확진됐다.

 

예천에서는 문경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55명이 신규 확진돼 하루 평균 7.9명을 기록 중이다.

 

◆대구서 주점 관련 등 23명 신규 확진

 

대구에서 주점 관련 8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추가됐다.

 

12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3명이 증가한 1만403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7명, 달서구 5명, 북구 4명, 동구 3명, 남구 2명, 서구·중구 각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n차 감염자들이다. 이 중 2명은 자가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누계는 361명이 됐다.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중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각각 3명, 2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78명, 12명이다.

 

달서구 소재 IT업체(2명), 중구 소재 백화점(1명), 달서구 본동 소재 교회(2명)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달서구 교회는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또 2명은 중구 소재 즉석사진관 관련으로, 1명은 동구 지인 모임 관련으로 분류됐고 2명은 각각 일본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20명으로 전국 9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해 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58.6%, 2차는 15.1%다.

 

 

◆경남 10명 추가 확진…산발적 지역감염 지속

 

경남도는 1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18개 시·군 중 4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해시 4명, 창원시·거제시·창녕군 각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지역감염이 9명, 해외 입국이 1명이다.

김해시 감염자 1명은 유흥주점 관련, 나머지 3명은 경남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거제시 감염자 1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입국자, 다른 1명은 부산 감염자와 접촉했다.

 

창녕군 감염자 2명은 러시아와 키르기스스탄 국적자다.

 

모두 지역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다.

 

창녕 외국인 식당 확진자는 92명으로 늘었다.

 

창원시 확진자 2명은 경남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경남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985명으로 증가했다. 301명이 입원 중이고 4천668명은 퇴원했다.

사망은 16명이다.

 

◆울산 2명 신규 확진…누적 2678명

 

12일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확진된 2명이 울산 2677∼2678번 확진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남구 1명, 북구 1명이다.

 

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으로 파악됐고, 다른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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