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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기아 소하리공장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청해부대 확진자 1명 추가돼 총 272명…격리된 간부
충북 헬스장·댄스학원·유소년축구팀 관련 등 26명 추가 확진
거리두기 4단계 격상하는 대전…오후 6시까지 44명 확진
제주 코로나19 11명 확진…공항면세점 관련 총 19명

 

【 청년일보】정부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휴가철 이동 증가, 10% 초반의 예방 접종률 등의 영향으로 상당 기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관련 브리핑에서 "4차 유행은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가족과 지인을 감염시키는 조용한 전파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데, 숨은 감염자와 델타 변이 때문이기도 하다"며 "이런 특성 때문에 유행 감소에는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차 유행을 막으려면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임과 약속을 하지 말고 밀폐된 실내시설 이용을 주의해주시기 바란다"며 "여름 휴가는 가급적 9월 이후로 연기하고 장거리 여행이나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수도권의 환자 급증세는 다소 둔화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충청권, 경남권, 강원, 제주 등지를 중심으로 환자 증가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234명보다 152명 적다.

 

그러나 이는 지난주 일요일(18일) 오후 6시 중간 집계 1천42명보다는 40명 많은 것이어서 확산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이달 6일(1천6명) 처음으로 1천명대로 올라섰으며 지난 20일부터는 엿새 연속(1천442명→1천287명→1천342명→1천314명→1천234명→1천82명) 1천명을 넘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671명(62%), 비수도권이 411명(38%)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경기 308명, 서울 307명, 부산 88명, 경남 59명, 대구 58명, 인천 56명, 대전 44명, 충남 41명, 충북 26명, 전남 22명, 강원 20명, 경북 18명, 전북 12명, 광주·제주 각 11명, 울산 1명이다.

 

◆강원 전날 확진자 84% 동해안 피서지서 발생…양양 '4단계' 시행

 

전날 강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84%가 동해안 피서지에서 발생했다.

 

25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양양 14명, 강릉 5명, 춘천·동해·화천 각 2명 등 총 25명이다. 이 중 피서지인 동해안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1명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양양에서는 리조트의 해변 안전요원 4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동료와 접촉을 통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양양의 리조트 전수검사를 통한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또 군청 공무원과 학생, 법무 관련자 등이 가족 모임과 관련한 'n차' 감염으로 확진됐다.

 

양양군은 이날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해수욕장은 오후 8시 이후 폐장하기로 했다.

 

강릉에서는 자가 격리 중이거나 증상 발현으로 진단 검사를 통해 4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 접촉을 통해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에서는 홍천의 한 리조트 집단 감염과 관련해 2명이 추가됐다. 홍천 리조트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화천에서는 논산 훈련소 집단 발생과 관련해 장병 2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 현재 도내에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22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격리 음압 병상은 359병상 중 66병상만 남았고, 생활치료센터는 포화상태다.

 

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배정받지 못한 확진자 10명은 자가 치료 중이며, 이같은 자가 치료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489명 신규 확진…1주 전보다 34명

 

서울에서 24일 하루 동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9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5일 밝혔다.

 

하루 전(23일) 465명보다는 24명 많고, 1주 전 같은 요일(17일) 523명보다는 34명 적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달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경신했으며, 최근에는 하루 5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주보다는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보름간(10∼24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502명이 확진됐으며,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6만8천545명이었다. 이 기간 하루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6∼1.2% 범위에서 오르내렸으며 평균으로는 0.7% 수준이었다.

서울의 하루 검사 인원은 금요일인 23일 7만5천542명에서 토요일인 24일 4만5천455명으로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대개 검사 다음 날 나오므로, 24일 검사 인원 감소 효과는 25일 확진자 수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11명이었고, 나머지 478명은 국내 발생이었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에서 나온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8명, 관악구 사우나(7월 발생) 4명, 강원도 강릉에서 연습경기를 한 광운대·연세대 아이스하키부 3명, 동작구 중학교 3명, 송파구 물류센터(7월 발생) 2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으로는 18명이 추가됐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사례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277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163명이었다.

 

이에 따라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의 서울 누적 확진자 수는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12명, 관악구 사우나(7월 발생) 151명, 광운대·연세대 아이스하키부 35명, 동작구 중학교 16명, 송파구 물류센터(7월 발생) 23명 등으로 늘었다.

 

25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만1천61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7천623명이 현재 격리치료 대상이며, 5만3천46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1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529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관악구민으로, 18일 확진돼 23일 숨졌다.

 

서울시는 이달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 확진자 수에 오신고 1건이 포함돼 있음을 뒤늦게 발견하고 16일 확진자 수를 561명으로 정정했다.

 

◆청해부대 확진자 1명 추가돼 총 272명…격리된 간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가 272명으로 늘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입국한 청해부대 간부 1명이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부는 전수검사 때는 음성이 나와 1인 격리 중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272명(90%)이 됐다. 나머지 2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사람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달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청해부대 확진자 가운데 입원 환자는 국군수도병원 4명, 국군대전병원 10명, 민간병원 5명 등 모두 19명이다.

나머지 부대원들은 민간 생활치료센터, 국방어학원, 진해 해군시설 등에 각각 격리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청해부대 간부를 제외하고 4명이다.

 

특히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격리됐으나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육군훈련소는 지난 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집계일 기준)한 이래 집단감염에 따른 누적 확진자가 123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대구의 공군 군무원 1명은 민간병원에 입원 중 병원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군내 누적 확진자는 1천490명이며, 이 가운데 336명이 치료 중이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698명이며,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만7천711명이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해수부 직원 2명 코로나19 확진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직원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긴급 방역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확진된 환경부 직원 A씨는 6동 5층 근무자로 지난 20∼21일 정상 출근하고 22∼23일 연가를 냈으며 24일 의심증상으로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다.

 

5동 5층에 근무하는 해수부 직원 B씨는 21∼22일 출근한 뒤 23일 연가를 냈으며 역시 24일 의심증상이 나타내 검체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수부에서는 앞서 지난 21일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23일에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를 포함해 해수부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과 공용공간을 긴급 소독하고 해당 층의 승강기를 차단했다.

 

또 확진자와 같은 부서 근무자 161명(환경부 86명, 해수부 75명)에게 선제적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자택 대기하도록 했으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 접촉자 등은 추가로 검체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기아 소하리공장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26일 1공장 휴무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26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오토랜드 광명 1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오토랜드 광명에서는 지난 23일부터 현재까지 직원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3일 조립부 소속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17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다음날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1천1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이날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의 근무 부서는 조립 외에 생산관리, 보전 등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역학조사와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공장 가동 중단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6천여명이 근무하는 오토랜드 광명은 연간 32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1공장에서는 스팅어, K9, 카니발 등 내수 판매를 좌우하는 인기 모델을 생산하고 있고, 2공장은 수출 품종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앞서 작년 6월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공장 가동을 하루 멈췄고, 작년 9월에는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주일간 1, 2 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기아는 작년 11월 셀토스와 스포티지, 쏘울 등을 생산하는 광주 공장에서 확진자가 나와 공장 가동을 멈추기도 했다.

 

◆서울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12명 집단감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체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12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고 서울시가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는 22일 양성 판정을 받은 시설 종사자 1명이다. 이어 24일까지 종사자 1명, 수강생 9명,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서울 지역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을 계기로 접촉자 등을 추적해 지금까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269명을 검사했다. 이 중 양성이 11명, 음성이 239명 나왔고 나머지 19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 체육시설을 방역소독하고 종사자·수강생 전수검사를 벌였다. 또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기도 어제 신규 확진 320명…19일째 300∼400명대 발생

 

경기도는 24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3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3천11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315명, 해외 유입 5명이다. 경기지역 하루 확진자 수는 19일째 300∼400명대를 이어갔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달 1일까지만 해도 60% 후반대였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80%대로 높아졌다.

 

도가 확보한 생활치료센터 10곳(총 3천647병상)의 가동률은 82.0%로, 전날 78.5%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천450개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도 82.0%(총 1천652병상 중 1천354병상 사용)로 전날(80.5%)보다 다소 올랐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60.2%(총 201병상 중 121병상 사용)로 전날(58.2%)보다 올랐다.

 

양주지역 육류가공업체, 평택지역 유치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의 직원 1명이 지난 19일 확진된 뒤 20∼23일 14명(직원 8명, 가족 4명, 지인 2명), 24일 직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엿새 사이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평택시의 한 유치원 관련해서는 19일 원아 1명을 포함한 일가족 3명이 확진된 이후 21∼22일 11명(원아 4명, 직원 3명, 가족 4명), 24일 3명(원아 1명, 직원 1명, 가족 1명)이 잇따라 추가 감염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인천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 및 부천시 음악동호회(누적 80명), 의왕시 음식점(누적 26명) 관련 확진자는 2명씩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99명(62.2%),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88명(27.5%)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675명이 됐다.

 

◆인천서 79명 추가 확진…서구 주점 관련 누적 114명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인천에서는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왔다.

 

인천시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단감염과 관련한 7명을 포함해 모두 7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서구 주점'과 관련해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다.

 

서구 게임장'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냉동회사'와 '동구 대형마트·연수구 체육시설'에서도 확진자가 2명씩 추가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34명, 44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7명을 제외한 72명 중 42명은 인천 등 타지역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으며, 4명은 해외입국자로 조사됐다. 나머지 26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 16명, 미추홀구 15명, 부평구·서구 각 10명, 계양구·중구 각 9명, 남동구 7명, 강화군 2명, 옹진군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1개 중 3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11개 중 287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88만77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천550명이다.

 

◆전북서 17명 추가 확진…공무원 확진 군산시청 '전수검사'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날짜별로 24일 5명, 25일 11명이며 지역별로 군산 5명, 전주 4명, 익산 4명, 김제 2명, 정읍 1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이중 집단 감염 사례인 '외국인 일상 모임' 관련 확진자는 5명이며 누적 인원은 모두 37명이다.

 

 

◆광주·전남서 이틀 새 53명 확진…지역감염 '여전'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새 53명 추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주말인 24∼25일 이틀간 동안 완도에서 10명, 여수 12명, 목포 5명, 순천 1명, 광양 2명, 무안 1명 등 도내에서 31명(전남 1905번∼전남 1935번)이 확진됐다.

 

완도에서는 소안농협 직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10명이나 쏟아졌다.

 

방역 당국은 좁은 지역에서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하자 주민 2천400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였다.

여수에서는 병설유치원에 이어 요가학원과 유흥주점 등에서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24일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9명(광주 3246∼3254번)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경기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가 4명이며 다른 지역 방문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1명은 자가격리 증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가급적 사적 모임이나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도민에게 당부했다.

 

◆충북 헬스장·댄스학원·유소년축구팀 관련 등 26명 추가 확진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추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주 헬스장과 댄스학원, 제천 유소년축구팀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청주 13명, 음성 6명, 충주 4명, 진천 2명, 제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의 20대 3명과 40대 3명은 모 헬스장 관련 확진 사례이다.

지난 20일 20대 이용자가 감염된 이래 이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27명(직원 4명, 이용자 17명, 기타 6명)으로 늘었다. 10대 3명 등 5명은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지난 23일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는 16명(강사 1명, 수강생 14명, 기타 1명)이 됐다.

청주의 나머지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직장동료이다.

 

음성에서는 전날 확진된 40대의 40대 지인 2명, 이 지인 중 한 명의 가족 2명(20대, 70대), 경기 이천 확진자를 접촉한 30대 외국인 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충주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60대 부모, 기존 확진자의 20대 가족, 50대 증상 발현 검사자가 확진됐다.

 

진천의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한 30대 외국인과 경기 광명시 확진자의 20대 가족이다.

 

제천에서는 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서울팀의 40대 학부모가 재검 결과 무증상 '양성'이 나왔다. 이 유소년축구팀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제천시는 전날 축구대회 중지와 함께 52개 출전팀을 모두 귀가 조처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706명이다.

 

◆충남 금산하이텍고 학생·가족 7명 코로나19 확진

 

충남 금산의 금산하이텍고 학생과 가족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5일 금산군 보건소에 따르면 금산하이텍고 학생 1명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전날 전체 학생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학생 5명과 가족 2명(금산 62∼68번)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가 지난 20일 종업식을 해 당시 모인 학생을 거쳐 가족 등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한다.

 

금산하이텍고를 다니는 학생이 있는 향림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도 3명(금산 69∼7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기업체 관련 코로나19 3명 더 확진…누적 16명

 

충남 천안에서 기업체 관련 3명이 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천안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25명 가운데 기업체와 관련해 3명이 더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업체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전날 해당 업체와 2개 협력업체 종사자 등 52명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리두기 4단계 격상하는 대전…오후 6시까지 44명 확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예고된 25일 대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모두 44명이 신규 확진됐다.

 

서구 도안동 태권도학원 집단 감염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7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지난 17일 태권도학원 원장을 시작으로 누적 확진자가 192명이 됐다.

 

방역 당국이 태권도학원 내 10곳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에어컨에서 감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나왔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폐쇄회로 TV를 분석해보니 태권도 수련 시간에는 지도자나 수강생 모두 마스크를 쓰고 방역 수칙을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면서도 "체육시설 특성상 땀을 흘린 뒤 시원한 바람을 쐬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전에서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과 관련한 신규 확진자가 7명 늘면서, 지역 누적 확진자는 24명이 됐다.

유성 대정동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더 늘어 지난 23일 확진된 직원을 시작으로 한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방역 당국은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한다.

 

4단계로 높이는 것은 비수도권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18일 역대 두 번째로 많은 83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뒤에도 19일과 20일 각각 73명, 21일 81명, 22일 67명, 23일 68명, 24일 54명이 확진됐다. 일주일 동안 확진자는 총 499명으로, 하루 71.3명꼴이다.

 

이는 4단계 기준(인구 10만 명당 4명·대전 경우 60명)을 웃도는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서울 다음으로 높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만 할 수 있고, 모든 행사는 집합이 금지된다. 유흥시설·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현 3단계와 차이가 없지만, 클럽(나이트)·감성주점·헌팅포차는 문을 열 수 없다.

 

운영시간 제한이 없던 학원·영화관·공연장·PC방 등도 오후 10시면 문을 닫아야 한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을 할 수 있다.

 

모든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49명 미만, 종교시설은 수용 인원 10% 이내에서 1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검사 편의를 위해 한밭운동장과 엑스포과학공원에 설치한 임시 선별 검사소를 매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26일부터 서구 관저동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제2생활치료센터(116병상)를 가동한다.

 

◆대구서 교회 관련 8명 등 6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대구에서 전날 6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전날보다 69명 증가한 1만1천32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를 주소지별로 보면 달서구 20명, 북구 16명, 수성구 13명, 서구 7명, 남구 6명, 동구 4명, 달성군 2명, 중구 1명이다.

 

이 중 13명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집단감염 관련이다. 이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첫 발생 이후 2주 만에 100명을 훌쩍 넘긴 뒤에도 계속 확산, 현재 115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한 교회 관련해서도 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또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에 있는 A, B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3명, 1명이 더 나왔다. 누계는 각각 73명과 36명이다.

 

달서구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됐다. 지난 20일 세 부부가 모임을 한 뒤 모두 확진된 이후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에서 집단 감염이 먼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달서구 상인동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역시 6명(누적 13명)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달서구 소재 학교와 달서구 소재 PC방 관련으로 각각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2명은 이들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14명은 구미, 성주, 창녕, 대구 등지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66명으로, 전국 8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경남 79명 확진…"확산세 고비 못넘으면 4단계 불가피"

 

경남도는 2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9명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입국 4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김해 33명, 창원 21명, 양산 9명, 진주·사천·고성·함양 각 3명, 거제 2명, 밀양·창녕 각 1명이다.

 

이 중 절반 정도인 38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6명은 수도권과 부산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유흥주점과 음식점 관련 7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5명이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5명이 됐다.

 

창원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내 음식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74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유흥주점 관련으로 격리 중 양성이 나왔다. 진주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창원 확진자 1명, 함양 확진자 1명, 진주 확진자 1명, 거제 확진자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도내 전체 확진자는 119명이다. 이는 경남도 내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6천663명(입원 1천22명, 퇴원 5천622명, 사망 19명)으로 늘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전날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수치인 1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현재 중앙정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고,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면 4단계 조치도 불가피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감염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우려되는 접촉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적극적으로 검사받아달라"며 "언제 어디에서든 방심하지 말고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5명…누적 3천134명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25일 오후 7시까지 확진된 5명이 울산 3130∼3134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고, 2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남구 1명, 동구 2명, 울주군 2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피시방 연쇄 감염 5명 확진 추가...부산 4일만에 100명 아래

 

부산에서 피시방에서 연쇄 감염이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0여 명이 나왔다.

 

고공행진 하던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특히 목욕탕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21명이 백신 1차 접종, 그중 7명은 2차 접종을 마친 후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8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7천80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원인 불상자는 20명, 접촉자는 63명, 해외입국자는 6명이었다. 접촉 확진자 61명 중 가족 감염 사례는 25명, 지인 13명, 직장 동료 7명이었다.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목욕탕 9명, 음식점 3명, 학원 2명, 피시방 1명, 장례식장 1명, 교회 1명, 의료기관 1명이었다. 

 

이날 신규 감염 사례로 부산진구 한 피시방에서 다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까지 첫 확진자를 포함한 방문자 4명, 접촉자 4명 등 8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방문자 1명, 접촉자 4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됐다. 피시방 관련 접촉자 86명에 대한 진단조사가 진행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 목욕탕 녹천탕 관련 방문자 6명, 접촉자 2명 등 8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현재까지 88명이 확진됐다.

 

특히 지난 23일까지 녹천탕 확진자 60명의 예방접종 이력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을 넘는 21명이 1차 이상 백신 접종자였다. 그중 7명은 2차 접종을 완료한 후 2주 이상이 지나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였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확진자 접촉 정도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 후에도 감염이 될 수 있는 만큼 꼭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목욕탕 집단감염지인 동구 한성해수월드에서도 이날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연쇄 감염이 진행 중인 사하구 한 고등학교에서도 가족 1명, n차 감염자 3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48명이 감염됐다.

 

수영구 실내운동시설 관련 확진자 가족 1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 누계는 54명이 됐다.

 

확진자 급증에 코로나 치료 병상 850개 중 91.1%인 775개가 사용 중이고 잔여 병상은 75개에 불과해 부산시는 치료센터 추가 개소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1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 부산시는 확진세가 계속되자 이날까지이던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명령을 다음 달 1일까지 연장했다.

 

또 집단감염이 연거푸 발생한 목욕탕업과 실내체육시설을 대상으로 행정명령을 내려 각각 이달 29일, 다음 달 2일까지 종사자 전수 진단검사를 하도록 했다.

 

◆제주 코로나19 11명 확진…공항면세점 관련 총 19명

 

제주도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후 5시 기준 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623명이 됐다.

 

감염경로를 보면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직원, 2명은 타지역 방문 이력자 또는 입도객, 1명은 해외 입국자, 2명은 유증상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중 1명은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관련으로, 이에 따라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제주공항 면세점 확진자는 직원 전수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공항 면세점 관련 확진자는 현재 19명에 달한다.

 

이 면세점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방역을 위해 애초 지난 23일까지 폐쇄 예정이었으나 폐쇄 기간을 26일까지로 연장하고 27일부터 영업하기로 했다.

 

또한 24∼26일 전 직원이 진단검사를 받고 출근하도록 조처됐다. 면세점 직원들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도는 면세점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현장 위험도 평가를 진행해 업체별 매장 근무 형태 개선, 계산대 등 가림막 설치, 휴게실 사용 자제, 직원 발열 체크, 유증상 시 근무 배제 등을 통해 밀집도를 완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한 바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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