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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논산훈련소 집단감염 50명 비상

공무원 2명 포함해 강원 13명 확진…얀센 백신 접종 60대도 확진
인천서 62명 확진…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6명 추가
수도권·대전발 연쇄 감염…충북 8명 추가 확진
3주전 입대한 훈련병 50여명 뒤늦게 집단확진
울산서 9명 신규 확진…고교생 연쇄감염 1명 포함

 

【 청년일보 】김부겸 총리는 7일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를 방문해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이곳을 찾은 김 총리는 마포구 자율방범대와 함께 주점, 식당·카페, 야외광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김 총리는 "우리는 지금 일상회복으로의 전진과 재확산에 따른 후퇴 사이의 길목에 서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가족과 이웃 그리고 나라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방역 완화를 기대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직접 만나 최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이번 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8일부터 중대한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정지 조치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시행을 안내하며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한 치의 예외 없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113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145명보다는 32명 적다.

신규 확진자는 그간 300∼7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12월 24일, 1천240명) 정점 이후 약 6개월 보름 만인 전날 1천200명대로 치솟았다.

이틀 연속 1천명대 확진자는 작년 12월 29일(1천44명), 30일(1천50명)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11명(81.9%), 비수도권이 202명(18.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36명, 경기 316명, 인천 59명, 충남 57명, 부산 49명, 제주 17명, 대구·강원 각 15명, 대전 12명, 울산 9명, 경남 8명, 충북 6명, 전남·경북 각 4명, 전북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공무원 2명 포함해 강원 13명 확진…얀센 백신 접종 60대도 확진

 

7일 강원은 강릉과 춘천지역 공무원 2명을 포함해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4명, 춘천과 강릉 각 3명, 횡성 2명, 속초 1명 등이다.

 

춘천에서는 30대 공무원 A씨와 50대와 60대 각 1명 등 3명이 타지역 확진자 접촉 또는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고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A씨의 확진으로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이곳을 다녀간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다.

같은 센터에 근무하는 동료 직원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접촉자로 분류된 본청 일부 직원은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춘천 확진자 중 60대 1명은 지난달 21일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에서는 70대가 용인의 가족을 통해, 50대가 시흥의 지인을 통해 각 확진되는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횡성 60대 부부는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되자 한쪽 배우자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 확진자 3명 중 1명은 강릉시청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지인과의 접촉 등으로 확진됐다.

 

속초에서는 40대가 경기 용인의 지인과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65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집단감염 속출…영등포 식당 15명·성동구 학원 14명

 

서울의 음식점, 학원, 백화점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확진자 15명이 파악됐다.

 

역학조사 결과 최근 타시도에서 온 방문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식당 직원들이 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식당은 지하에 있고 방문자가 많아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성동구 소재 학원에서는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14명 나왔다.

지난 5일 수강생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수강생과 지인 등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학원은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수강생들이 수업 이후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내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가 학원 직원과 수강생,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학생 등 총 49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3명, 음성이 327명이었다. 나머지 155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으로는 지금까지 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전날 확진된 경우는 직원 29명, 가족 3명, 지인 1명 등 33명이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754명을 검사한 데 이어 이날 전체 직원 2천6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일부 직원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직원들이 물류창고와 탈의실 등을 함께 쓰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로 인한 확진자 발생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지역사회 잔존감염량이 많고 델타 변이로 인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 냉방기를 가동하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확산이 쉽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3주전 입대한 훈련병 50여명 뒤늦게 집단확진…논산훈련소 비상

 

군 최대 신병 훈련 기관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군에 비상이 걸렸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육군훈련소에서 총 5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53명 중 52명은 약 3주 전인 지난달 14일 입소한 훈련병들이다.

 

52명 중 37명이 먼저 이날 오전 10시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과 동선이 겹치는 400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1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통상 신병들은 입소 직후 곧바로 훈련에 투입되지 않고 약 열흘 간 2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 및 예방적 관찰을 위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한다.

 

확진자들도 입소 당일과 8일 차인 지난달 22일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돼 이튿날인 23일부터 코호트 격리가 해제돼 본격적으로 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이날까지 최소 2주간 정상적으로 훈련을 받던 상황에서 1명이 뒤늦게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뒤 확진됐고, 추가 검사에서 무더기로 감염이 확인됐다.

 

육군훈련소 확진자 중 나머지 1명은 훈련소 내 다른 부대 훈련병으로, 지난달 28일 입소 후 코호트 격리 중 가족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하루새 53명의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하루 6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에 이어 단일 부대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되며 군내 확진 추세가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었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커지면서 군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관련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 질병관리청에서 종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이번에 확진된 인원은 모두 '동일 중대 소속의 훈련병'으로 간부와 병사 등 기간 장병은 없다"며 "염려할 부모님을 위해 '육군훈련소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진자 현황 및 부대 조치사항 등에 대해 수시로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지정 의료시설로 이동하는 확진자'는 물론이고 '보건당국 기준 및 군 자체 기준에 의한 예방적 격리자'에게는 개인 휴대전화를 지급해 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육군훈련소 53명 외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직할부대 군무원과 경기도 성남 공군 병사, 동두천 주한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카투사 등 3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군내 누적 확진자는 1천8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카투사 확진자는 지난 5월께 미군에서 1회 투여용법으로 개발된 '얀센' 백신을 맞은 병사로, 백신접종 완료 2주가 지나 확진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이로써 군내 장병이 권장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는 현재까지 화이자 1명, 아스트라제네카 1명, 얀센 3명 등 총 5명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개편을 추가 연장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군내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늘 14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여기에 기존 부대관리지침을 적용하되, 사적모임·회식·행사 등은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진행 중인 군내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은 전날까지 누적 21만2천389명이 완료됐고, 이는 1차 접종자(39만5천여명)의 53.8%에 해당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서울·세종·과천 정부청사서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6개월여만에 1천200명대로 치솟은 가운데 서울과 세종, 과천 정부청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

 

7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본관 4층에 근무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에는 휴무였던 A씨는 전날 출근했다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오전 11시40분께 퇴청한 뒤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정부과천청사에서는 2동 6층에 근무하는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직원 B씨가 이날 오전 확진됐다. B씨는 전날 출근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 오후 4시50분께 퇴청해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정부세종청사에서는 11동 5층에서 근무하는 고용노동부 직원 C씨가 확진됐다. C씨도 전날 출근했다가 밀접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오전에 조퇴해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과 공용공간을 긴급 소독하고 연결통로와 승강기 등을 차단했다.

 

또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이나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선제적으로 검체 검사를 받고 즉시 귀가해 자택 대기하도록 안내했다. 선제 검사 대상은 서울청사 근무자 23명, 과천청사 120명, 세종청사 15명 등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아울러 입주 기관에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접촉자 등에 대해 추가로 검체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서 신입 재소자 1명 확진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에서 신입 재소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법무부는 지난 6일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에 입소한 재소자가 7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재소자는 그 전에 신속항원검사에서 2차례 양성 반응을 보였다.

 

평택지소는 입소 절차에 관여한 직원 4명에게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토록 지시했다. 확진자와 함께 경찰서 유치장에 있었던 다른 수용자 3명은 PCR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출정, 이송, 접견 등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법원, 검찰,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기관 내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수용시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천291명으로, 이날 확진된 수용자 1명과 지난달 29일 확진된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1명을 제외하면 전부 출소했거나 격리에서 해제된 상태다.

 

 

◆주한미군도 코로나 무더기 확진…동두천·성남·오산서 19명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주한미군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7일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등 19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 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동두천 미군기지인 캠프 케이시 소속 장병 9명과 동반가족 1명, 경기도 성남 미군기지(K-16) 소속 장병 5명과 동반가족 1명, 오산 미 공군기지 소속 장병 2명 등 18명이 최근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캠프 케이시 소속의 다른 장병 1명은 미국으로 귀국하기 전 의무 진단검사를 받고 지난 1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평택이나 오산 미군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전용 격리 시설로 옮겨졌다.

 

주한미군은 한국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확진자들이 다녀간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972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은 구성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었지만,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에도 각각 11명, 10명의 추가 확진 소식을 전하는 등 최근 곳곳에서 지역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주한미군은 확진자의 백신 접종 여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서 62명 확진…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6명 추가

 

초등학교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에서 7일 지역 내 신규 확진자가 60명 넘게 나왔다.

 

인천시는 7일 6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 등 1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이들 42명 중 인주초 학생은 33명이고 5명은 이들의 가족이다. 나머지 4명은 교직원 1명, 외부 강사 1명, 강사의 가족 2명이다.

42명 가운데 38명은 인천, 나머지 4명은 서울 등 다른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인천시는 당초 인주초 관련 이날 추가 확진자는 17명, 누적 확진자는 43명이라고 공표했다가 정정했다.

 

방역 당국은 전날부터 인주초에 워크스루(Walk through)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주변 학원 종사자 등 3천765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를 제외한 3천75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부평구 일대 노래방의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또 다른 확진자 3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 13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 20명, 서구·연수구 각 9명, 남동구 8명, 계양구 7명, 부평구 4명, 중구 3명, 동구·강화군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1개 가운데 18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03개 중 99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80만7천878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천27명이다.

 

 

◆급격한 코로나19 재확산에 연예계도 비상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방송가를 포함한 연예계에서도 확진자가 속속 나오면서 방송사 사옥부터 촬영장까지 비상이 걸렸다.

 

7일에는 이건준 KBS드라마센터장에 이어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출연 아역 배우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S는 이 센터장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이 센터장은 지난달 30일 저녁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달 1일 오전 확진자로부터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방역 지침에 따라 즉각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며 "다음 날 재검했고 3일 오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밀접 접촉자 격리와 방역 등 후속 조치를 한 상황이지만, 드라마센터장이 내부 회의는 물론 대외 활동도 많은 직위인 만큼 KBS뿐만 아니라 드라마 업계 전반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측도 "지난 5일 아역 배우가 자가 진단키트로 양성 반응을 확인한 후 확진 사실을 알렸고 접촉한 제작진 및 출연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안전 확보를 위해 확진자와 접촉한 배우와 제작진은 자택에서 대기한 후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도 선제적으로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세가 급등함에 따라 모두의 안전을 고려해 오늘 예정된 촬영을 중단했다"며 "방역 당국의 지침이나 확진자 추이에 따라 향후 촬영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은 가요계도 마찬가지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스케줄에 참여했던 외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모든 스케줄을 잠정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KBS2라디오(106.1㎒) '임백천의 백 뮤직'을 진행하는 방송인 임백천, 뮤지컬 '레드북'과 '광화문연가',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 참여하던 배우 차지연, 극장형 보이는 라디오 '온에어-스핀오프'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민혁도 확진됐다.

 

가요계에서도 보이그룹 느와르 김민혁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가수 및 스태프가 확진되는 사례가 속속 나오면서 스케줄에 차질을 빚는 등의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밀접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지역사회에서 전반적으로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연예계 역시 예외는 아닌 상황이다.

 

방송가도 최근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등 대언론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스킨십을 재개하는 분위기였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다시 움츠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신규 확진 367명…역대 두번째로 많아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경기도 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6일 하루 동안 36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만5천87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357명, 해외 유입 10명이다.

하루 확진자 367명은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15일 411명 발생한 이후 도내에서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올해 들어 도내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1월 6일(323명) 이후 181일 만이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70명 안팎을 보이던 경기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초 200명 중반대를 이어오다 300명대로 올라섰다.

 

시흥지역 한 지인 모임과 오산지역 보험회사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시흥시에서 A씨가 지난 3일 확진된 뒤 4∼5일 A씨와 모임 등으로 역학관계가 확인된 7명(지인 6명, 지인 가족 1명), 6일 3명(지인 2명, 지인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지인 모임과 관련해 나흘 새 총 11명이 확진됐다.

 

오산시에 있는 보험회사와 관련해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달 30일 이후 도내에서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보험회사 직원의 가족 1명이 지난달 30일 확진된 뒤 이달 1∼5일 8명(직원 4명, 가족 3명, 지인 1명), 8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지역 영어학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전날 4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78명으로 늘어났다.

 

또 양주시 고등학교(누적 32명), 광명시 탁구동호회(누적 23명)와 관련해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79명(48.9%),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57명(42.8%)으로 집계됐다.

 

◆오산 소재 중학교서 학생 2명 확진…해당 학년 귀가조치

 

경기 오산시는 7일 관내 한 중학교에서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해당 학년 300여명을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A중학교에서는 학생 2명이 이상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오산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속한 학년의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2개 학급 학생 76명과 교사 1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전북 10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소규모 집단감염 지속

 

전북도는 전날부터 7일 오전 10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6일 8명, 7일 2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7명, 김제 2명, 군산 1명이다.

 

전주 3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고, 3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확진자와 접촉했다.

나머지 전주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군산 1명과 김제 2명은 지인인 기존 확진자들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40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84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에는 확진된 외지인이 도민과 접촉해 감염으로 이어지는 등 타지역과 연관성이 깊다"며 "도내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일일생활권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대전발 연쇄 감염…충북 8명 추가 확진

 

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청주와 보은에서 각 3명, 진천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서울 용산구 확진자의 30대 가족이 확진됐다. 검사 당시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

 

또 대전 확진자의 30대 직장동료와 발열, 근육통, 오한 증상으로 검사받은 40대가 양성으로 판명됐다.

보은에서는 경기도 성남 확진자의 20대 지인이 감염됐다.

 

이 20대는 지난 3∼4일 청주의 한 펜션에서 확진자가 포함된 친구들과 함께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보은 거주 10대·20대 자매도 확진됐는데, 방역 당국은 이 중 동생이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점을 주목해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

 

진천에서는 서울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인 50대와 경기 광주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3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오후 1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343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백신 접종자는 52만4천420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2천354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44건은 중증 사례다.

 

숨진 사례는 25건이다. 이 가운데 8건은 백신과의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17건은 조사 중이다.

 

◆대구 13명 신규 확진…일주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

 

대구에서 일주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명이 증가한 1만652명이다.

 

주소지별로 달서구·북구 각 4명, 수성구·서구 각 2명, 남구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달서구 일가족 관련이다. 지난달 25일 일가족 4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뒤 n차 감염 등 누적 확진이 9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들은 일가족이 방문한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 소재 클럽 관련으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일 중구 한 클럽 종사자가 확진됐고 손님 등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계가 대구에서만 4명, 전국적으로 16명이 됐다. 시 방역당국은 주소지가 서울 등인 클럽 종사자들이 지역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다수 방문한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 중이다.

 

또 2명은 각각 서울, 부산 확진자와 접촉하고 2명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확진자 접촉자 중 1명은 전날 업주가 확진된 중구 동성로 한 주점 아르바이트생이다. 이 업소에서는 0시 이후 관계자 2명과 손님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나머지 확진자 5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1명은 스웨덴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91명으로 전국 7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경남 12명 확진…해외 입국 3명 포함 6개 시·군 산발 감염

 

경남도는 6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 입국이 3명이고, 나머지는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창원 4명, 통영 3명, 김해 2명, 거제·산청·함양 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중 2명은 입대자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받아 확진됐다. 각각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다른 1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통영 확진자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다른 통영 확진자 1명과 김해 확진자 1명은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받아 양성이 나왔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1명과 함양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거제와 산청 확진자는 해외 입국 관련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311명(입원 162명, 퇴원 5천131명, 사망 18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서 9명 신규 확진…고교생 연쇄감염 1명 포함

 

7일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확진된 9명이 울산 2857∼2865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지역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다. 이 학교에서는 전날 학생 확진자 1명이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등 약 270명을 대상으로 선별 검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학생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앞서 집단·연쇄 감염이 발생한 남구 영상제작업체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로써 영상제작업체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5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4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거주지별로는 중구 2명, 남구 3명, 동구 2명, 울주군 2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진 감성주점발 감염 12명 추가…현재 조사대상만 2천300명

 

부산에서 5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난 4월 유흥주점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이후 다시 석 달 여 만에 대유행 조짐을 보인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검사자 9천762명 중 5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6천467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 하루 확진자가 5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4일 55명 이후 84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부산진구 감성주점 관련 확진자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감성)주점 4곳에서 방문자 10명, 접촉자 2명 등 12명이 추가 감염됐다.

 

부산진구에서만 업소 7곳에서 방문자 32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0명 등 44명이 연쇄 감염된 상태다. 이 중 15명은 서울 11명, 경남 3명, 대전 1명 등 휴가철을 맞아 부산으로 온 타 지역 거주자였다.

 

특히 부산진구 감성주점 관련 접촉자 조사 대상만 2천300여명이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우려가 크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사하구 주점 관련 방문자 5명도 추가 감염돼 총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해운대구 유흥주점 1곳(13명)의 연쇄 감염까지 포함하면 이번 달 들어 유흥시설·주점 관련 확진자는 69명에 달한다.

 

전날 확진자 동선에 포함됐던 사상구 한 노래연습장 접촉자 조사에서도 종사자 1명, 이용자 5명, 지인 1명 등 7명이 추가 감염돼 역학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산업계 집단감염 관련 이날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개 업체, 80명으로 늘었다.

 

그 외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 사례가 12명 나왔고 가족·지인 간 감염이 다수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6월 30일∼7월 6일) 부산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28.9명으로 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34명 미만이었다.

 

하지만 부산시는 감염 전파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판단해 8일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한 주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32명 확인됐다.

 

부산시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통보받은 변이 감염자는 영국 알파 변이 9명, 인도 델타 변이 23명이었다.

 

알파 변이는 모두 지역감염이었고, 델타 변이는 해외 입국 19명, 지역 감염 4명이었다.

 

알파·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서 퍼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부산으로 오는 수도권 방문자를 막을 수는 없지만, 유흥시설 등의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지역 감염을 최대한 막겠다"며 "지난 1일 소상공인 어려움을 고려해 거리두기를 완화했지만, 다시 2단계로 격상할 수밖에 없는데 시민 모두 방역에 협조해 다시 일상을 회복하자"고 말했다.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15명 추가 발생…이틀째 두 자릿수

 

유흥주점 집단 감염 등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7일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5명(1305∼1319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15명 중 8명(1305·1307·1308·1313∼1315·1318·1319)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1309·1316·1317)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1306·1310∼1312)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8명 중 3명은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해바라기 가요주점 방문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바라기 가요주점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지난 6일과 이날 각각 동선을 공개한 해바라기 가요주점과 제주시 연동 소재 요술쟁이헤어숍과 관련한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해바라기 가요주점에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2일 오전 5시,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5시 사이, 요술쟁이헤어숍에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 방문한 이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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