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서울에서 이달 1일까지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 환자 수가 누적 101명이었다고 서울시가 8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해외발 유입과 변이바이러스 확인 현황을 설명했다.
서울의 변이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57명이었고 해외 유입 감염은 44명으로, 국내 감염이 오히려 더 많았다.
이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주요 4종의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를 집계한 것이다. 이 분석 검사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것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해외 입국자나 국내 집단감염 확진자에 대해 선별적으로 이뤄진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64명보다 126명 많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21명(65.5%), 비수도권이 169명(34.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60명, 경기 140명, 대구 41명, 경남 33명, 강원 23명, 인천 21명, 경북·충북 각 13명, 부산 12명, 대전 8명, 광주·제주 각 6명, 충남 5명, 전북 4명, 세종·전남 각 2명, 울산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 '가족 간 감염' 사례 속출…확진자 23명 중 4명은 접종자
강원에서는 가족 간 감염이 잇따르는 등 2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확진자는 원주 10명, 춘천 8명, 홍천 2명, 강릉·양구·양양 각 1명 등이다.
확진자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4명이다. 이 중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했고, 1명은 1·2차 모두 접종했으나 14일이 지나지 않아 돌파감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돌파감염'은 백신을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횟수대로 다 접종받고 14일이 경과한 뒤 확진된 사례를 뜻한다.
이날 10명(753∼762번)이 확진된 원주에서는 아파트 건설 현장 관계자 2명이 확진자 동료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40대 여성 2명은 각 의사 권유와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초·중학생 2명을 포함한 나머지 확진자 6명은 이들의 가족 간 감염 사례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건설 현장 관련자 350여 명과 초·중학교 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8명(378∼385번)이 확진된 춘천에서는 해외 입국자 1명과 출국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10대 중학생과 20대 대학생 등 4명은 확진자 가족과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60대는 부모님 병원 보호자를 위한 진단검사에서, 40대는 도내에서 열리는 경기대회 참가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홍천에서도 10대 중학생과 그의 어머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양과 강릉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해당 지역 여행 중 증상이 나타나거나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서 감염이 확인됐다.
양구 확진자도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녀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30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서 139명 신규 확진…1차접종 150만명 넘어
7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9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8일 밝혔다.
전날(6일) 159명보다 20명 적고, 지난주 같은 요일(5월 31일) 147명보다는 8명 줄어든 수치다. 이는 일요일이었던 전날(6일) 검사 인원이 급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6일 하루 검사 인원은 1만6천336명으로, 지난주 금요일인 4일(3만7천848명)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줄었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6일 0.7%에서 7일 0.9%로 높아졌다. 최근 보름간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1천278명, 일평균 확진자는 197명, 평균 확진율은 0.6% 수준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월부터 주중 200명대로 올랐다가 검사 인원 감소 영향을 받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로 낮아지는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없이 모두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2명, 강남구 직장(6월 2번째) 관련 2명,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1명, 송파구 소재 교육원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7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이 73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가 53명이다.
8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5천497명이다. 현재 2천707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2천29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498명이 됐다.
서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차로 접종받은 인원이 150만명을 넘어섰다. 백신 접종자 누계는 1차 150만832명, 2차 37만2천339명으로, 전체 인구(약 960만명) 대비 각각 15.6%, 3.9%다.
◆경기 130명 신규 확진…경로 불명 28%
경기도는 7일 하루 동안 13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8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4만46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125명, 해외유입 5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안성시 농수산물 물류센터와 관련해 직원 8명과 가족 2명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5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사흘 새 관련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어났다.
수원시 교회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지난달 28일 이후 도내 누적 46명이 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1명(54.6%)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36명(27.7%)으로 집계됐다.
◆인천서 24명 코로나19 확진…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1명
인천시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가족·학교 관련 1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남동구 가족·학교 관련 소규모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추가된 1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이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또 다른 감염자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4명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 8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 중 1명은 인천지방법원 등기국 직원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등기국 일부 부서를 임시 폐쇄하고 이 직원과 접촉한 30여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7명, 부평구 5명, 미추홀구 4명, 연수구 3명, 중구·계양구 각 2명, 서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7개 가운데 3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63개 중 104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39만828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355명이다.
◆전북 코로나19 확진 5명 추가…익산 주간보호센터 전수조사
전북도는 전날부터 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7일 4명, 8일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3명, 익산·해외 입국 각 1명이다.
익산에서는 주간보호센터 종사자 1명이 확진돼 종사자 16명과 이용자 40여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전주 확진자 1명은 가족인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했고,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278명으로 늘었다.
◆순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8명으로 증가
전남 순천 유흥업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라이브카페 집단감염과 관련된 새로운 집단감염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7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 1천520∼1천527번(전남 1천523번 제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순천의 한 유흥업소 방문자나 직원들로, 업소 운영자의 확진 판정으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집단감염이 앞서 발생한 순천의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이 업소를 방문해 업소 운영자(전남 1천519번)와 접촉했다.
업소 운영자는 이달 1일 받은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닷새 후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확진 판정으로 유흥업소 방문자와 직원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됐고 손님 5명, 직원 1명, 직원의 지인 1명도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 유흥업소 출입 명부를 토대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으며 재난 안전 문자 등을 통해 해당 업소 이용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던 유흥업소 운영자의 진술에서 거짓이 드러날 경우 강력히 처벌하기로 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순천에서 업소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아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며 "업소를 다녀간 주민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대 학생 1명 확진…담양 기숙사 일부 폐쇄
전남 담양에 있는 전남도립대학교 학생 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도립대 학생 1명(전남 1천523번)에게서 양성이 나왔다.
이 학생은 평일에는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학교에 머무르고, 주말에는 집이 있는 경기지역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에 따라 70명을 밀접접촉자로 구분하고 자가 격리했다.
교직원 364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했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
또 그동안 이 대학은 대면 수업을 했던 만큼 추가 감염 우려가 커 전체 학생 1천200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하고 기숙사 일부 층도 폐쇄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숙사 생활로 접촉이 잦았던 만큼 확진자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본점 파견 용역업체 직원 등 광주 확진자 6명 추가
광주시는 8일 오후 6시 기준 6명의 확진자(누적 2천848명)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4명(격리 중 확진 2명 포함)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이며 2명은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다.
이 중 3명은 광산구 소재 제조업체 근로자들로 이 가운데 1명은 광주은행 본점에서 파견 근무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동료 직원과 그 가족, 지인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장례식장 다녀온 청주 일가족 5명 확진…어린이 2명 포함
장례식장을 다녀온 청주 일가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와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가족인 흥덕구 거주 40대, 30대 부부와 자녀 2명, 상당구 거주 60대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확진됐다.
자녀 2명은 각각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다닌다. 초등학생은 전날까지 등교했다. 해당 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9일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학생 97명과 교직원 9명 등 10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광역시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4일 장례식장에서 이 확진자를 접촉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대전서 금융기관 직원 6명·도시공사 직원 4명 연쇄 확진
대전에서 금융기관과 대전도시공사 직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금융기관 직원 1명(대전 2209번)이 지난 6일 확진된 뒤 이튿날 동료 2명(대전 2242·2243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이들을 밀접 접촉한 동료·가족 등 34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직원 3명(대전 2249·2250·2253번)과 확진 직원의 가족 1명(대전 2248번)도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누가 가장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정밀 역학조사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에서도 직원 4명이 연쇄 확진됐다.
지난 3일 50대 직원(대전 2149번)을 시작으로 7일까지 같은 부서 동료 3명(대전 2190·2237번·세종 494번)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최근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을 어긴 채 식사와 술자리를 가진 정황도 포착됐다.
함께 있던 다른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됐다.
7080 라이브카페를 중심으로 한 확산과 관련해서도 확진자들을 접촉한 2명(대전 2251·2255번)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대전에서는 16명이 신규 확진됐다.
◆대구서 유흥주점 관련 9명 등 33명 신규 확진
대구에서 유흥주점 관련 9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이 나왔다.
8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3명이 증가한 1만282명이다.
주소지별로 동구 9명, 수성구 8명, 북구·달서구·달성군 각 4명, 중구 2명, 서구·성주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 사례인 유흥주점 관련이다. 지난달 12일 울산·구미 확진자가 북구 산격동 모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외국인 종업원, 다른 손님 등으로 확산해 누적 확진자는 325명으로 늘었다.
또 북구 소재 스포츠 모임 관련 확진자 2명이 더 나왔다. 풋살 동호인들이 모임을 가진 뒤 동거 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산해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이 모임이 유흥주점발 확산과 연관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수성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건축업 관계자들이 식사 모임을 한 뒤 가족 등으로 전파됐고, 관련 누계는 9명이다.
지역 교인 모임, 타로 동호회 모임, 수성구 만촌동 목욕탕, 수성구 가족 모임과 관련해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7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들이고,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경로 불상 확진자의 접촉자다.
특히 이날 추가된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중 1명은 달서구 모 소아과 의원 원장이다. 방역당국은 증상 발현 시점을 전후로 진료받은 환자 230여명과 보호자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흥주점발 확산 사태 이후 감염 속도가 빠른 변이 바이러스가 시민 일상 전반으로 확산해 클러스터가 다양화하고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해시 공무원 확진…일부 건물 폐쇄·시의회 일정 축소
8일 경남 김해시청 소속 공무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청 일부가 폐쇄됐다.
또 시의회 일부 일정이 축소됐다.
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다른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 중 동선이 겹쳐 검사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무증상으로 알려졌다. A씨가 근무하는 부서와 해당 층 직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해당 층은 현재 폐쇄됐다. A씨 밀접 접촉자는 1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발생으로 김해시의회는 의사 일정 일부를 축소했다.
시의회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예정이던 제237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 질의·답변 일정을 9∼10일 양일간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가 없었고 직원 대부분 백신을 접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남 변이 바이러스 22명 추가 확인…누적 117명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22명에게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유입 감시를 위해 지난 1일 이후 도내 확진자 유전자 분석 결과 지역감염 사례 20명, 해외 입국 사례 2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추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4명, 양산 유흥주점 관련 4명, 기타 개별사례 12명이다.
해외 입국 사례는 영국에서 입국했다.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다.
이로써 도내 누적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17명(지역감염 103명, 해외 입국 14명)으로 늘어났다.
◆울산 신규 확진 4명…누적 2646명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나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발생한 환자 4명이 울산 2643∼2646번 확진자가 됐다.
이들 모두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중구 2명, 동구 1명, 울주군 1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 6명 신규 확진…도청 공무원 확진 관련 96명 음성
제주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제주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 5명, 증상 발현에 따른 자발적 검사자 1명 등 6명(제주 1152∼1157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발생한 제주도청 공무원 확진 사례와 구좌중앙초 교사 확진 사례, 제주시 중앙로 KT 케이비 중앙로점 확진 사례와 관련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제주도청 공무원 관련으로는 96명의 공직자가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KT 케이비 중앙로점 방문자 19명과 구좌중앙초 학생·교직원 16명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