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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세종시 문화재단 직원 2명 추가 확진

주말 강원서 13명 확진…3명은 백신 1차 접종자
경기 145명 신규 확진…노래방·초등학교 새 집단감염
인천 18명 신규 확진…6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
충북 4개 시·군서 5명 확진…도내 누적 3231명
세종시 문화재단 직원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3명
경남 13명 신규 확진…예약자 대비 접종률은 81.4%
울산서 코로나19 6명 신규 확진…누적 2천731명
부산서 인도네시아 선원, 학원·병원 등 20명 추가 감염
제주 7명 신규 확진…대부분 확진자 가족

 

【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파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인도발) 변이가 매우 높은 전파력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으며 이는 상당히 진척돼있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는 원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영국에서 알파 변이를 밀어내고 지배종이 된 상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월렌스키 국장도 방송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최소 41개 주(州)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 지배적인 종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알파 변이, 즉 영국발 변이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다"며 "우리는 그게(알파 변이) 한두 달 만에 빠르게 지배적 종이 되는 걸 봤다. 나는 이런 일이 델타 변이에서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델타 종의 매우 높은 전염성을 우려하면서도 백신의 효과를 강조하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9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52명보다 53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99명(74.9%), 비수도권이 100명(25.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64명, 경기 113명, 인천 22명, 부산 20명, 대구 16명, 강원 13명, 경남 11명, 충남 10명, 경북 6명, 대전·충북 각 5명, 울산 4명, 광주·전남 각 3명, 전북·제주 각 2명이다.

 

◆주말 강원서 13명 확진…3명은 백신 1차 접종자

 

주말 강원지역에서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9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강원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지역별로는 춘천시 10명, 속초시와 평창, 고성군 각각 1명이다.

 

춘천시의 경우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나 나머지 3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된 사례로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속초시 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평창군 1명도 접촉한 타지역 주민의 확진 통보를 받고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성군 1명은 휴가 후 복귀해 부대 내에서 격리 생활을 하던 군인으로 증상이 나타나 검사 후 확진됐다.

 

강원도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197명 신규 확진…영등포구 종교시설 27명 감염

 

18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7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9일 밝혔다.

 

전날(17일) 200명보다 3명 적고, 지난주 같은 요일(11일) 208명보다는 11명 줄어든 수치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4일 277명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주중에는 200명대 초반에서, 검사 인원이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날은 100명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간은 176→122→131→201→201→200→19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93명, 해외 유입이 4명이었다.

영등포구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27명(타 시도 1명 포함)이 확진됐다. 타 시도 거주 교인이 지난 16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다음날 교인 2명이, 18일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는 교인이 26명, 가족이 1명이다. 접촉자와 시설 관련자 등 모두 139명이 검사 대상이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중구 직장(6월 3번째) 3명, 동대문구 직장(6월) 2명, '동대문구 실내체육시설-강북구 음식점' 1명, 송파구 직장(6월) 1명 등이 추가됐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15명,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 86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61명이다.

 

19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7천530명이다. 현재 2천407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4천61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506명이 됐다.

 

 

◆군 코로나19 육군 병사 2명 추가 확진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19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육군 병사로, 강원 화천의 병사 1명은 청원 휴가 중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았고 강원 고성의 병사 1명은 휴가에서 복귀한 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명으로 늘었다.

 

한편 30세 미만 장병 백신 접종 인원은 30만5천13명으로, 접종 대상자(41만4천여 명) 대비 73.6% 수준이다.

 

◆서울중앙지법 직원 1명 확진…방청인 접촉 없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과 소속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직원은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법정에는 출입하지는 않아 방청인·민원인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곧 확진자 동선에 따라 청사 등을 방역하고 다음 주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법원 관계자는 "법정에 출입하는 직원은 아니어서 재판기일 변동은 아직 없지만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145명 신규 확진…노래방·초등학교 새 집단감염

 

경기도는 18일 하루 동안 14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9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4만2천2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141명, 해외 유입 4명이다.

 

부천지역 노래방과 용인지역 초등학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부천시 한 노래방과 관련해 방문자와 종사자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나흘 새 11명으로 늘어났다.

15일 종사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16∼17일 종사자 3명과 방문자 3명, 18일 종사자 1명과 방문자 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 관계가 있는 노래방 5곳을 폐쇄 조치하고 부천지역 노래연습장 570여 곳 종사자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초등학교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돼 2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지난 2일 교사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17일까지 학생 4명과 이들 가족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관련자 80여 명을 검사 중이다.

 

김포시 어학원 관련해서는 원생과 가족 등 2명이 더 확진돼 14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30명이 됐다.

 

안산시 성당(누적 18명), 의정부시 주점(누적 18명) 관련 확진자는 2명씩 더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8명(53.8%)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46명(31.7%)으로 집계됐다.

 

 

◆인천 18명 신규 확진…6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

 

인천시는 19일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 6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5명, 서구 4명, 남동구 3명, 미추홀구·연수구 각 2명, 중구·계양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7개 가운데 6개를, 감염병 전담 병상은 589개 중 87개를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77만103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548명이다.

 

◆전북 7명 추가 확진…보름째 한 자릿수 감염

 

전북도는 전날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익산 2명, 전주·군산·남원·부안·고창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고, 남원과 익산 확진자에 대해선 감염경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316명으로 늘었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보름째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83을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 순천·목포서 자가격리 중 5명 확진

 

전남 순천과 목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5명(순천 4명·목포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천579명으로 늘었다.

 

순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1575∼1577번 등 3명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1578번도 다른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중이었다.

전남 1579번은 순천 지역 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4개 시·군서 5명 확진…도내 누적 3231명

 

1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청주시 2명, 제천시·음성군·영동군 각 1명이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20대와 접촉한 50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은 3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는 40대 확진자의 가족인 50대가, 제천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를 받은 30대가 확진됐다.

영동에서는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60대가 감염됐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3231명이 됐다.

 

한편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 60만3천695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 이상 반응 1천533건이 접수됐고 이중 33건은 중대한 이상 반응 사례 신고다.

 

숨진 사례도 18건 있다. 5건은 백신과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13건은 조사 중이다.

 

◆세종시 문화재단 직원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3명

 

세종시 문화재단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전날 정부세종청사 문화관 내 위치한 시 문화재단에서 근무하는 30·40대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확진된 40대 직원(세종 520번)의 직장 동료들이다. 이로써 재단 내 누적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문화재단 전 직원(72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세종지역 거주자 4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타 시·도 거주 직원 21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재단은 이에 따라 앞으로 일주일 동안 행사, 교육, 공연 등 모든 프로그램을 연기하거나 취소키로 했다.

 

◆대전서 19일만에 한 자릿수 5명 확진…학원 매개 42명째 감염

 

대전에서 19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에서는 모두 5명이 신규 확진됐다.

 

대전에서 10명 미만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30일(6명)이 마지막이다.

 

이달 들어서는 적게는 10명(13일), 많게는 31명(4일)이 확진되면서 17일까지 모두 3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19.2명이 감염됐는데, 18일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평균 확진자 수도 17.4명으로 내려갔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일상생활 속 접촉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대덕구 송촌동 학원 수강생 1명이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감염자는 42명으로 늘었다.

 

 

◆경북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 나와

 

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더 나왔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4천843명이다.

구미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주에서 코로나19 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 최근 1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모두 33명(해외 유입 제외)으로 주간 하루 평균 4.7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대구 신규 확진자 13명…이틀째 10명대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더 나왔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명이 늘어난 1만501명이다.

 

주소지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동구 6명, 수성구 4명, 중구·달서구·달성군 각 1명이다.

 

수성구 모 스포츠센터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스포츠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4명,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1명,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3명이 각각 확진됐다.

 

나머지 3명은 감염원이 나오지 않아 보건 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02명으로 이들은 전국 9개 병원과 여러 생활치료센터에 분산돼 입원 중이다.

 

◆경남 13명 신규 확진…예약자 대비 접종률은 81.4%

 

경남도는 18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4명, 김해 4명, 사천 3명, 진주 1명, 양산 1명이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 8명, 수도권 관련 1명, 해외입국 1명, 조사 중 3명이다.

 

창원 확진자 3명은 가족과 지인 관계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4명 중 2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1명은 수도권 관련이며 나머지 1명은 증상발현 뒤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1명은 김해 소재 초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 학생 25명과 교직원 6명 등 총 3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진주 확진자는 도내 한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천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이다.

 

양산 확진자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49명(입원 133명, 퇴원 4899명, 사망 17명)으로 늘어났다.

 

진주 소재 의료기관 관련 감염과 관련해 현재까지 303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4명, 음성 299명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 누적 접종자는 97만명이다. 예약자 대비 접종률은 81.4%,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2%로 상반기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내 60∼74세 대상자는 60만명으로 5월 6일부터 6월 3일까지 48만명이 접종 사전 예약을 신청했다.

 

백신 공급량은 사전 예약자 48만명에 비해 약 10% 적은 46만회분이다. 도는 각 위탁의료기관에 최소 잔여량 주사기를 사용해 최대 12명까지 접종을 하도록 안내했다. 또 사전예약자의 동의를 구해 백신 접종 일정을 앞당겨 잔여 백신을 활용하도록 독려했다.

 

도는 잔여 백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위탁의료기관 간 예약자 수를 조정하고, 시·군별 부족한 백신을 보충하기 위해 2천736회분의 백신 공급량을 조정했다.

 

예약했으나 아직 접종하지 못한 도민 600여명은 7월 초 우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울산서 코로나19 6명 신규 확진…누적 2731명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신규 발생했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울산 2726∼2731번 확진자가 추가됐다.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이 중 2명은 가족간 감염이다.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중구, 북구, 울주군 각 2명이다.

 

시는 이들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23명이 연쇄감염된 북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이틀째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서 인도네시아 선원, 학원·병원 등 20명 추가 감염

 

부산에서 인도네시아 선원과 학원, 병원 연쇄 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2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산시는 19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천28명이라고 밝혔다.

 

선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입국한 인도네시아인 7명이 격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구 의료기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직원 1명도 확진됐다.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직원 4명, 방문자 1명, 접촉자 5명이다.

 

금정구 음악학원 관련 가족 1명이 확진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직원 4명, 원생 19명, 접촉자 10명 등 33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중 감염원이 확진되지 않은 4명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전날까지 부산시 인구 대비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은 1차 31.7%, 2차 완료 7.5%로 나타났다.

 

◆제주 7명 신규 확진…대부분 확진자 가족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코로나19 검사 1천86건을 진행해 이 중 7명(1222∼1228)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7명 중 1224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기존 제주지역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도는 6명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접촉자나 동선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24번 확진자의 경우 발열과 두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122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제주에서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모두 39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총 18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성배 도 역학조사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름철 휴가와 여행 등으로 언제든 다시 코로나19가 유행할 위험성이 존재하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지난 18일 제주에서 모두 8천575명(1차 5천803명·2차2천35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1차 접종자는 현재까지 18만9천401명으로 집계됐다. 얀센 등을 포함한 접종 완료자는 총 5만1천398명이다.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지난 18일 하루 총 25건이 접수됐다.

 

이 중 24건은 두통과 발열 등 비교적 경미한 사례였지만, 1건은 중환자실로 옮겨질 만큼 증상이 심해 도는 현재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이상 반응 신고 접수는 총 737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575건, 화이자 129건, 얀센 33건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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