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하고도 37일만에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26일 오전 노원구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됐다. 첫 접종자는 이경순(61세) 서울 상계요양원 요양보호사로, 노원구 보건소에서 오전 8시 45분께 접종했다. 이씨는 접종을 마친 후 "1년 동안 코로나19 떄문에 불안했는데 맞으니까 안심이 되고, 또 노력해 주신 정부와 구청·보건소에 감사드린다"면서 "다른 주사를 맞을 때와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오전 9시를 전후로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이날 강원지역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홍천, 고성 등 7개 시군의 요양병원에서 65세 미만의 종사자 및 입소자 8천759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전국에서 접종 대상 가운데 실제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전날 기준으로 28만9천4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먼저 서울 양천구의 한 가족·직장과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3명 가운데 가족이 7명, 직장 동료가 3명, 지인이 2명, 기타가 1명이다. 관악구 지인·직장 사례에서는 총 15명이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백신 접종이 오늘(26일)부터 시작된다. 국내 첫 백신으로 허가받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지난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공장에서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졌으며, 25일 오전 5시 30분부터 전국 각지로 배송됐다.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한 긴 여정의 출발이다. ◆ 서울 오후 6시까지 112명 신규 확진…전날보다 2명↓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2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기존 사례에서 확진자 규모가 연일 불어나는 상황에서 가족·지인모임, 요양시설, 직장, 교회 등을 고리로 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게 해 줄 백신 접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이 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공장 밖으로 나와 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향한다. 모의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75만명분(15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24일 오전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됐다.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맞게 될 물량이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다만, 울릉도 지역은 26일에 백신이 도착할 전망이다. ◆ 전국 오후 6시까지 290명, 어제보다 46명↓…내일 400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확진자 수가 연일 증가하는 상황에서 설 연휴 가족모임, 직장을 고리로 한 신규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신뢰감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순서가 오면 제때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백신 접종을 연기하겠다는 답변이 상당하다는 지적에 "여론조사 기관, 대상에 따라 여러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반장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초도 물량에 대한 접종 동의율을 봤을 때 90% 이상"이라며 "접종을 시작하면서 '안전하다'는 확인이 되었을 때 접종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거부한 사람의 (접종) 순서는 당초에 말씀드린 대로 우선 순위접종자, 일반 국민 등에 대한 접종이 모두 완료된 후인 11월 이후라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2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 청년일보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을 먼저 맞게 되는 대상자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등이다. 지난 20일 기준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총 28만9271명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9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95명보다 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31명(78%), 비수도권이 65명(22%)이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10명이 늘었고, 비수도권은 9명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12명, 경기 103명, 인천 16명, 강원 13명, 부산 10명, 경북 8명, 대구·광주·충남 각 6명, 경남·전북 각 5명, 충북 3명, 대전·세종·전남 각 1명이다. ◆'정선 교회발' 10명 추가 확진…인근 지
【 청년일보 】정부는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2.11∼14)와 지난 15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영향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해외발(發)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또 다른 유행을 야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에서 400명대로 줄었으나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4명보다 89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21명(74.9%), 비수도권이 74명(25.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06명, 경기 96명, 인천 19명, 강원 18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남 8명, 충북 6명, 광주 5명, 대구·경남 각 3명, 대전·전남·전북 각 2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강원 정선 한 교회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 집단 발
【 청년일보 】오는 26일 이뤄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1순위 접종군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여전히 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국내 첫 접종이다 보니 요양시설 입소자 사이에서는 백신 부작용을 걱정하는 우려가 가지지 않는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백신 접종이 강제가 아니라는 정부 설명에도 불구하고 종사자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해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95명보다 92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1명(74.7%), 비수도권이 102명(25.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49명, 서울 115명, 인천 37명, 경북 19명, 충북 16명, 부산 14명, 대구 9명, 충남 8명, 전북 7명, 경남·전남 각 6명, 광주·강원 각 5명, 울산 4명, 대전 2명, 제주 1명이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7명 확진...서울 신규 확진 115명 19일 0시부터 오
【 청년일보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외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아 자연적인 항체 형성률도 낮은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며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됐다"면서도 "우리나라는 미국·유럽에 비해 발생 규모가 작아 지역사회에 형성된 면역도도 낮기 때문에 큰 유행을 겪은 나라에 비해 거리두기의 이행이 한층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유행이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10월 초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전하면서 "강력한 거리두기와 검역조치 강화, 대규모 유행에 따른 자연적인 항체 형성이 감소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95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64명보다 69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76명(76%), 비수도권이 119명(24%)이다. 시도별로
【 청년일보 】눈보라가 이틀째 이어지며 제주는 춥고 흐린 날씨다.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어리목에 17.6㎝, 산천단 10.2㎝, 유수암 4.0㎝, 제주 1.2㎝, 강정 4.8, 성산 5.5㎝의 눈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 산지와 북·동·남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제주도 전역과 해상에 강풍·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제주 산지에 3∼8㎝, 중산간에 2∼5㎝, 해안 지역에 1㎝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 산지에는 15㎝ 내외의 눈이 쌓인 곳이 있겠으며, 이날 오전 9시까지 많은 눈이 내리다가 점차 약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도, 낮 최고기온은 5∼7도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제주 해안에 비가, 중산간 이상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오전 6시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육상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는 초속 10∼18m의 강풍과 2∼5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윈드
【 청년일보 】5월부터 들어올 예정인 노바백스 백신은 상온 유통이 가능하고, 화이자 백신은 냉동 백신이지만 해동하면 5일 내 접종이 가능하다. 도서지역 등에는 의료진이 이런 백신을 가지고 가 방문 접종을 할 수도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요양시설·병원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 "빠르면 4월"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관련 질의에 "2분기 안에는 예방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정 청장은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대안을 가지고 전문가 검토를 거칠 것"이라며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백스 등을 다 포함해서 (살피고) 4월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64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31명보다 33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26명(75.5%), 비수도권이 138명(24.5%)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16명,
【 청년일보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 16일 오후까지 총 98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산과 천안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 수도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31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2명보다 119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92명(73.8%), 비수도권이 139명(26.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47명, 경기 124명, 충남 47명, 인천 21명, 부산 17명, 경북 15명, 전남 12명, 대구 11명, 대전·울산·경남 각 7명, 충북 6명, 전북 4명, 광주·세종·강원 각 2명이다.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 37명 늘어 누적 100명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 더 나왔다. 이 공장에서 지난 13일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지 사흘 만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0명(직원 80명·가족 등 20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직
【 청년일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3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키로 하면서 그 배경과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거리두기를 다시 개편하려는 것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 대응 과정에서 현행 거리두기 체계가 뚜렷한 방역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부 특정 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쏟아졌던 앞선 1·2차 유행과 달리 3차 대유행에선 개인간 접촉에 따른 소규모 감염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지속하면서 국민적 피로감이 극심한데다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을 놓고도 업종·시설간 형평성 문제까지 불거졌다. 이번 거리두기 개편안의 키워드는 '자율'과 '책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새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 강제조치를 최소화하면서 방역수칙 위반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며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방역에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