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리모델링 사업 기초공사에 필요한 기초보강공법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리모델링 현장 기초공사에 쓰이는 말뚝과 관련된 8건의 기술을 자체 개발해 이미 특허를 완료한 바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스마트선재하 공법' 관련 특허 4건은 국내 대표 보강말뚝 시공사인 고려이엔시와 공동으로 2024년 특허 출원 후 등록까지 완료했으며, 전문기술학회인 지반공학회 기술인증까지 마쳤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선재하공법이란 기존 시공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방식이다. 기존 선재하공법의 경우,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순차적으로 수동 제어했어야하는 만큼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어려운 한계점이 있었다. 또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말뚝에 대해 어느정도의 보강공사를 해야 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아, 자칫 무리해서 작업할 경우 구조물에 손상을 줄 가능성도 있었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스마트선재하 공법을 말뚝 공사에 적용하게 되면, 건물 기초 보강을 위해 시공한 전체 말뚝을 자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30개국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장학금 약 4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돼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날 기부로 현재까지 43개국 2천645명의 유학생들이 누적 104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된 콜롬비아 출신 아르구에조 가오나(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협력 전공)는 "6·25전쟁 참전용사이신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우며 엄청난 발전을 이뤄낸 한국에서 배움의 기회를 갖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홀로 유학생활을 하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는데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지원 덕에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중근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
【 청년일보 】 서울시 내 20여년간 유휴부지였던 옛 은평구 국립보건원 부지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창조산업 기반의 직·주·락 미래도시를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자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0일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을 위한 공고를 시작,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지는 4만8천.1㎡ 규모이며 매각 예정가격은 4천545억원이다. 오는 4월 10일까지 입찰서 접수, 11일 낙찰자 결정 후 4월 중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7년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입찰은 국내외 개인 또는 법인이 단독이나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할 수 있으며, 매각 예정가격 이상 중 최고가로 입찰한 자가 낙찰되는 일반경쟁방식으로 진행된다. ◆ '제1호' 균형발전형 사전협상…공공기여 완화·용적률 인센티브 등 혜택 제공 대상지는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에 연접한 연신내·불광 지역 내 대규모 유휴부지로, 지난 2003년 서울시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경제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매입했다. 서울 서북권 교통 요충지로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갖췄고, GTX-A
【 청년일보 】 한국건설경영협회 신임 회장으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5회계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 대표 만장일치로 정 회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면서 "건설 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 26곳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지난 1992년 출범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방 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직접 사들인다. 건설회사가 준공 기한을 넘기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채무를 떠안는 '책임준공' 부담을 완화해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1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건설업계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윤영준 한국주택협회장,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가 지방 미분양을 포함한 건설경기 보완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은 지방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경제 성장에도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0%가 지방에 쏠려 있어 업계에선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이에 국토부는 '2025년 업무계획'을 통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추이에 따라 LH 매입과 임대 활용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지방 악성 미분양 수치가 계속해서 불어나자 'LH 매입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2만1천4
【 청년일보 】 미분양 증가로 건설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과 충북 및 전주 등 지방에서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여에 걸쳐 분양물량이 완판된 사례가 나오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최근 시장이 극도로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방에서의 완판 기록은 나름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최근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는 경기도에서 곧 적잖은 물량이 나올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업계의 긴장감은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건설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과 충북 청주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의 분양이 최근 100%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두 단지의 완판은 짧게는 4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걸렸지만, 지방 미분양 증가로 건설업계가 한껏 움츠려든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주목된다. 실제 지난 5일 국토교통부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73가구로, 5개월만에 다시 7만 가구대로 불어났다. 이에 더해 다 짓고도 분양하지 못한 악성 미분양은 2만1천여가구로 악성 미분양이 2만가구를 넘어선 건 10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이같은 미분양 증가는 건설업계의 뇌관이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대학 지원에 힘입어 교내 창업에 성공한 모교 식품영양학과 학생 5명으로부터 2천500만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창신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는 교내 학생 창업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교내 창업을 달성한 식품영양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 5명이 모교에 대한 감사함과 후배 창업가들을 위한 더 나은 교내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 2천580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윤정현 졸업생(20학번)은 "학교 내에서 창업에 도전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후배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근 부영그룹 창신대학교 총장은 "학생 창업가들이 성장해 다시 모교에 기부하는 선순환 사례를 보여줘 감사하다"면서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마련해 학생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서울 강서구 가양동 업무복합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18일 현대건설은 1조6천267억원 규모의 가양동 CJ부지 업무복합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가양동 92-1번지 CJ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업무 시설, 근린생활 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상대는 인창개발로 계약금액은 1조6천266억7천300만원이다. 이번 수주액은 2023년 말 기준 현대건설 매출의 5.49%에 해당한다. 공사 기간은 기존 건축물 철거기간 포함 착공일로부터 53개월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임대보증에 가입한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발생한 보증 사고액이 3년간 40배가량 늘어난 연간 1조6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보증금 보증 사고액은 1조6천537억원, 사고 건수는 8천105건으로 집계됐다. 개인 임대보증 사고액이 1조3천229억원으로 80%를 차지했으며, 법인 임대보증 사고액은 3천308억원이었다. 지난해 사고액은 전년(1조4천389억원)보다 14.9%(2천148억원) 늘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전세보증)이 세입자가 자신의 전세금을 지키기 위해 직접 가입하는 상품이라면, 임대보증은 임대사업자가 가입한다. 민간임대주택특별법에 따라 지난 2020년 8월부터 모든 등록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임대보증에 가입해 보증금 보호 장치를 마련하도록 했다. 지난 2019년 16만6천700가구, 2020년 21만8천872가구이던 연간 임대보증 발급 규모는 가입 의무화 이후인 2021년 30만8천900가구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임대보증 발급 규모는 34만3천786가구, 보증 금액은 42조8천676억원이다. 임대보증 사고로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돌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임금 협약(이하 임협)이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뤄진 첫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서도 큰 마찰없이 임단협을 마무리지은 양측이 올해도 원만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삼성물산 건설부문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노사 양측은 서울 강동구 본사 인근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올해 임금협상(이하 임협) 1차 실무교섭을 가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관할인 서울 강동구청으로부터 지난 2023년 6월 1일부로 신고증을 교부 받은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임협을 갖게됐다. 단체협약 교섭은 3년단위로 이뤄져 올해는 임협만 진행된다. 이전까지 삼성물산 4개 부문(건설·리조트·상사·패션)이 통합해 임단협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해 4월 서울 지방노동위원회가 교섭단위 분리를 인정하며 지난해부터 건설부문만의 독자적인 교섭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협상에서 양측은 10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베이스업(계약연봉) 평균 3.0% 인상 ▲노조 사무실 제공 등에 합의에 이른 바 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상견례에 이은 13일 1차 실무 교섭을 통해 개략적 대내·외 상황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에서 두 건의 송전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우디 메디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건설하는 송전선로로, 총 공사금액은 약 3억천900만달러(한화 약 5천125억원) 규모다. 메디나 지역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의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311km의 송전선로다. 젯다 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안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의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km의 송전선로로, 두 프로젝트 모두 오는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사 선정은 발주처인 사우디 서부 전력청이 초청한 일부 기업의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다. 50여 년간 40건의 사우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사우디 전력청과 오랜 신뢰관계를 구축해온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또한 턴키(Turn key)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6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투표한 조합원 총 1천834명 중 1천333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검단산과 남한산성 아래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번지 일원에 위치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총 공사비는 약 1조3천억원이다. 지하6층, 지상 최고 30층, 39개동, 총 3천198세대 규모로 성남 최대 단일 브랜드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더샵 마스터뷰'를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거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는 수입산 고급 마감재를 사용함으로써 단지의 가치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단지의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킴으로써 유유히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그랜드슬롭(GRAND SLOPE)' 은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의 재정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