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의 名家 동국제약...국내 '10대 제약사' 대열 합류 '눈앞'
【 청년일보 】 ‘일반의약품 시장의 강자’로 공인 받고 있는 동국제약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며 ‘상위 10대 제약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인 일반의약품(OTC)과 전문의약품(ETC) 부문을 중심으로 화장품·건강기능식품(헬스케어), 생명과학 분야 등의 비 주력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4,170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액 3,546억원, 영업이익 476억원) 대비 각각 17.5%와 31.9% 증가한 수치다.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와 같은 추세라면 동국제약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영업이익은 1,000억원에 약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1~2년 안에 충분히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동국제약은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