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한주 동안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청약에 58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사상 최초로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라서면서 내달 예정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체급이 향상됐다는 분석이다. 또 키움증권에서는 테슬라의 액면분할을 주가하락으로 인식한 서버로 인해 서버 자동 감시주문을 이용하던 일부 고객의 주식이 자동 매도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한편 미 증시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특수로 화상회의 서비스 업체인 줌(ZOOM)이 기업상장 1년여 만에 시가총액 기준 IBM을 추월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카카오게임즈 청약 광풍…증거금 58조원 이상 진기록 신청 첫날부터 16조원이 몰린 카카오게임즈에 총 58조5543억원의 자금이 투자되며 청약을 마감. 경쟁률은 무려 1524.85대 1로 집계. 저금리와 통화완화정책 및 부동산규제강화로 시중의 유동자금이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쏠렸다는 분석이 제기. 이번 청약 광풍은 70대가 주도. 3억 7000만원~8000만원을 넣은 것으로 확인. 20대는 빛투로 10대도 1인당 1억원대의 자금을 넣었다고. 증권업계에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용자가 급증한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줌의 1분기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줌은 2일(현지시간) 공개한 실적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이 3억 2820만달러(약 4168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69% 늘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20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9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줌은 올해 연간 매출 예상치도 17억 8000만달러에서 18억달러 사이로 제시, 종전의 2배 수준으로 늘려 잡았다. 이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10명 이상 직원을 둔 줌 고객사만 26만 5400개사로, 무려 354%나 폭증했다. 다만 줌은 이번 실적보고서에서 관례대로 활성 사용자 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앱 분석회사인 앱토피아는 지난달 27일 기준 줌 모바일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가 1억 73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3월4일 추정치는 1400만명이었다. 켈리 스텍켈버그 줌 재무책임자는 데이터센터 확장을 통해 경영 효율성도 높여 나갈 것이라면서 수분기 안에 매출 총이익률은 70% 중반대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