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이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동화 사업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과 향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예상대비 부진했고 반도체 수급 이슈 등 단기 공급 불안요인 존재한다"라면서도 "글로벌 수요가 양호하며 전동화 사업 확대에 따라 모듈 부문의 중장기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9조8158억원의 매출액과 전년 동기 대비 35.9% 늘어난 4904억원을 기록, NH투자증권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조 연구원은 환율하락, 운송비 상승 등을 부진의 요인으로 꼽았다. 조 연구원은 "전동화 매출액 비중은 2025년 약 34.2%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규모의 경제 확보 과정에서 중장기 모듈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전동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한 1조1501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7%로 전년 동기 대비 3.4%P 상승했다. 조 연구원은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적용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 협의가 중단된 여파로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그룹 상장사 보유 주식 가치도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한 그룹 상장사 4곳의 지분 가치는 5조9천937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5일 기준 6조4천355억원에서 4천418억원(6.9%) 줄어든 것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5.3%), 현대모비스(7.1%), 현대글로비스(6.7%), 현대제철(11.8%)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도 지난 5일 4조4천814억원에서 전날 4조793억원으로 4천21억원(9.0%) 감소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2.62%), 기아(1.74%), 현대글로비스(23.29%), 현대모비스(0.32%), 현대위아(1.95%), 이노션(2.00%), 현대오토에버(9.57%), 현대자동차 우선주(298주·0.00%) 등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애플카' 개발 협상 중단 소식에 두 회장의 그룹 상장사 보유 주식 가치가 하루 만에 8천438억원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현대차그룹 관련 주는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출시를 위해 애플과 협의를
【 청년일보 】 기아차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해 4년여만에 시가총액(보통주 기준)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1일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6.61%(3600원) 급등한 5만81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가총액은 23조5천526억원으로, 현대모비스(23조983억원)를 밀어내고 시총 순위 11위에 올랐다. 10위 LG생활건강(24조5천362억원)과는 불과 1조원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기아차는 지난 2012년 삼성전자와 현대차 아래인 3위까지 올랐으나 2016년 6월 28일(주가 4만3천900원, 시총 17조7천954억원)을 마지막으로 10위권을 이탈했다. 이후에는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난 2018년 3월에는 31위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최근 들어 현대차 못지않은 실적을 토대로 4년여 만에 시총 10위권 재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9월과 10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9월 판매량이 현대차를 넘어섰고 10월에는 현대차 판매량에 불과 1% 뒤질 정도로 바짝 뒤쫓았다. 지난 1994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9월 소매 판매량과 3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수소전기차를 앞세워 28개월 만에 상장사 기준으로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이 100조원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종가 기준 현대차그룹 12개 상장 계열사 전체 시가총액은 100조2천27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39조3천149억원), 현대모비스(23조32억원), 기아차(19조6천601억원) 등 3인방 시총 합계가 그룹 전체에서 80%를 웃돈다. 현대차그룹 시총이 100조를 회복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 14일(100조3천402억원)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지난 2011년 말 시총이 130조원에 육박한 현대차그룹은 이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그룹 전체 몸집도 점차 줄어들었다. 올해 연중 저점(3월 19일)에는 45조2천621억원으로까지 쪼그라들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내연기관차 이미지를 탈피하고 수소·전기차 업체로 탈바꿈하면서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20만원 이상으로 높이고 있다. 정용진 연구원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순수전기차 판매는 7월 기준 글로벌 브랜드 중 5위를 유지했고 유럽만 보
【 청년일보 】 현대차가 6일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이날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보다 7.84% 오른 14만4500원에 종가 마감했다. 이는 52주 기준 신고가에 해당한다. 기아차(2.55%)와 현대모비스(4.71%) 등도 상승 마감했다. 앞서 현대차는 7월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5만7677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역시 7월 소매 판매 실적이 역대 7월 소매 실적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완성차 업체 중 가장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국 내구재 소비 회복으로 한국의 정보기술(IT)·자동차 수출 증가 및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스피가 2,300선을 넘어 연중 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그간 성장 주도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자동차·반도체 등의 주가 회복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표= 일자별 현대차 주가 ] 일자 종가 대비 등락 등락률 2020-08-06
【 청년일보 】 유가증권시장에서 15일 정부의 그린 뉴딜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차그룹 종목들이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기준 현대차는 전날보다 6.40%(6000원) 상승한 10만 7500원에 거래됐다. 같은시각 기아차는 3.38%, 현대모비스도 3.81% 각각 상승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그린 뉴딜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현대차 등은 해당 사업의 수혜주로 꼽힌다. 정부는 총 70조원 이상 투입되는 '그린 뉴딜' 사업을 통해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를 확산하고 전기차·수소차 기반의 그린 모빌리티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부회장도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 영상 연결을 통해 "내년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5년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뜻도 밝혔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세계 수소 기업 중 국내 완성차계열은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기반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테슬라, 수소 기반의 니콜라, 수소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 중인 도요타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날 오전 10시 4
【 청년일보】 신영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가 올해 4분기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 등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중국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3분기부터 현대차 제네시스 GV80과 G80의 북미 출시로 애프터서비스(A/S) 사업 부문의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는 전기차 플랫폼 출시로 전동화 매출 성장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실적 회복 전망을 반영해 목표가를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기아차는 내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문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 10% 늘어난 9조 5490억원, 11조 4610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2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현대차·기아차의 전 세계 생산량이 감소해 모듈 사업부의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고 A/S 사업부의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기
【 청년일보】 현대모비스가 24일 커넥티드카 핵심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장중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등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후 15시 19분 기준 전날보다 9.33%(1만 8000원) 뛰어오른 21만 1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4.89%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현대모비스가 장중 20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커넥티드카의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통신기능 통합관리 제어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와 사람·사물·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하는 이 제어기는 차량에 장착된 파워트레인, 멀티미디어, 에어백, 제동장치 등 각종 전자제어장치(ECU)를 유선통신으로 연결해 차량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아 분석한다. 이 데이터는 운전자가 볼 수 있도록 커넥티드카에 장착된 멀티미디어 스크린을 통해 제공되는데, 이는 커넥티드카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전기차 관련 윰작임을 활발히 보이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잇따라 자동차 배터리 관련 회동에 나서면서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 청년일보 】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해외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 매출이 작년 4분기 대비 10.4% 감소했다고 밝혔다. 100대 기업의 해외 매출은 작년 4분기에는 작년 1분기보다 12.3% 증가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경련은 중국 정부가 2월에 14개 주요 성·시에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한국기업의 중국 법인과 공장의 영업과 생산이 한 달 가까이 중단된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해외 매출이 줄었다. 자동차가 14.3%, 휴대폰과 TV를 포함한 전기·전자가 9.0% 감소했다. 자동차와 전기·전자의 해외 생산 비중은 각각 70%와 90%대이며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상위 20개 기업의 대륙별 매출을 보면 중국·아시아 지역에서 11.8% 감소했고, 유럽과 미주에서 각각 13.0%, 5.4% 줄었다. 중국 매출을 별도 공개하는 기업 중 상위 5개 업체인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SK하이닉스·현대모비스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