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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업비트, 부실코인으로 3000억원 수수료 이익"...민병덕 "투명한 상장·폐지 기준 마련해야"

업비트, 2년간 145개 코인 상장폐지...평균 764일 거래 지속
민 의원 "상장심사·상장폐지 두 페이지 분량...간단한 절차"

 

【 청년일보 】 국내 1위(점유율 80% 수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가 상장폐지되는 부실코인들을 거래해 3천억이 넘는 수수료 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얻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는 상장폐지되는 부실코인들을 2년 넘게 거래해 3천143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수수료 이익을 올렸다. 


업비트가 코인 거래를 시작한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전체 기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298개 상장 코인의 48%에 이르는 145개 코인이 상장폐지되었으며, 상장폐지 코인으로 얻은 수수료 3천143억원은 전체 코인거래 수수료의 4조원의 7.78%에 이른다. 

 

상장폐지된 145개 코인들은 평균 764일(약 26개월) 동안 업비트에서 거래되었으며, 그 기간 동안 업비트는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얻었고, 거래자 및 보유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은 셈이다.

 

업비트는 2017년 10월 오픈베타 서비스부터 금년 6월까지 총 44개월 동안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했는데, 부실코인 평균 상장일은 전체 영업일 44개월의 59%인 26개월 수준이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업비트가 "어떻게 국내 수익률 1위 사업자가 되었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업비트에서 상장시 제공하는 '디지털자산보고서' 역시 표지를 제외하면 두 페이지 정도에 불과하며, 상장심사·상장폐지 절차 역시 두 페이지 분량의 간단한 절차만 기술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민 의원은 또 코인상장을 심사하는 태스크포스팀 구성과 관련해 "거래지원팀, 기술팀, 준법지원팀에서 최소 1인 차출하여 구성한다"라고 명시한 부분을 보면, 서너명의 직원이 상장심사를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민병덕 의원은 "가상자산거래소들이 투명하고 체계적인 상장기준과 상폐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참여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기준을 만들고 이를 공개하는 것은 공정경제의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적용보다는 코인 거래 수수료에만 관심이 있는 업비트 등의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해서는 금융당국과 상의하여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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