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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 국민 열에 아홉 "주거 도심 집중"…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위축 外

 

【청년일보】 지난주 건설·부동산업계 주요 기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92%는 전체 국토 면적의 17%에 해당하는 도시에 몰려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지난달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표한 2021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 면적은 총 10만6207㎢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는 총 40만4036건으로, 이 가운데 월세가 59.5%(24만321건)를 차지해 전세 거래량(16만3715건·40.5%)을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8주 연속 내림세를 타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과 집값이 내릴 것이란 인식 등으로 매수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韓, 국토면적 17% 도시지역에 인구 92% 거주

 

우리나라 국민의 92%는 전체 국토 면적의 17%에 해당하는 도시에 몰려 사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표한 2021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 면적은 총 10만6207㎢로 조사.

 

전체 국토 면적에서 각 용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 도시지역 16.7% ▲ 관리지역 25.8% ▲ 농림지역 46.3% ▲ 자연환경보전지역 11.2%.

 

도시지역은 다시 주거(15.4%), 상업(1.9%), 공업(7.0%), 녹지(70.8%) 지역 등으로 세분.

 

지난 2020년과 비교해 지역별 증감을 보면 도시(0.1%), 관리(0.2%) 지역은 소폭 늘었지만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0.1% 감소.

 

7월 전국 아파트 2만4500가구 입주…이달 대비 50%↑

 

내달 18개월 만에 최대치인 2만5000가구에 육박하는 입주 물량 쏟아질 전망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4523가구로, 이달(1만6273가구)보다 50.7%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

 

이는 올해 들어 5월(2만8656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

 

특히 수도권 입주 물량은 이달(6101가구)의 3배에 육박하는 1만7100가구가 될 전망. 올해 들어 월별 최대 입주 물량.

 

지방은 전월 대비 27% 줄어든 7423가구가 입주.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94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4843가구), 광주(3691가구), 서울(1312가구), 부산(1180가구), 강원(1057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나.

 

“건설노조 불법행위, 국민 피해 전가”···업계, 탄원서 제출

 

건설업계가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

 

지난달 28일 대한건설설협회(건설협회)는 건설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과 양당 정책위에 제출했다고 밝혀.

 

건설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건설자재 가격 상승, 공사비 부족 등 대내외적 악재로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노조의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더 이상 건설업을 영위할 수 없을 지경까지 왔다"고 주장.

 

또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는 정상적인 현장관리를 방해해 공기지연과 공사품질 저하를 초래해 결국 그 폐해가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해.

 

그러면서 “정부가 강력한 단속과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건설업체가 사회기반시설 구축 및 주택건설 등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강조.

 

롯데건설,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현장실습 학기제 운영

 

롯데건설은 지난달 24일 전남대 및 충북대와 ‘현장실습 학기제’ 운영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혀.

 

금번 협약은 지방거점 국립대를 대상으로 현장실습 학기제를 운영해 지역 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전문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이번 협약으로 롯데건설은 각 대학교와의 현장실습 학기제 운영, 취업 연계(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 제공)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등을 실행 계획.

 

대상자는 전남대학교 토목공학 전공과 충북대학교 안전공학 전공 3~4학년으로, 각 대학교 현장실습 지원센터 추천받아 선정.

 

선정된 대상자들은 여름 계절학기(4주간) 동안 롯데건설의 건설 현장에서 1:1 멘토링 통해 직무 관련 현장 실습을 통해 전문 인재로서의 현장경험 쌓을 예정.

 

롯데건설은 지방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대학과의 지속적인 산학 관련 교류를 확대해 인재 발굴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예정.

 

 

원희룡 "임대차3법 손질·공시가 정상화…1기 신도시 특별법 기획중"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 소개.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된 '임대차 3법'에 대해선 "근본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면서 공시가격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상화시키겠다"고 공언.

 

또한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해선 "당분간은 금리가 본격적으로 오르는 시기이기 때문에 (집값이) 대폭 오르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봐.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자산가치가 지켜지는 층과 '영끌'로 빚내서 집을 샀는데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층 간의 양극화 격차가 벌어질 텐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밀한 정책을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

 

이밖에도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대해 "현재 국토부 TF(태스크포스)에서 민간과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있다”며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이 돼야 한다"고 말해.

 

"1기 신도시 주택 소유자 노후화로 '불만'…재건축 가장 선호"

 

경기도 1기 신도시에서 전출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전출 이유로 주택 노후화로 인한 관리상태 불만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나.

 

또한 1기 신도시 주택 소유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 재정비 방식은 아파트 단지 전체를 신축하는 형태의 재건축인 것으로 조사.

 

국토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기 신도시 주택 소유자의 인식조사' 보고서 지난달 29일 발간.

 

보고서에 따르면 1기 신도시는 주택과 기반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주차난과 층간소음, 편의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소유자와 거주자들로부터 해당 지역의 재정비 요구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기 신도시 내 주택 소유자 546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점유형태 별로는 거주 중인 경우가 77.2%, 임대 중인 경우가 22.8%로 조사.

 

5월 월세 비중 한달새 50.4→59.5%···서울 미분양 2배 증가

 

오는 7월 말 '임대차 3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는 총 40만4036건 달해. 이 가운데 월세가 59.5%(24만321건)를 차지하면서 전세 거래량(16만3715건·40.5%)을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4월 50.4% 기록해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세 비중 넘어서.

 

이밖에도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여파로 미분양 물량은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0.7% 증가한 2만7375호 파악.

 

수도권 미분양은 3563호로 전월 대비 20.0% 증가했고, 지방은 2만3812호로 1.6% 감소.

 

수도권에선 서울이 688호로 전월(360호)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미분양 늘어. 경기는 2449호로 14.1% 증가, 인천은 426호로 전월 대비 8.2% 줄어.

 

대구 수성, 대전 유성 등 6곳 투기과열지구 해제

 

정부가 30일 대구 수성구 등 6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대구 동구 등 11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국토교통부는 새 정부 첫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규제 지역 해제 조치 결정.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6곳은 대구 수성구와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 등 4곳, 경남 창원, 의창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11개 지역은 대구 동구와 서구, 남구, 북구, 중구, 달서구, 달성군 등 7곳과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또한 과거 시군구 단위에 묶여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아파트가 없는 경기 안산(단원구 대부동동·대부남동·대부북동·선감동·풍도동)과 화성(서신면) 일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이날 결정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9곳에서 43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에서 101곳으로 각각 축소.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위축…대구 역대 최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8주 연속 내림세 보여.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88.1에서 이번주 87.0으로 1p 넘게 떨어져. 지난 5월9일부터 8주 연속 하락세.

 

강남4구 포함한 동남권은 92.9로 가장 높지만 역시 지난주(93.9)보다 떨어졌고, 요안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했던 도심권도 87.8에서 85.9로 1.9p나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

 

이밖에 서울 아파트 가격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27일 기준 0.03% 하락해 5주 연속 내림세.

 

25개 자치구 중 상승세를 나타낸 곳은 서초구(0.02%)가 유일

 

반면 대구는 매매수급지수가 75.8까지 떨어지며 2006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 기록.

 

GS건설, 도시정비 수주액 3조 ‘활짝’···하반기 호실적 기대

 

GS건설의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액이 3조원 돌파.

 

GS건설은 올해 6말까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를 시작으로 모두8건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하며, 총 3조2107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밝혀.

 

정비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 4건, 재개발 4건이며 지역별로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로 사업 안정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수주.

 

특히 서울에서만 1조6206억을 기록해 수주액의 절반을 넘었고 이어 부산(9097억), 대전(4782억), 광주(2022억) 순으로 나타나.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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