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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 3억 지방주택…'양도세·종부세' 주택수서 제외

양도세 과세특례 공시가 2억원→3억원 이하로 상향

 

【 청년일보 】 앞으로 공시가 3억원 상당 지방주택은 양도소득세를 산정할 때도 종합부동산세와 마찬가지로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올해 세제개편안에 이같은 방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을 기해 농어촌주택·고향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특례를 적용하는 주택의 기준가격을 공시가 2억원(한옥 4억원) 이하에서 공시가 3억원(한옥 4억원) 이하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 3억 이하 농어촌주택을 취득해 2주택자가 됐을 경우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할 때 1세대 1주택자로서 양도세 비과세(기준금액 12억원)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1세대 1주택자가 공시가 3억 이하 지방 저가주택을 추가 보유할 경우, 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로 계산하지 않기로 했다.


농어촌주택·고향주택 양도세 과세특례는 수도권이나 조정대상지역을 제외한 지방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이 주택을 취득하기 전부터 보유해왔던 일반주택을 양도할 때 농어촌주택·고향주택을 주택 수에서 빼주는 제도다.


특히 1세대 1주택자가 농어촌주택을 취득해 2주택자가 됐을 경우 기존 주택을 처분할 때 1세대 1주택자로서 양도세 비과세(기준금액 12억원)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에서 1세대 1주택자가 공시가 3억원 이하 지방 주택을 추가로 보유한 경우 종부세 산정 때 이 주택을 주택 수로 치지 않는 법 개정안도 제시했다.


종부세 과표 산정 때 지방주택도 합산하지만 1세대 1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경우 세 부담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


올해 종부세 산정 때 기본공제를 6억원이 아닌 14억원(1세대 1주택 기본공제)을 받고 내년부터는 9억원(새 기본공제)이 아닌 12억원(1세대 1주택 새 기본공제)을 받는다.


무엇보다 과세액의 최대 80%까지 경감해주는 고령자·장기보유 공제 적용 대상이 된다. 고령자·장기보유 공제는 전체 주택 가액 중 지방 주택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정부는 1세대 1주택자가 이사를 목적으로 이전 주택을 팔기 전에 다른 주택을 산 경우(취득 후 기존주택 2년 내 매각 조건), 상속으로 주택을 추가로 보유하게 된 경우도 1세대 1주택자로서 종부세 특례를 적용한다.


상속주택은 수도권은 공시가 6억원 이하, 비수도권은 3억원 이하인 경우 또는 지분 40% 이하 소액지분인 경우 영구적으로 주택 수로 치지 않고 이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5년간 주택 수에서 빼준다.


한편 이같은 종부세 특례 제도를 적용받고자 할 경우 오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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