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미분양 주택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량이 총 31만260건으로, 1년 전보다 44.5%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2만7천910호로 집계돼, 전월(2만7천375호)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4천456호로 전월(3천563호) 대비 25.1% 증가했으며, 지방은 2만3천454호로 전월(2만3천812호) 대비 1.5%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천130호로 전월(6천830호) 대비 4.4% 증가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천24호로 전월(1천703호) 대비 18.8% 증가했고, 85㎡ 이하는 2만5천886호로 전월(2만5천672호) 대비 0.8% 증가했다.

올해 6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만30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6만3천200건) 대비 20.4%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8만8천922건)보다는 43.4% 감소했다. 5년 평균(8천9천84건)에 비해서는 4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6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31만260건으로 전년 동기(55만9천323건) 대비 44.5% 감소, 5년 평균(47만7천892건) 대비 35.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만1천704건)은 전월 대비 17.5%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8.3% 감소했고, 지방(2만8천600건)은 전월 대비 22.5%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9.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까지 누계 기준을 살펴보면 수도권(12만3천831건)은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 지방(18만6천429건)은 33.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2만8천147건)가 전월 대비 24.2% 감소, 전년 동월 대비 51.4% 감소했고, 아파트 외(2만2천157건)는 전월 대비 15.0%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8.7% 감소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아파트 거래량(18만4천134건)은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 아파트 외(12만6천126건)는 32.3% 줄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올해 6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1만2천656건으로 집계됐다.

전월(40만4천36건) 대비 47.4% 감소, 전년 동월(20만547건) 대비 6.0% 증가, 5년 평균(15만9천854건) 대비 3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6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157만467건)은 전년 동기(115만8천889건) 대비 35.5% 증가했으며, 5년 평균(101만7천166건)에 비해서는 54.4%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10만5만964건)은 전월 대비 35.3%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했다. 다만 5년 평균보다는 13.0%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10만6천692건)은 전월 대비 55.6% 감소했고, 전년 동월과 5년 평균은 각각 25.7%, 61.4% 증가했다.

올해 6월까지 누계로는 월세 거래량 비중은 51.6%로 전년 동월(42.0%) 대비 9.6%p 증가, 5년 평균(41.4%) 대비 10.2%p 증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