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5일 밤 제주도 서귀포항 방파제 뒤로 파도가 솟구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936/art_16623808448546_18f4dc.jpg)
【 청년일보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까이 지나는 시점은 5일 밤 12시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5일 오후 10시 20분에 발표한 태풍정보에서 이날 밤 12시께 제주(동쪽 끝인 성산 기준)에 최근접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힌남노가 오후 9시 서귀포시 남쪽 약 10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북동진 중임을 반영한 예상이다.
힌남노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40hPa(헥토파스칼)과 47㎧(시속 169㎞)로 강도가 '매우 강'이다.
경남해안에 상륙하는 시점은 6일 오전 5~6시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힌남노는 상륙하기 직전인 6일 오전 3시 부산 남서쪽 180㎞ 해상을 지날 때도 강도가 '매우 강'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45hPa과 45㎧로 예상되며 힌남노는 가장 강력한 강도로 국내에 상륙하는 태풍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힌남노 진로나 속도에 따라 제주 최근접 시점과 경남해안 상륙 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