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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조치 철저"...윤대통령, '힌남노' 대비 상황 점검

"위험 지역 안전 조치 등 철저하게 대응해달라"

 

【 청년일보 】태풍 힌남노 상륙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위험 지역 안전 조치 등 만반의 준비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어야 한다"며 "위험 지역 안전 조치 등 철저하게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은 태풍 힌남노가 역대 최고급 파괴력을 지니고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우리나라 주변에 접근할 때 중심기압은 950hPa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망대로면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지고 국내에 상륙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두 분이 현안 논의에 앞서 태풍 힌남노 진행 상황과 정부의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께로 예상된다. 

 

힌남노는 매우 이례적으로 북위 30도선을 넘으면서 더 발달하는 모습이다.

 

힌남노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해 힌남노의 저기압성 회전을 강화해주고 있다.

 

약한 태풍의 경우 북위 30도선을 넘으면서 다시 강해지는 모습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지만 힌남노처럼 강한 태풍이 북위 30도선을 넘어서 재강화하는 모습은 매우 특이한 사례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상은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5일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힌남노는 강풍반경이 400㎞에 달하는 매우 큰 태풍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라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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