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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잇단 피해...포항·경주 홍수경보 격상

태풍에 시설물 파손 등 각종 피해 잇따라 발생

 

【 청년일보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피해가 발생하면서, 대구와 경북은 시설물 파손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폭우로 인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도 우려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6일 대구에서는 시설물 파손, 도로 침수, 정전 등이 연이어 발생했다.

 

0시 35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건물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 내렸다.

 

오전 1시 50분에는 동구 신천동 한 상가에서 배수 불량으로 119에 급·배수 지원 요청을 했으며, 오전 0시 15분께는 동구 신암동 효목고가차도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이밖에 강풍에 상가 간판과 주택 실외기가 떨어지려고 해 출동한 119 대원들이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경북에서도 태풍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2시 40분께 경주 강동면 지하도 입구에서 차량이 침수되면서 탑승자 1명이 고립됐다가 119에 구조됐다.

 

전날 오후 9시 59분께는 경주 황남동에서 상가 강판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하고, 도로 침수에 따른 교통 통제도 잇따랐다.

 

 

아울러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 10분과 20분 형산강 포항(형산교) 지점과 경주(경동대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각각 격상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형산교 수위가 계속 상승해 오전 7시께 주의보수위(수위표기준 3.02m)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경동대교도 오전 7시 20분께 주의보수위(수위표기준 7.58m)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령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 일대 주민들에게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의 우려가 있으니 피해에 대비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대구 남천 성동교와 금호강 안심교에는 홍수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전 7~8시 대구에, 오전 8시 전후 경북 포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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