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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전...중남미·유럽 5개국 대상

그룹 강점인 글로벌 권역 본부 활용 실질적 득표로 연계

 

【 청년일보 】현대차그룹은 중남미·유럽 5개국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3일 권역 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달 16~27일(이하 현지시간) 우루과이와 칠레, 페루 등 중남미 3개국과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 2개국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먼저 기아 이수영 중남미권역본부장은 지난달 칠레 산티아고에서 안드레스 잘디바르 전 상원의장과 토마스 라고마르시노 하원의원 등을 연이어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호소했다. 페루 리마에서는 루이스 미겔 카스티야 전 기획재정부장관 등과 면담했다.

 

특히 칠레 방문단은 현지 유치 활동 과정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랩핑된 EV6 차량을 타고 산티아고 주요 지역을 이동하는 등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현지에 알렸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도 지난달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데얀 쥐단 슬로베니아 경제개발기술부 차관을 만나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는 타차나 마티치 세르비아 통상·관광·통신부 장관 등에게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난달 27일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파블로 셰이너 주한 우루과이 대사 내정자를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송호성 사장은 부산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있으며, K-컬처를 통한 글로벌 문화교류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송 사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지난달 18∼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을 방문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권역 본부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실질적 득표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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