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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재테크 (上)] 재테크도 한 걸음부터..."금융지식 함양은 기본"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통해 온라인 학습 무료 제공
서울시 영테크, 재무, 소비지출 관리법 등 1대1 맞춤 상담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이른바 영끌 투자의 등장과 금리 인상 여파 등 경제 전반의 문제는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테크 교육과 금융과 관련된 맞춤형 상담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부 기관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교육 제공을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청년일보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되고 있는 제반 제도를 살펴보았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재테크도 한 걸음부터..."금융지식 함양은 기본"

(中) 아는 만큼 누리는 혜택...13월의 월급 '연말정산'

(下) 시행 착오 감소 방점...금융교육 지원 강화 시급

 

 

【 청년일보 】 최근 다양한 방식의 청년 재테크가 각광받고 있지만, 청년층 대다수가 자산 관리 및 재테크 방법을 몰라 곤란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재테크와 관련한 금융지식에 대한 교육이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3월 서민금융진흥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지난해 정책 서민금융이용자 1038명 가운데 금융교육 미수강자 5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36.8%가 '금융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수입보다 많은 지출을 하고, 카드 빚을 감당하기 위해 대출을 실행하기도 한다. 이 같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선 관련 교육을 사전에 들어두는 것이 권장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청년들의 재테크를 돕기 위한 제도를 운영·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지식 수준, 자가 테스트 가능...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e-금융교육센터에서는 생활 금융 온라인 학습을 무료로 제공한다. 학습을 듣기 전 자신의 금융지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자가 테스트도 할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초급부터 최고급까지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과정별로 4~17개의 콘텐츠가 제공되며,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동영상 학습 완료 후에는 시험을 통해 교육내용을 점검하며, 평가결과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통과하면 수료증도 발급된다.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 24시간 경과 후 재응시를 할 수 있다. 

 

 

재무, 소비지출 관리법, 부동산·임대차 등 1:1 맞춤 상담...서울시 영테크 


'서울 영테크'는 청년들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갖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재테크 컨설팅 전문기관을 선정, 온-오프라인 재테크 교육과 무료 재무상담을 진행한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입문생 등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서울청년포털에서 상담신청을 할 수 있다. 서울청년포털 회원가입 후 영테크 신청페이지에 들어가 기본정보와 상담 가능 시간을 입력하고 신청하면 된다.


상담을 신청한 청년들은 화상(zoom, 구글 Meet), 전화, 이메일, 카카오톡(서울톡, 서울 영테크 플러스 친구) 중 원하는 방식으로 재테크, 돈 관리, 부채관리 같은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상담을 1:1로 받을 수 있다.


재테크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으로 나눠진다. 온라인 재테크 교육은 서울청년포털 내 ‘서울 영테크’(상단 금융·복지 코너 → 금융지원 → 서울영테크)에서 별도의 강의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온라인 강의는 ‘보험 읽는 법’, ‘신용관리’, ‘사례로 배우는 투자 포트폴리오’ 등 금융의 기본적인 내용을 다룸과 동시에 최근의 이슈인 가상자산을 주제로 ‘가상자산 열풍의 원인’, ‘가상자산의 거래와 본질’,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를 시리즈로 정기적으로 게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재테크 교육의 경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서울 영테크 토크쇼’를 월 1회 이상 추진한다. 매 회차별로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관련 금융전문가 또는 경제 재테크 분야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운영 중이다.

 

특히 청년들의 관심이 큰 급여와 투자, 보험 부문에 클리닉을 상담 운영하고 있다.


‘급여클리닉’에서는 현금흐름 중심의 소비지출 관리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소비 지출 관리, 저축투자율 적정성 판단 및 개선안에 대해 상담해주고, 현금흐름표 개선안과 실천방안을 제시해준다.


‘투자클리닉’은 인플레이션 시대에 투자평가액 감소 및 투자실패로 고민이 많은 청년들에게 투자실패의 원인과 위험관리의 중요성 등을 상담해주고, 포트폴리오 분석과 재구성 등도 제시해준다.


‘보험클리닉’은 잘못된 보험 가입 등의 사례와 함께 복잡한 보험용어, 가입 및 관리 등에 대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보험을 분석할 수 있는 워크북을 제시해준다.
 

‘서울 영테크’ 전담사무국 김수미 국장은 청년일보와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신청을 하게 되면 상담사를 배정해서 대면 또는 전화, 화상 통화 상담을 진행한다"며 " 평상시에 본인이 가입한 보험 또는 저축 등 금융 전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상담사에 질문하면 그 부분에 대해 맞춤 조언을 해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별 1인가구 재무교육 

 

서울 서대문구는 1인가구 재무설계 및 노후관리 교육 프로그램 ‘돈(Money) 워리 I’m Happy’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청년층과 중장년층 이상으로 나눠 세대별로 관심사에 맞게 재무관리교육을 진행한다. 청년층은 금융지표 이해, 대출과 신용 등을 교육한다. 중장년층 이상은 국민·퇴직·주택연금 등 노후자금의 이해와 절세방법, 노후시간 활용법 등을 알려준다.


장기채무와 신용회복 등 부채관리에 상담을 원하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상담에서 법적 구제 절차까지 지원한다.


이번 경제교육은 국민연금공단과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협업으로 진행되며, 재무관리는 국민연금공단, 부채관리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연간 교육일정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 과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재무교육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재무·경제교육 및 재무상담 프로그램을 마련, 시·군별 특성에 따라 대상자를 모집해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경기 성남시는 1인가구 90명이 참여하는 재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40~50대 중장년 총 60명을 대상으로,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만 20~39세의 청년 15년과 만 40~64세 중장년 15명을 대상으로 각각 5회 과정의 재정교육을 진행한다. 

경남 의령군가족센터는 1인가구 지원 프로그램(청년형 1기) 중 하나로 경제·재무관리교육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MBTI 검사를 통한 자기이해, 목공체험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 건강한 요리교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20~30대의 1인가구 남녀 8명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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