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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손가락 끼임 사고 사과…"심려끼쳐 죄송"

23일 계열사 샤니 제빵공장서 손가락 끼임 사고 발생


【 청년일보 】 SPC그룹은 23일 성남 중원구에 위치한 계열사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40대 노동자의 손가락 절단 사고에 대해서 사과했다.

 

SPC그룹 측은 이날  "먼저, 저희 회사의 사업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또 "10월 23일 오전 6시 10분, 샤니 성남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한 직원이 손가락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해당 직원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봉합수술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도 직접 병원으로 가서 직원과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면서 "사고는 검수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한 작업자가 해당 박스를 빼내려다가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사고 당시, 총 3명의 작업자가 함께 작업하고 있었으며, 인근에 있던 다른 작업자가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즉시 기계를 중지시켰다"고 전했다.

 

끝으로 "현재, 해당 라인의 작업을 모두 중단하였으며, 노동조합과 함께 안전검검 실시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평택에 위치한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지 8일 만이며,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대국민 사과를 진행한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손가락 끼임 사고 발생 당시 근무하던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파악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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