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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내실화…국회자살예방포럼, 새정책 모색

'위드코로나 시대 재난정신건강과 자살예방' 토론회

 

【 청년일보 】 국회자살예방포럼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실련,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세미나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위드코로나 시대 재난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현진희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이화영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현진희 교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정신건강의 현주소에 대해 발표했다.

 

현 교수는 "사회적 거기두기 해제로 우울감은 감소됐지만 여전히 우려할 수준으로 높다. 현재 국민의 자살생각은 3월보다 12.7%포인트 상승했다"며 "소득감소, 사회적고립, 정신건강문제로 치료를 받던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지적했다.

 

현 교수는 "취약계층 정신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찾아가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화영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재난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재난시 정신건강이 위험해지고, 취약계층이 고위험군이며, 재난 이후 취약계층의 자살 위험이 증가한다. 자살예방에는 범부처, 지방자치단체 협력과 정신건강지원 시스템을 위한 지원, 재난관련 재단, 재난정신건강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국회자살예방포럼 윤호중 공동대표는 "사회적 재난에 따른 트라우마는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충격이다. 우리 사회가 나서서 개인의 트라우마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국회자살예방포럼은 하루 평균 국적인 36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어, 국회의원이 나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2020년 9월 10일 발족했다.

 

포럼에서는 자살예방 정책 세미나와 국제세미나, 입법과 예산확보, 제도개선 활동,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 개최,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 현황 조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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