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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설립 정비 자회사 채용...협력사 직원 '전원 합격'

포스코 정비 협력사 4천719명 중 99% 4천684명 지원

 

【 청년일보 】 포스코가 설립하는 정비 자회사에 기존 협력사 직원 99%가 지원해 모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에 따른 하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 수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정비 기술력 축적과 체계적 운영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비 자회사 설립을 추진했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가 지난달 정비 자회사 설립을 위해 정비 협력사 직원과 경력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포스코 정비 협력사 직원 4천719명 중 99%인 4천684명이 지원했다. 포스코는 채용 전형 과정을 거쳐 이들이 모두 합격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기존 협력사를 통폐합하는 방식으로 포항제철소에 3곳, 광양제철소에 3곳의 정비 자회사를 만들기로 했다.

 

포항제철소의 경우 12개 정비 협력사가 있지만 각각 200명 안팎의 소규모인 데다가 근로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가 보니 퇴사율이 연평균 8%에 달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회사 참여를 희망하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자산평가를 거쳐 인수하고 참여하지 않기를 바라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정비 자회사와 계약을 통해 정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협력사 직원이 자회사 입사를 희망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모두 채용하기로 했다.

 

다만 정비 자회사 설립을 발표한 3월 20일 이후에 협력사에 입사했거나 채용결격 사유에 해당하면 채용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협력사 직원은 중소기업에서 포스코 계열사로 소속이 바뀌고 급여나 복리후생 등이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대부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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