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푸드 흡수합병 1년차를 맞이한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의 올해 상반기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롯데웰푸드가 발표한 IR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롯데웰푸드의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4.5% 증가했다.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한 'Health&Wellness'(이하 H&W) 브랜드 상품이 손익 개선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는 인도와 CIS 국가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CIS 국가는 소련 해체 후 독립한 국가들을 일컫는다.
롯데웰푸드는 상반기 선전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연간 매출 4~5%, 영업이익 4.5~5% 증가 달성을 전망했다. 특히, 제과 고수익 카테고리 성장 및 합병 시너지가 성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식품사업 원재료 부담 안정화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롯데웰푸드는 지속 성장을 위해 'H&W' 브랜드 설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매출 비중을 2배 이상 확대해 매출총이익률(GP Margin)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사업에서도 K-스낵, K-푸드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웰푸드는 올해 PMI(Post-Merger Integration) 전담 조직을 신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복 기능·비용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확대하고 기업 체질을 전면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오는 2027년 매출 5.6조, 영업이익율 8% 수준 달성을 위해 H&W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인프라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