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는 올해 2학기 중에 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 간 안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랑톡’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학부모 민원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6일 KT에 따르면 '랑톡'은 KT 유선전화를 설치한 교육기관에서 이용 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이는 별도의 전용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민원 관리·통화 녹음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실제 사용자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학부모 민원 통합 관리' 기능은 '랑톡'으로 소통을 하는 공교육 현장 교사들의 의견과 다수의 제안에 따라 추가되는 것이다.
교사들은 학부모가 '랑톡'을 통해 보낸 의견과 민원 내용을 한번에 관리 및 확인할 수 있기에 편의성이 높아졌다. 기존에는 교사들이 '랑톡'으로 받은 민원을 내용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했기에 관리가 쉽지 않았다.
또한 교사가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랑톡' 앱의 마이페이지에서 별도로 저장이 필요한 민원을 관리하고, PDF 파일로 제작하는 기능도 추가해 외부 공유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기존의 ‘랑톡’ 통화 녹음 기능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KT는 학부모나 학생과 통화를 기록한 녹음 파일을 문자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KT는 ‘랑톡’의 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 이용자인 공교육 현장의 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학교 랑톡’ 앱에서 신규 소통 기능에 대한 설문과 사용자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설문을 통해 교사들은 랑톡 내에 마련된 퀴즈를 풀면서 2학기 중 추가될 민원 관리 기능을 알아보고, 추가가 필요한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의견을 낼 수 있다. 또 현재 랑톡의 주요 기능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평가도 가능하다.
KT는 이번 설문을 통해 모인 교사들의 의견과 제안, 평가를 향후 랑톡 기능 강화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KT는 랑톡이 공교육 현장의 소통 도구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보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