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대전시 유성구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유성 복합터미널’이 착공될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는 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KPIH)가 신청한 유성 복합터미널 신축공사에 대해 건축 허가를 냈다고 15일 전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만약 이번 달 안에 시의 구조안전전문위원회 심의 절차를 통과하면 다음 달 착공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성구는 ▲내진설계 보강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방호 장비 추가 설치 등을 보완하도록 요구해 설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유성 복합터미널은 유성구 구암동 10만2080㎡ 부지에 복합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환승시설(BRT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문화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액은 약 7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 구청장은 "유성복합터미널 신축·이전으로 봉명네거리 주변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도시의 이미지가 개선돼 유성온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광원 기자 semi12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