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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데이 비포', 출시 4일 만에 무슨일?…개발사 '판타스틱', 폐업 선언

8일 얼리 엑세스 시작 '더 데이 비포', 스팀서 '압도적 부정적' 평가 이어져
티저 비롯 공개 영상서 제기 된 의혹들 드러나…12일부로 역사의 뒤안길로
'더 데이 비포'·'프롭나이트' 향후 업데이트 등 불투명…"서버 운영은 유지"

 

【 청년일보 】 '더 데이 비포(The Day Before)'가 출시 4일 만에 이용자들의 혹평 속에 역사의 뒤안길로 묻히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더 데이 비포'의 개발사 판타스틱(FNTASTIC)은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판타스틱은 2017년 생존 게임 '더 와일드 에이트'(The Wild Eight)를 시작으로 2018년 호러 액션 게임 '데드 더즌'(Dead Dozen)과 어드벤처 게임 '래디언트 원'(Radiant One), 2021년 숨바꼭질 멀티플레이 게임 '프롭나이트'를 차례로 발매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얼리 액세스에 들어간 '더 데이 비포'를 끝으로 판타스틱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더 데이 비포'는 현재 스팀에서 '압도적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2021년 티저 영상을 공개한 당시에는 글로벌 기대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었으나, 반복된 출시 연기 소식과 더불어 영상이 추가로 공개됨에 따라 기대감이 점차 사그라들게 됐다.


그간 공개된 영상들에서는 인게임 영상이 아닌, 편집된 영상이 주를 이뤘고,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실제 출시 이후에는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더 데이 비포'가 강조하던 서바이벌 요소는 물론, 그래픽 퀄리티마저 기대 이하였다는 평이다. 여기에 느린 로딩 속도, 프레임 저하 및 불안한 서버 문제까지 함께 연이어 터지며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혹평 속에 '더 데이 비포'의 개발사 판타스틱은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판타스틱은 이날 공식 X(구 트위터)에 "첫 작품인 '더 데이 비포'에 모든 자원과 노력, 인력을 투자해 게임의 잠재력을 끌어 올리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더이상의 여력이 없다"고 게시했다.


이어 "현재 '더 데이 비포'와 '프롭나이트(Propnight)'에 대한 업데이트 등 미래는 알 수 없으나, 서버 운영은 유지할 것"이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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