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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언스, '모빌카드'로 퀸텀점프…2025년 거래액 1.2조 '청신호'

모빌리언스카드, 충전 가능 선불카드
고물가에 계획적 소비 가능해 수혜
상품권·휴대폰 등 충전 수단 제공
3분기 충전 거래액, 4천억원 돌파
"올해 연간 7천억원 달성 가능할 것"

 

【 청년일보 】 KG모빌리언스가 새로운 캐시카우인 '모빌카드'로 제 2의 도약에 나섰다. 앞서 회사는 휴대폰 소액결제 사업으로 회사를 키워왔다. 신사업 성공으로 앞으로의 성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KG모빌리언스에 따르면 최근 자사 선불카드 모빌리언스카드가 문화상품권 신규 충전 서비스를 오픈했다.


모빌리언스카드는 KG모빌리언스에서 지난 2021년도 7월 출시했으며 모바일 APP을 통해 충전 후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충전식 선불카드다. 


회사는 국내 선불카드 시장에서 ▲상품권(해피머니·북앤라이프·컬처랜드·문화상품권) ▲휴대폰결제 ▲신용카드 ▲계좌이체 ▲가상계좌 등 다양한 충전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해피머니 상품권(해피캐시)을 시작으로 북앤라이프 상품권(캐시), 컬처랜드(컬처캐시), 그리고 지류 문화상품권 충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모빌리언스카드는 상품권 충전 서비스와 함께 올해 3분기 충전 거래액이 4천억원을 돌파했다. 3분기 충전 거래액은 4천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었다. 지난해 연간 충전 거래액은 2천754억원이었는데, 이미 이를 넘어선 것이다.


이번에 신규로 추가된 문화상품권은 국내 대표 지류 상품권 중 하나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상품권이다. 회사 측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연간 충전 거래액이 7천억원은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오는 2025년 모빌리언스카드 연간 충전 거래액은 1조2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상품권 충전서비스와 오프라인 바코드 결제서비스가 연이어 출시되며 누적 가입자 36만명을 달성했다. 2021년 가입자 수(10만명)와 충전 거래액(380억원)을 비교해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은 고물가 여파로 국내 소비 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한 선불카드 사용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향후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선불카드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는 내년에 대대적인 앱 서비스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쇼핑·금융·결제가 다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청년일보에 "모빌리언스카드는 고객에게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커머스·금융·알뜰폰 등과 서비스를 연계하며 사업을 다각화했다"며 "올해 기반을 다졌던 금융·쇼핑·오프라인 결제 혜택 등을 집중적으로 확장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순히 선불카드의 기능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G모빌리언스는 전자결제 업체로 KG그룹 내에서 KG이니시스와 함께 주력 결제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에는 휴대폰 소액결제 사업만을 영위하고 있었으나 2020년 KG올앳을 흡수합병하면서 온라인 신용카드 PG(전자결제대행) 시장에도 진출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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