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의 마지막날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3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계묘년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서울 종로구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먼저 1953년부터 70년째 이어져 온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2명 등이 보신각에서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타종한다.
타종식이 열리는 1시간 전 오후 11시에는 사전 행사로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거리에서 40분간 다채로운 사전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타종 직후에는 새로운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묘사한 태양 모습 구조물인 '자정의 태양'이 뜨고,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제로베이스원과 오마이걸 등의 K팝 새해 축하 공연이 시작된다.
경찰은 1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추산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서울 종로·남대문 경찰서 경찰관 450명과 경찰관 기동대 34개 부대 등 총 2천49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와 종로구도 직원과 교통관리요원, 안전관리요원 등 지난해의 약 2배 수준인 안전 인력 1천10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하철과 버스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지만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