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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 행복도 41점…직원 행복 1위 기업은 '네이버'

블라인드, '직장인 행복도' 조사 결과
지난해 41점…전년 대비 1점 올라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 직장인 행복도는 100점 만점에 41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직장인 행복도 지표 블라인드 지수'(BIE·Blind Index of Employees' Happiness) 조사 결과 지난해 점수가 전년 대비 1점 오른 41점에 그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지난해 6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한국 블라인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국내 직장인 5만2천16명이 참여했다.


이 결과 지난해 행복도 상위 10% 기업과 하위 10% 기업 간의 지수 격차는 2.5배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


이들 상·하위 그룹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인 항목은 스트레스와 직무 만족도였다. 한국 직장인의 평균 행복도는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래 한 번도 50점을 넘지 못했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과 낮은 직무 만족도가 주된 원인이다.


개별 기업 가운데 지난해 재직자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82점)이었다. 이어 ▲대학내일 ▲구글코리아 ▲SAP코리아 등도 70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재직자 평가 최상위 10개 기업 중 4곳이 외국계 기업이었다.

 

주요 그룹 중 블라인드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네이버(62점)였다. 네이버웹툰, 라인플러스, 네이버 등 계열사 대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39점)는 전년 대비 지수가 하락해 한국 전체 평균을 넘지 못했다.


직군별로는 의사(60점), 약사(59점), 변호사(59점) 등 전문직이 높은 행복도를 보였다. 반면 군인(30점)과 언론인(34점)은 낮은 행복도를 나타냈다. 특히 한국 군인은 주한미군(51점)에 비해 40% 이상 행복도가 낮았다.


연차별로는 대리급(37점)의 행복도가 가장 낮았다. 직무에서 '업무 의미감', 관계에서는 '상사와의 관계'가 특징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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