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Artue)'의 운영사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대표 송보영·사공훈)와 토큰증권 발행(Security Token Offering, STO)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 공급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투자증권의 발행 인프라와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가 미술 시장에서 검증한 서비스 역량을 접목해 우량 미술품의 자산유동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글로벌 온라인 미술 거래 플랫폼 ‘아투(Artue)’ 운영사로 23년 초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미술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간을 통해 미술 컬렉팅을 더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비전을 만들어가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김관식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토큰증권을 활용해 기존에는 소수의 인원만이 누리던 미술품 시장이 다수의 고객이 참여하는 시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 들어 토큰증권 생태계가 본격적인 태동을 시작한 가운데 고객들이 다채로운 상품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과 손잡고 설립한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에는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 문화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등 유수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